울 집 막둥이들이예요ㅎㅎ

나대학어디가2013.11.10
조회1,683

안녕하세요 수능 끝난지 3일 된 뜨끈뜨끈한 고3입니다ㅎㅎ

 

제가 2학년 겨울에 저희집 거북이를 데려왔는데요

처음 키우는거라 참고할 거 없나~ 하고 동물 사랑방을 봤는데

거북이 판이 하나도 없는거예요ㅠㅠ

 

그래서!!!! 울 애기들 사진 많이 찍어서 내가 최초로 거북이판 올려야지!!!

하고 다짐한게 거의 일년전........

고3이네 뭐네 하면서 판 할 시간은 물론 거북이들 잘 챙겨주지도 못했네요T^T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드☆디★어 수능 끝남ㅠㅠㅠㅠㅠㅠㅠㅠ만세ㅠㅠㅠ아오

근 1년 만에 밀린 판 정주행 하고있었는데

거북이 판이 이미 올라와있더라고요..흐규휴.......

(개북이 졸귀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두가 너무 길었죠? 본론은 더 길어요..ㅋ

긴거 싫으신 분은 미리 뒤로가기ㄱ

전 갈 대학이 음스므로 음슴체 ㄱ

 

123 ㄲㅈ

 

 

 

이름은 토토랑 북북이임ㅋㅋ 토끼와 거북이에서 따옴ㅎ

저기 배게 역할 하고 있는 얘가 토토고, 떡하니 머리 올리고 자는 얘가 북북이임

(토토 머리에는 노란색 줄무니가 Y자로 되있고, 북북이는 스트레이트)

 

 

 

울애기 처음 데리고 온 날임

손가락 두마디 밖에 안되는게 보이심?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 작았었음ㅎㅎ

 

 

울 애기들 겨울에 데려와서 오자마자 겨울잠 자느라 정신 없었음통곡

저러케 들어올려도 잠만 잠잠

 

 

 

손??발?? 꺾인지도 모르고 쿨쿨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꺾기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식겁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러진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부스스 일어나서 뚜둑뚜둑 원상복귀 시킴

 

 

 

 

 

 

이건 처음으로 목욕한 날!!!!!

칫솔로 등껍질 문질러 주는데 자꾸 점프하려하길래 아 귀여웧ㅎㅎㅎㅎㅎㅎ

하고 방심한 순간 I Belive I Can Fly 나비

슬로우모드로 북북이 날아가는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쿠☆크★다☆스 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공중에서 캐치함............

 

 

강제 하이파이브

 

 

 

 

이건 괴롭히는 건 절대@ 아니고ㅋㅋㅋ

일종의 핸들링??? 거북이는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죽을수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게 좋은데, 목욕시키고 옮겨줄때만 틈틈히 핸들링 시킴ㅋㅋ

성공한 증거로 머리를 만져도 등껍질 안으로 들어가지 않음ㅎㅎㅎㅎㅎ

(원래 그런거임..? 소심실망)

 

 

 

강제 하이파이브 2

 

 

 

 

손에 올려놓으면 저렇게 팔 위로 올라감ㅋㅋㅋㅋ

엉금엉금거북

말이 엉금엉금이지 애기들 몸이 작아서 그런지 엄청 빠름짱

 

 

 

 

낮에 일광욕 잘 하고 있나하고 살펴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꿈을 꾸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저렇게 발차기하면서 자고 있었다는ㅋㅋㅋ

 

 

거품목욕

 

 

 

내가 애기들이랑 너~~~~무 놀고싶어서 가끔 물속에서 꺼내서 노는데

다 놀고 넣어주면 저렇게 퍼져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반수생이라 물이 꼭 필요함)

마치 하 주인ㄴㅕㄴ 놀아주기 개힘듬..ㅋ 이느낌

 

 

 

 

강제 뽀뽀 남포뽀여포

둘이 마주보면서 자고있길래 들어서 붙여놈ㅋㅋㅋㅋ

느므 귀엽다ㅠㅠㅠㅠ하면서 사진찍자마자 북북이가 토토 어퍼컷 날림

그리고 뒤돌아서 다시 잠..ㅋ

어지간히 싫었나봄.........

 

 

이건 한참 고3의 절정을 달리고 있을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간만에 독서실 안가고 집에 있었는데 문득 애기들 집을 봤더니

토토가 이렇게 여유롭게 햇빛쬐면서 자고 있었음...

진심으로 거북이가 되고 싶었던 순간이었음..................

얘넨 하는 일이라곤 밥먹고ㅋ 자고ㅋ 똥싸고ㅋ 수영하고ㅋ 인데

나도 질리도록 자보고싶다 이러면서 얘 깰때까지 쳐다봄....ㅋㅋ 부러워서

 

 

 

아쉽지만 마지막^ㅠ^

 

 

울집 애기들은 자면서 왜이리 발차기를 하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북북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들어서 손 위에 올려놈ㅋㅋ

절대 포즈 안바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대로 내려줄때까지 눈만 껌뻑껌뻑야옹

 

 

강제 하이파이브 3

 

 

흠.. 어떻게 끝내야 할지.....

 

 

토토 사진이 비중적으로 많아서

빼고 쓸 수는 없기에 쓰긴 했는데..

지금 애기들 집엔 북북이밖에 없음ㅠㅠ

토토는 울집 앞 공원에 묻혀있음..............

 

죽기전에 일주일동안 밥도 안먹고 시름시름 앓더니 결국 무지개다리 건넘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랑 묻어주면서 나이에 안맞게 엉엉 울었던 기억이ㅠㅠㅠ

차별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솔직히 나는 북북이보다 토토를 좋아햇음...

얌전하고, 손에 올려놓으면 가만히 고개 들어서 나 쳐다보고.........

(북북이는 점프하고 할퀴고ㅡㅡ 휴..)

 

토토랑 북북이랑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었지만

이미 토토랑은 안녕 했으니까ㅠㅠ

북북이라도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중임..!

 

 

북북이 최근 모습임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음?ㅎㅎ 컸다는 증거임@

헤츨링때는 등껍질이 좀 물렁물렁 한데

크면 클수록 단단해지는게 느껴짐!.!

 

요즘 자주 안놀아주고 밥줄때만 얼굴 보여줬더니

급 낯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인기척만 나면 저렇게 밑으로 파고듬ㅠㅠ

풍~덩 다이빙까지 함

몸이 커져서 그런지 풍덩 소리가 티비보고 있는데도 들림ㅋㅋㅋㅋ

가끔 배로 떨어질때는 물이 어항위까지 치솟음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등껍질에 흰색은 허물임ㅎㅎ

백색병이랑 갑연화증일수도 있으니 키우시거나 키우실 분들은 잘 구분하시길 바람ㅎ

 

 

(음슴체 해제)

또한! 제일 중요한게!!!

거북이 키우기 쉽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애기들 데려오지 마세요ㅠㅠ

거북이들 큰 소리에도 민감하고 물온도 공기온도  완전 중요합니다..

(육지거북이는 습도도 중요하다네요 / 반수생거북이는 수질관리 중요하구요)

의외로 거북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도 많구요

애기들 건강위해서 준비해 줘야 될 것도 많구....

(굳이 여과기나 UVB램프등등 없이 잘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더라구요ㅠㅠ 전.. 없으면..당황)

 

 

아무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사랑 급마무리ㅋㅋㅋ

안녕히계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