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10년지기 친구가 쓰레기였네요..

미친2013.11.11
조회170,611

 추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ㅜ  이 사실을 알고있는 몇몇의 친구들도 톡을 자주보는데..

 

저는 글 쓰고도 묻힐거라고 생각하고 말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제 얘긴지 알아보고

 

연락왔더군요..^^; 아무튼 .. 댓글 보면서 많이 위로도 받았고, 저 대신 그새끼 욕해주셔서

 

속도 많이 후련해 졌어요.. 그리고 예전 행동들을 하나씩 곱씹어보니까 수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네요.

 

전에도 사실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를 임신을 시켰다느니, 하는 그런 소문도 났었어요.

 

저는 그땐 친구로써 실망스러운 마음에 물어봤더니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소문은 와전이 너무심하다 내가 너한테 거짓말하는거 봤냐. 이러길래 저는 친구라고

 

철석같이 믿었었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그게 정말 사실일수도 있겠네요.

 

지금 자꾸 제 촉은 그 이혼녀라고 했던 여자가 그 전여자친구고...  ㅇㅇ이라는 아이가

 

A군 진짜 아들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생각해보니까 저랑 연락하면서도

 

카톡 프로필사진이 한참동안 어떤 애기사진 이었거든요.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아는형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누가보면 니아들인줄 알겠다 이러면서 장난쳤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일수도 있겠다는 그런 촉이 듭니다.

 

하지만..정말 그건 아닐거라고 믿고싶습니다. 그게 정말이라면 정말 인간말종이죠....

 

솔직히 지금 주위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알아볼수도 있겠지만..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이쯤해서 접고, 친구하나 잃은샘 치려고 합니다.

 

많은분들 말처럼  더 깊은 사이가 되기전에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생각안하고 떨쳐버리려구요. 카톡차단, 번호 이미 다지웠구요 

 

앞으로 제 남은 인생에서 그 친구를 볼일은 없겠죠.

 

많은분들의 추천, 위로 댓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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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일단 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이있어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출근해서도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디 하소연할대도 없고,

도대체 그 자식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던건지...

도무지 모르겠고 화도나고.. 그래서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어서 써봐요



상황 설명을 해야해서 글이 조금 길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정말 친한 남자사람 친구가 있었습니다

편하게 A군이라고 할게요. A군을 포함해서 남자4명,여자3명 정도 같이 다니면서

친하게 잘 지냈었죠. 그런데 고등학교되면서 부터 다른친구들하고는

연락도 안하고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들 연락이 끊겼구요. 



근데 학교다닐때부터 A군하고는 정말 잘 맞았습니다.


같이 있으면 재밌고 둘만 있어도 편안하고

그래서 고등학교가서도, 그리고 성인이되서도

거의 몇개월에 한번씩은 얼굴보면서 잘 지냈습니다.

남녀사이엔 친구가 될수없다고 하지만,

이 친구는 다르구나. 정말 믿을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그동안 제가 무슨일이 있다고 하면

새벽에라도 바로 달려와서 해결해주기도 했었고, 

항상 둘이 만나면서도 저를 여자처럼 뭔가 사심있듯이 대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여자분들은 그 느낌 아실거에요.)


정말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었죠. 저희 부모님도 A군을 좋게 생각하셨고,


제가 친구만난다고 나가서 전화를 못받거나 하면 아빠가 A군에게


전화할정도로 그 친구를 믿으셨습니다.



 



 
그러다 약 한달전에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요. 일을 시작하면서

지역이 멀리 떨어지게 되서 22살때?부터는 거의 반년에 한번꼴로

연락했던거같아요. 서로 남친 여친있을때는 연락을 자연스럽게 안했구요

그게 남친한테 예의라고 생각해서.. 난진짜 친구여도

 

남친입장에선 기분나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서로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서로의 남자친구 여자친구에 대해서 고민을 얘기한다거나

뭐 그런건 한번도 없었던거같네요.

그냥 물어보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별로 A군 연애사에 관심도 없었구요.. 



