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이의요리]맛나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 더 좋은 요리(감사인사 추가)

잉이2013.11.11
조회126,542

우왓~ 감사인사 쓰려고 수정 눌렀더니 사진이 다 날아가서 다시 올렸어요^^

죄송합니당~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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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낫. 오늘의 톡이네여ㅇㅡㅇ 댓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참 감사해요^^
선플쟁이들 역시 느낌아니까~^^ㅋ

유일한 하나의 악플엔 대꾸하구 싶지않지만, 먹는게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데!
애들 가르치며 열심히 살고 있고, 퇴근 후나 주말 이용해서 잘해먹고 사니까
마음보 그렇게 쓰지 마시길!!

30분거리에서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기본양념재료인 마늘, 고추가루, 파부터
감자,고구마,옥수수,양배추,배추 등등 셀 수 없이 챙겨주세요^^복 받았죠ㅎ
그 외의 재료들을 살때는 보통 작은 할인마트에서 소량구매하구요
기본재료는 보통 만원선..^^ 특별식하는 날은 2~3만원 이내로 맞춰요
일주일 식비 5만원을 넘기지 않으려하구요ㅎ 점심은 도시락 이용해서^^
계절에 나는 저렴한 나물들과 호박,두부,계란,콩나물,무처럼 비교적 저렴한 재료들
어떻게 조리하냐에 따라 다른 맛이니까 궁리해보는 센스!
몇일 전 해물새우만두 역시 요즘은 대하가 싸고 김장철 돼지고기 세일해서ㅋ
이런식으로 하시면 돼요^^

참! 저 강원도 원주 예비새댁입니당~ 초보주부나 초보맘들 계심 친하게 지내요^^ 근데 어떻게 친해지죠?ㅠ

부족한 솜씨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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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처음으로 요리판을 처음 시작..이제 한달 보름 뒤면 29살이 되는 잉이입니다.
그사이 전 2년간 연애하던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고,
내년 4월이면 새댁이 된답니다^^
덕분에 결혼대비 살인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요즘ㅠㅠ힘들어요ㅜㅇㅜ
게다가 요리 본능이 절 마구마구 괴롭히네요~ 손을 묶어도 발로 할 기세...ㅋ
그냥 요즘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예비신랑 살찌우는 재미에 살아요~ㅋㅋ
인생도 요리처럼 맛깔나게 살고 싶은 잉이가 오랜만에 쓰는 자랑질~ 악플시러여..ㅠ
 
1. 집나간 애인 입맛 돌리는 '오징어숙회초무침&탕수육'
예비신랑 생일상 메뉴로 올렸던 메뉴에요^^ 봄철 입맛 없다고 까칠해져 있길래
오징어한마리 데쳐서 양파,치커리,오이,비타민 등 채소와 레몬청 살짝 넣어 무쳐내고,
등심 북경식으로 튀겨내서 파인애플 통조림 넣고 새콤달콤 소스로~
계절 상관없이 입맛없을 때해서 먹으면 상콤하니 좋은 메뉴들~^^
 

 
2. 비오는 날엔 딱 요거! '동태찌개&해물뼈찜'
비도 내리고 날도 우중충하니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생각나는 날 해먹은 동태찌개와 해물뼈짐! 동태찌개는 시원하게 무랑 콩나물 넣고 동태랑 고니 넣고 끓여주면 최고^^마늘이랑 파는 필수!
해물뼈찜은 등뼈 핏물부터 제거해줘야 해서 자주 도전하긴 어려운 메뉴지만..맛은ㅜㅇㅜ
강 뼈만 삶아서 된장 풀어 먹어도 맛난데, 거기에 싱싱한 해물 잔뜩 넣으니...
양념에 밥비벼 먹으면 화룡정점을 찍는다나...ㅋ 비오는 날 먹음 술술 넘어가는 메뉴입당~^^

 

  
3. 더위를 물리치는 '초계탕과 비빔막국수'
더운날 햇볕 아래서 고생하는 울할머니와 부모님을 위한 스폐셜 요리.
토종닭 한 마리 야무지게 삶아서 육수는 식혀서 기름 제거하고, 닭은 살만 발라 잘 찢어주고
육수에 초양념해주고 온갖 채소와 과일 채썰어 올려준다음에 얼음 동동 띄워 주세영~
그리고 자칫 밋밋할 수 있어서 메밀면 후루룩 삶아서 닭살과 야채 넣고 비빔장 만들어
조물조물해서 한접시 뚝딱 만들어 낸 비빔막국수!
초계탕 먹고 육수에 메밀면 남은거 말아서도 먹고~ 올해 초복은 시원한 닭으로 보냈지요^^
늘 건강하셨으면 하는 마음 가득 담은 내 가족을 위한 요리♡
 

