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30만원 후기입니다

엄마사랑해2013.11.11
조회89,339

 

안녕하세요 전에 어머니께 화장품 사드렸더니 어머니께서 겨울옷 사입으라고 30만원을 주셨다던 글쓴이예요.

어머니 옷들 가격대를 몰라서 조언을 얻으려고 글을 썼었는데 많은분들께서 마치 친언니처럼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셨어서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써요

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아울렛에 갔어요.
그 전에 남자친구랑 작전을 세웠죠.
괜찮은 옷을 봐도 어머니는 가격때문에 안산다고 하실테니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꽉 잡고 있어주면 제가 계산을 하겠다고요
남자친구가 고맙게도 흔쾌히 알겠다고 해줬어요

근처에는 NC백화점이 없고ㅠ
쉬즈미스 매장을 가봤는데 세일품목은 사이즈가 없고ㅠ
돌아다니다 가격이 괜찮은 매장이 있어서 제 옷을 입어보니 어머니께서 너무 괜찮다고 사라고 하셔서 제꺼 먼저 찜해놓고
같은 디자인에 어머니 입으실만한걸 골라서 한번 입어나보시라고 입혀드리니 딱 어울리는게 이거다 싶었어요
어머니도 마음에 들어하시는데 가격때문에 이건 됐다 하시더라고요

미리 세운 작전대로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붙잡고 제가 두개 다 결제했어요ㅋ 성공!

어머니꺼 구스다운 20만원 제꺼는 오리털 16만원.
대신 어머니께 더 가볍더라고요
어머니께서 계속 돌아다니는 우리딸이 더 좋은거 입어야되는데... 하셨지만

저는 젊어서 좀 무거운거 입어도 괜찮다고, 어머니는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 무거운건 버겁다고하니 어머니도 잘 입겠다고 받으셨어요

남자친구 신발도 하나 사고 남자친구가 덕분에 자기도 신발 잘 샀다면서 밥사더라고요
(신발 안샀어도 밥 사줬을꺼잖아. 고마워♥)

이렇게 저희 모녀의 겨울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많은분들의 댓글덕분에 좋은옷도 사고
보내주신 응원 생각하며 올 겨울 더 따뜻하게 보낼수 있을것같아요

마음써주신만큼 더 열심히 살게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왼쪽 보라색이 어머니옷, 오른쪽 검은색이 제 옷이예요:)
집에서는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착용샷은 못찍었어요...



 




 

댓글 21

ㅎㅎ오래 전

Best훈훈하다ㅜㅜ 훈훈한 모녀에 남친까지 좋은남자인듯

너무오래 전

너무너무 예뻐요~ 옷도 예쁘고~ 엄마랑 글쓴님도 넘 예뻐요.. ㅇ ㅏ.. 엄마 보고 싶다..ㅠ.ㅠ 엄마.. 엄마.. 엄마..~~~~

나란여자오래 전

앜... 감동이다.. 정말.. ㅜㅜㅜ

오래 전

훈훈하다....ㅜ

Um오래 전

아 훈훈해.. 코끝이 찡해지넴

ㅡㅡ오래 전

이런게 모녀지.. 가난해도 결혼은하고싶어요 이 글 쓴 글쓴이모녀는 빚지고 딸명의로 대출에 일수까지쓰고.. 쯧쯧.. 참 모녀가 달라도 너무다르네요 ㅋ

녀자오래 전

참한 처자일세. 남친이 이 처자 데려가면 복받는거겠구먼.

아따뜻오래 전

우미~~ 뜨시겄구만~~

000오래 전

남친이란놈은 지가 돈보태줘도 모자랄판에 지신발까지 사신고 갔네.. 내가남친이라면 둘중 한명 잠바는 사줬겠다..

요나라오래 전

예쁜마음 잊지말고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길..

오래 전

사랑스럽ㄸ ㅏ.........나는 뭐하고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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