 


항상 장난식으로 통화하고 웃긴 얘기하고 회사 뒷담하고 서로 디스하고

그런 통화가 대부분 이었거든요. 거의 진지할때가 없었죠..ㅋㅋ



 
근데 이번에 연락 됐을때 어쩌다 결혼얘기가 나왔어요.

아무래도 나이를 먹다보니까..우리가 언제 이렇게 나이먹었냐.

결혼은언제하냐. 이런식으로? 그런데 A군이 우리둘다 30살까지

결혼 못하고 있으면 결혼하자. 내가 큰맘먹고 받아주겠다

이러면서 장난하더라구요.



 



근데 예전부터 한번씩 그런 장난쳐서, 저도 내가 뭐가 아쉬워서

너랑 결혼을 하냐 개소리말라고

하면서 장난쳤죠 (평소에도 쌍욕만 안했다 뿐이지 서로 막말함..) 

근데 그러고 나서도 며칠동안 계속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그럼 저는 헛소리말라 하면서 막말하고, 계속 반복됐죠






그러다 제가 계속 장난으로 생각하니까 안되겠는지

처음으로 진지하게 얘길 하더군요

내가 장난식으로 얘기해서 그렇지 진심이다. 솔직히 예전부터 연애는

다른사람이랑 해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너랑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는 나이도 먹었고 진지하게 결혼을 전제로 너랑 만나보고 싶다.

한번도 그렇게 진지한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처음엔 당황스럽더라구요. 



 





저는 전혀 A군을 남자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거절했죠.

나는 너를 친구로 생각하고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맘 이해한다고 자기도 그렇다고, 그럼 지금 바로는

아니더라도 서로 천천히 그런생각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그러는거에요.. 



 
저는 됐다고 장난식으로 넘겼지만 그렇게 말을하고 난 후로 저를

여자처럼 대하려고 하고 예전과는 다르게 행동을 하니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얘가 정말

진심인가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러다 보니까  만나봐도 나쁘진 않겠다. 10년동안을 봐왔고,

성격도 나랑 잘 맞고 그동안 여자 문제 있거나, 안좋은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고 믿을만한 남자라는 생각도 들고 어느정도

괜찮아 보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확신있게 그런 마음이 들진 않았었어요.

갑자기 친구에서 남자로 보이진 않잖아요.

조금 더 지켜보자는 기분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사건의 발단은 어제였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꾸준히


연락을 하다가 어제 A군이랑 만난거죠.

그런말을 한 후로, 매일 연락하고 전화를 하다보니까 절대 그런사이가

될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A군도 저한테 여자친구 대하듯이 행동했구요.



 



만나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밥이 나와서 먹으면서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이따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면서 영화를

예매한다고 폰으로 시간을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CGV 아이디가

없다길래 내가 아이디있다고 핸드폰을 받아서 제 아이디로 로그인을 했죠.






근데 딱 그 순간 정말 거짓말처럼..

상태바에 카톡 표시가 딱 뜨더라구요. ♥ << 이렇게요.


순간..뭐지? 처음엔 별 생각없이 봤습니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렸죠.


근데......... 내용이 가관이더라구요. 자기 오늘은 뭐할거야?

딴짓하는거 아니지? 이러니까 A군이

아냐 오늘은 집에만 있을건데? 이러더군요. 순간 직감했죠.




이새끼 여자가 있었구나



 


 



저는 혹시 내가오해할수도 있으니 상황파악부터 해야겠다

싶어서처음부터 보려고, 한마디도 하지 않고 카톡내용을 계속 올렸어요.

제가 표정이 굳어지니 눈치챘는지 제 옆으로 와서는 핸드폰을

뺏으려고 하더군요. 내가 다 설명할 수 있다 일단 폰을 주라고 그러길래

제가 여기서 쌍욕하는거 듣기싫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했어요.