 

 

 

 
4. 산모도 일으키는 사랑가득 도시락
얼마전 10년만에 셋째를 낳은 언니를 위해 준비했던 도시락 메뉴들~ 형부도 같이 계셔서
산모만을 위한 메뉴라기 보다는 영양가 풍부한 집밥 컨셉으로^^
메뉴는 호박전, 된장찌개, 새송이볶음, 깻잎나물, 묵은지무침, 제육볶음, 두부부침,
고등어애호박조림, 계란말이, 브로콜리숙회, 샌드위치 총 11가지 구성입니당~^^
 

 

 

 

 

 5. 햇감자로 만드는 '감자채볶음, 감자전과 감자수제비'
제 요리 본능에 좋은 발판이 되어주는 우리집.
집에서 농사를 지으니시 온갖 좋은 재료들이 넘치고 자연스레 맛있을 수 밖에 없답니다~^^
감자 수확하던 날~ 알 굵고 좋은 녀석들 골라서 강판에 가느라 고생하며 만든
감자전과 감자옹심이^^ 감자전에는 애호박 소금에 절여 물기 꼭짜서 넣어주고,
감자옹심이는 멸치육수에 구수하게 끓여냈답니다.^^

 

 

 

 

6. 가끔해먹는 초스피드 요리들
맛있는건 먹고 싶고 조금은 귀찮은 날 금방 해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반찬~^^
 

 

요건 닭갈비를 그냥 제육볶음처럼 볶아여~^^ 맛은 진짜 최고 20분이면 후딱!
냉장고 야채 다 넣고 고추가루랑 간장이랑 고추장이랑 마늘 양념으로 달달달~^^

 

짬뽕국~^^ 기름두르고 마늘고추가루에 양배추 달달달 볶다가 해물 넣고 후르륵 끓여주면~^^
저는 해물 다 손질해서 넣었는데 마트에서 손질되어 있는거 사다하시면 간단메뉴로ㅎ

 

짬뽕국 끓이며 같이 만든 돼지고기 등심 굴소스 볶음이에요ㅎ 양배추랑 잡채용돼지고기 사다가
후추랑 마늘 굴소스로 양념해서 볶으면 끝~ 쉽고 맛나영^^
 

 

배는 고프고 피자먹고 싶은데 피자는 좀 그런날 야식메뉴로 또띠아롤~ㅎ 안에는 있는 야채랑
냉동실에 닭가슴살 샀던거 있길래 넣고 말았어요~ 또띠아롤 한장이면 배불렁~ 다이어트는..ㅠ

 이건...언제 먹였는지 모르는 예비신랑의 밥상...생선 편식하길래 삼치를 녹말튀김옷에 튀겨서
깐풍기 소스에 버무려주고, 애호박이랑 감자 전부치고 등갈비김치찌개로 마무리ㅎ
이건 간단 메뉴는 아니네여...ㅎㅎ
 
7. 아침배달 이벤트 '샌드위치'
혼자 사는 예비신랑은 아침 굶는게 일이라 카플하는 동생이랑 차에서 먹으라고
꼭두새벽에 배달해준 샌드위치~^^ 계란,베이컨,토마토,치즈~ 맛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
 

 


8. 사랑하는 아빠를 위한 요리
제 결혼 날짜 잡아놓고 첫 혼사라 심란한 마음에 힘들어하는 아부지를 위한 요리.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애호박전, 그리고 새콤한 맛이 입맛 살리는 노각 무침,
훈제오리 볶음과 된장찌개, 뒷밭에서 뜯어온 싱싱한 쌈채소 한상 가득히~^^
아빠한테 효도하면서 잘 살게요. 사랑해요^^
 

 

 

 

 

 

 
 9. 요리본능 발동~ 친구 가족을 위한 요리
완전 귀요미 딸 아들을 키우는 지인 가족을 위한 요리~
메뉴는 땡초김밥, 일반김밥, 아가용김밥, 가지&돼지고기 탕수육, 남쌈, 된장찌개, 미니 핫도그
아가들 먹일거라 햄 데치고, 단무지 물에 담그고 엄청 공들여 만든 도시락~^^
  