일단 내가 다 보겠다 닥치고 있어라 하고 카톡 내용을 다 봤죠.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내용이 엄청 많았지만 거의 20분넘게 한마디도 안하고

내용을 다 봤습니다.  처음엔 너무 열이 받았는데

보면 볼 수록 냉정해 지더군요.. 보면서 든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아, 얘는 쓰레기 였구나.



 




10월 27일부터 대화가 있더라구요. 저랑 연락 시작한게 거의 10월 초였습니다.

대화가 다 생각나진 않지만 대충 적어볼게요. 



 



여자: 자기 나 부동산중개업자랑 통화하고 전화할게. 집이 나왔는데 딱 우리 살기 괜찮은거같아.

여자: 근데 정말 괜찮은거지? 같이사는거 좀 그러면 지금이라도 말해.

A군: 그런거 아니라니까~ 난 진짜 괜찮아.

여자: 정말이지? 

A군: 응 4층이면 딱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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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나는 아들이 좋은데 ㅇㅇ이 있으니까 딸하나만 더 낳자

여자: 싫어. 엄청 아프단말이야~ 자기가 낳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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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기야 나는 절대 한눈안팔거니까 자기도 그러면안돼?

A군: 걱정하지마. 나는 절대안그래. 내 성격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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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우리 ㅇㅇ이 보고싶다ㅜㅜ

여자: 같이 살면 맨날 볼건데 뭐~ 나는 자기 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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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차마 쓰기도 싫은 더러운 내용도 있었구요.

뭐 부끄럽네 어쩌네. 이미 다봤는데 뭐가부끄럽냐

여자가 난 자기꺼 봤는데? A군이 난 어두워서 못봤는데 이지랄.

더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서 답답하네요.

그리고 서로 여보자기 잘자 사랑해 난리가 났더군요.


근데 사귀는 사이는 아니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제가 호군줄 아나봐요.



 


제가 이거보고 처음에 한 말이 ㅇㅇ이가 니 아들이냐?

그랬습니다. A군이 전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여자가 있었는데

저는 처음에 그 여자이고 ㅇㅇ이가 아들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건 아니고 예전에 아는형한테 소개받았던 여자고

그 여자가 애딸린 이혼녀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가

우리아들 우리아들 그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카톡 다 보고 이제 지껄여보라고 했더니,

그 사이에 생각을 정리했는지 표정이 당당해지면서

자기는 아무 잘못없다는듯이

뻔뻔한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한대 칠 뻔 했습니다.



 


니가 그 대화내용만 보면 오해할수있다.

니가 화난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나는 너한테

부끄러운짓은 전혀 하지않았다. 사실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그 여자를 가지고 논거다.

절대 사귄건 아니다 그여자도 알고있다. 통화시켜줄까? 이지랄.

그래서 제가  사귀지도 않으면서 같이산다 어쩐다. 그랬냐 했더니

그냥 한 말이라면서 같이 살 생각이었으면

벌써 같이 살았다고. 그냥 그 여자가 한 말이라고

그 여자를 완전 쓰레기 만들더군요.



 



그리고 같은 회사형한테 이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약속을 해서 이여자 한테

자기가 잘 보여야되서 그런거라면서 회사형 통화시켜줄까?ㅡㅡ이러고

계속 개소리를 지껄이더라구요. 내가 넌 그게 지금


말이된다고 생각하냐 했더니.어느 부분이 말이안되는지

설명해 보라더군요ㅡㅡ순간 완전체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너 조카 당당하다? 니가 잘했냐 미친새끼야.

그랬더니 그렇게 그여자한테 한건 잘못이지만 저한테는

진심이었다고 짖더라구요. 대화 내용을 보니까 딱 잔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얘랑 잤냐?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한번도 만나지도 않았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



그 다음에 하는말이 더 가관이에요. 제가 지랑 사귀는걸 확실히

해주지 않아서 못끊고 있었다네요. ^^

제가 확실히만 말했으면 그여자 진작에 끊었을 거라고.



 


그거 듣고는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상대할 가치가 없어서 뭐라고 계속 지껄이는데

다 쌩까고, 시발 뒷통수 빨리 쳐줘서 고맙다고

 

너같은 새끼 더 만나기전에 이제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이냐 하고는 그대로 나왔어요. 



 


샤브샤브 세트 5만원 짜리 혼자 잘 처먹고 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너무 어이없고 손이 부들거리고 떨려서 그대로 운전하면

사고 날거같아서 집에 한참을 못들어갔는데. 엄마는 전화와서

A군은 잘 만난거냐, 이런말 하시고. ㅎㅎㅎㅎ그냥..괜히 속상했네요.




제가 원래 한번아니면 절대 뒤도 안돌아보는 성격이라,

그 자식도 그걸 잘 알아서 그런지 그 후에 가타부타하는

문자도 오지않네요. 지가 낮짝이 있으면 할말이 없겠죠.



 



 

정말 원래 그런새끼 였는데 제가 지금까지 몰랐던건지.... 

어제는 너무 화나고 어이없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정말 그 새끼가 나를 친구로는

생각을 했던건지,  정말 저한테 진심이었다면 그런 짓거리는 하지 않았겠죠?



정말...무슨 생각을 한건지 머리속이 궁금하네요..



 


 

원래 제가 사람 잘 믿지 못하고 연인이든 친구든 마음을 열기까지

오래 걸리는 성격인데... 10년동안 알고지낸 친구도 이러는데,

앞으로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만나서

그 사람을 믿고 사랑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답답한 마음에 써내려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7

찹쌀떡오래 전

Best이렇게 하나 겪어가면서 사람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거지 뭐. 그래도 조상님이 도왔네..

오래 전

Best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도 있짆아요. 저도 요새 생각하는것 중에 친구관계는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거. 여기 판만 봐도 10여년 넘게 알고 지내고 몰랐던 실체를 알게 되거나, 싸우거나 서운한 일로 하루 아침에 인연 끊는 일도 많고 그래요. 남자던 여자던 친구란 케바케죠. 사람보는 공부 했다 생각하세요.

오래 전

Best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만나서 그사람을 믿고 사랑 할 수 있을까리는 부분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ㅠㅠ..저도 최근에 여러모로 데여서.... 친구든 남자든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롬팽오래 전

남자는 절대 여자와 친구가 될수없고 친구라해도 같은동성의(남자친구들)보다 낮은 서열로 취급합니다. 동성친구보다 더쉽게 버릴수 있고 이왕 버릴거면 한번먹고버리자는식이지요. 그A라는친구 분명 그여자와 결혼할사이고 주변여친들 정리전에 한번 먹어볼 심산인거임.. 그래도 본격적으로 사귀기전에 알아서 다행임.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딴엔 당당하게 변명하는데ㅋㅋㅋㅋㅋㅋ 나병신새끼요 인증하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런열받을만한글에서 뿜긴처음이닼ㅋㅋㅋㅋㅋㅋ 진짜병신도 저런상병신이있나 ㅋㅋㅋ