 

 

 

 

 

 

 


 10. 한가위다운 한가위~ ^^
큰집이라 매년 명절은 일복 터져나 힘들지만 올해는 기쁜 맘으로~ 명절 마지막 날 밤엔...
화로불에 구워먹는 고등어와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끓이는 일명 '술밥'ㅋㅋㅋ
술밥을 우리집에 전파시킨 나는 멋쟁이..ㅋ

 

 

 

 

 


 11. 최고 맛난 수육은 김장하는 날 수육~
지난주 김장하다가 점심으로 먹은 수육~ 김치 150포기...반으로 자르니까 300쪽...ㅠㅠ
허리 나가는 줄 알았지만 수육에 힘내서 마쳤다는~^^ 고기는 커피만 살짝 넣고
압력솥에 15분 삶아주면+ _+ 멈출 수 없어요...^^

 

 


 
12. 요리본능의 꽃 '삼색 두가지 만두'
요리 본능이 폭발했던 이번 주말....ㅠ진짜 주방에서 계속 지낸거 같은...그래도 행복했던..^^
금요일 퇴근길 아무런 생각없이 장을 한가득 봐버린...만두재료들...ㅋ
만두피는 부추, 빨강색 파프리카, 주황색 파프리카를 즙내어 반죽해서 냉장고 숙성.
그러면 고운 연두색, 주황색, 노랑색 피가 된답니다.
오동통 새우 하나하나 손질하고, 돼지고기도 생강즙과 미림, 후추로 밑간하고, 두부, 주나물, 양배추, 대파, 당면, 부추 손질하고...진짜 손 많이가는데 이걸 왜 했는지도 모르겠고...
하면서 왜 그리 행복했는지...ㅋㅋ 하나는 부추고기만두로 하나는 오징어와 새우살 다져 넣고
해물새우만두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손이 너무 커서...왕창 빚어서 애인 먹이고..
쪄서 친구들 나누어 주고...그리고도 남아서 냉동식에 3봉다리 얼리고...ㅎ
맛깔나게 비주얼도 최고 맛도 최고~ 이맛에 요리하나바영^^

 

 

 

 

 

 

 

 

 

  
13.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빼빼로 데이..
결혼전 마지막 빼빼로 데이라며 말도 안되는 의미부여...ㅋ 친한 언니랑 동생도 볼겸
빼빼로 만들 준비 셋팅해준다고 꼬셔서 지인들을 초대했는데,
전날 만두 빚느라 늦게까지 난리치고ㅠ아주 피곤했던 일요일 아침....ㅎ
그러나 또 시작하니 힘든줄 모르고 공장 돋는 빼빼로 만들기 현장을...ㅋㅋ
그리하여 그녀들은 한가득 빼빼로와 전날 만든 만두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는...^^
특별한 재주가 없는 내가.. 요리로 누군가에게 나눔을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한 요즘!^^
 

 

 

 

 

14. 누가 날 좀 말려줘요 김말이...ㅋ
토요일 만두빚기, 일요일 하루종일 빼빼로 만들기.. 이젠 좀 쉬자 했는데,
지나치게 만든 만두소가 반찬통으로 한통 남은게 신경쓰여서...집에 있던 김밥김으로...
김말이 만들기 돌입....퓨전 김말이지만 딱 봐도 맛나겠다 싶어 행동개시!
혼자 있다보니 아무도 날 안말려줬어영...ㅠㅠ
그래서 결국 왕창 만들었으나...우리집 냉장고는 이미 포화상태..하는 수 없이...
애인집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주고 먹어보라고 몇개 튀겨줬더니..맥주 안주로 최고라는 당신!
뭘해줘도 늘 내가 해준 음식이 최고라는 당신이 있어서 행복합니당~^^
 

 

 

 

 

 

 

눈으로 맛있게 드셨어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내남자를
위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
물론 물을 많이 만져서 조금 거칠어지는 손을 보면 스스로 피곤하게 사는구나 싶지만,
맛있다며 행복한 얼굴로 먹어주는 내사람들 때문에 멈출 수 가 없네요
이번 주말에는 빼빼로 만들고 남은 초콜릿으로 머핀을 구워볼까 해요^^
또 얼마나 맛있어 할지 벌써부터 행복해지려하네요.
 
10평 남짓한 작은 자취방에서 만드는 부족한 음식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인듯 합니다. 따뜻하고 맛난 음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다음에 더 맛난 음식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