오래 전

옛날 생각 난다. 나 어렸을 때 유치원을 동네 유치원을 다녔음. 거기서 5명의 남자애들과 친해졌음.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 같이 다니다 보니 엄청 친해졌고 가족끼리도 서로 다 알고 완전 최고의 소꿉친구들이라고 생각했음. 유치원 때부터니까. 여자애도 한 명 있었는데 날이 갈수록 너무 허언증이 심해서, 정말 장난 아니어서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인가 때부터 멀어짐. 어쨌든 점점 커가면서 그 남자애들이 꽤 훈훈해 지는 거임. 2-3명은 훈훈했고 나머지애들은 걍 평펌했음. 그치만 우리는 동성처럼 같이 자라났음.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하는 짖궂은 장난 같은 것도 나한텐 안 쳤음. 걍 남자애들한테 하는 장난을 나한테 치고 그랬음. 그렇지만 남자애들이랑 잘 노니까 시기와 질투의 눈초리가 많았음. 그치만 난 애들이 젤 까지기 시작할 4학년 말에 유학을 가서 2년 동안 떨어져있었음. 그래도 그 사이 그 애들이 메일도 몇 번 보내주고 연락하고 지냈음.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같은 학교에 입학했고 그 다섯 명 모두와 여전히 잘 지냈음. 난 여전히 그들을 동성 친구처럼 생각하고 믿고 너무 좋아했었음. 친구로서. 중학생때는 애들이 머리가 커지고 제일 난리칠 때니까 엄청 질투를 많이 하고 온갖 소문 많이 돌고 그랬음. 여자애들이랑 안 논것도 아닌데.... 근데 그것도 남자애들이 카바 쳐주기도 하고 그랬음. 난 정말 평생 친구라고 생각하고 믿었었음 그 애들을. 그러다가 그 중 2명이 나한테 고백을 아주 처절하게 했고 그거 때문에 너무 놀라고 쇼크여서 걔네들이랑 거리를 두고 멀리하려고 했음. 근데 같은 학교인지라 멀리하는게 힘든거임. 매번 마주치고 어색하고 고백 안 한 나머지 애들이랑도 어색하고. 난 그냥 친구이고 싶댔는데 엄청 폭력적으로 나왔음. 거의 때릴 기세로.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그 무리 중 다른 한 남자놈의 강아지랑 학교 근처 모르는 아파트 옥상에서 만나서 고민 상담을 했음. 나한테 고백한 남자애들 이야기. 그런데 그 날 난 강간 당할 뻔 했음. 모르는 아파트 옥상, 물탱크 밑의 이상한 도구? 같은게 들어있는 좁은 콘크리트 방에서. 난 고백했던 새끼들도 믿었고 날 강간하려했던 그새끼도 믿었었음. 나한텐 남자가 아니었음. 걍 부랄친구였음.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유치원 때부터의 절친들이었음. 그 이후로 난 남자여자 친구 이런거 절대 안 믿고 남자인 친구도 절대 안 믿고 동성으로 보인다~ 우리 그냥 친구다~ 뭐 이런 말도 안 믿음.

22남오래 전

"전의 그 여자는 갖고 논거였다 너에게는 진심이다" 글쓴님께 진심이라면 여자관계도 깨끗하게 정리 했어야죠.

오다가다가오래 전

방탈도 짜증나고 쓰레기도 짜증나네

여자오래 전

항상 둘이 만나면서도 저를 여자처럼 뭔가 사심있듯이 대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여자분들은 그 느낌 아실거에요.) ------ 라고 하셨는데..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여사친 개많음 그리고 그 여사친들 전부 님이 그 친구한테 느꼈듯이 그렇게 안전하다고 느끼고 친하게 지냄 근데 실상은 전혀 안그래요 여차저차해서 알게 된건데 남자들끼리만 있을때는 제일 음흉하다고 함...-_- 여자들 다 속고 있는 거라며............ 사람 속은 모르는 겁니다~~~ 사심 없어보이는 류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정말로 사심이 없어서 사심이 없어 보이는 류 (개드물기 때문에 기대 안하는게 좋음) 워낙 여자라는 존재가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게 쉬운 류 (보통 이런 류임)

그럼오래 전

천만다행이네요 화난 마음 댓글들보고 잘 추스리세요 똥차가면 벤츠 온다잖아요....전...똥차도 안오네..... 솔로천국 커플지옥.....

000오래 전

근데 이런일 몇번 겪으면 없던 의부증 생기더라고.. 사람을 못믿겠어..

국끓어오래 전

뭐 저런 호루라기가..... 사람은 역시 환경의 동물인듯해요... 어릴땐 괜찮은 놈이었을지라도 살면서 어떻게 변하며 살아감에따라... 결론은 남자 믿지말아요..

오래 전

전 중학교때부터 베프로 지내던 친구가... 알고보니 오래전부터 제 뒷다마 까고 다녔더라구요 ㅋㅋ 이미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라서 미움은 많이 희석되었는데... 저한텐 영원한 썅년으로 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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