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N Forever

황도2008.08.25
조회239

 

   2장... 나의 작업장...

 

    여기는 나의 직업장..곧 내가 일하는 OO그룹의 한 곳.. 한 사무실...

                    

                                 - 과 장  최 윤 화 -

 

    이것이 나의 명함이다... 난 솔직히 과장이라는 말이 어쩔땐 부담스러울때도 있다...

    그냥 편안하게 누나...동생이 더 좋다... 공과 사는 구별한다고 밖에서도 과장님이라고 하면

    내가 싫다.. 바깥자리에서까지 과장이라고 불리우는건 좀 너무하니깐...

    회사에서는 과장이지만 밖에서는 남들처럼 똑같은 일반인 최윤화니까...

   

   

    "과장님... 이거 어떻게 해요..?"

    "과장님.. 여기 결재 좀..."

    "과장님... 다음 시간엔 미팅이 있는데요..."

   

     모두들 날 어렵게 대한다... 난 그냥 편한게 좋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에구구... 밀린 업무들이 너무나 많군... 언제 다하지...?

     나도 직장 다니지만 이건 너무한다는 심뽀... 풋...

 

     하지만 나도 때론 여자이긴 하나보다...

     요즘 들어 눈길가는 한 남자가 있다...   이 대 은...

     대리지만 일하는것도 나보다 빠르고 수월하지...

     더군다나 재치만점...거기다 여친까지 있다는거... 휴..아쉽다..아쉬워...

     나이도 동갑인데다가 가끔가다 한번씩 점심도 같이 먹곤 한다... 점심 정도는 내가 사도

     되는데 항상 먼저 일어나서 계산하곤 한다... 역시 매너짱~~!!

    

     이 남자... 회사 안에서도 가끔씩은 나에게 장난을 치곤한다...

  

      "최 과장님..."

   

     많은 사람들이 있을때는 존칭을 쓰지만 둘이 있을땐 서로 말 놓기로 했지...

    

     "윤화야..."

     "응?"

     "언제까지 일만 죽도록 매달려 있을래..? 너도 얼른 시집이나 가야지... 너만한 능력이면

      왠만한 남자들 줄다리기는 하고 있겠다.."

     "시집? 나 아직 그런거 꿈도 안 꿨다...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 내가 시집가고 나면

      여기 대한민국 사람들 다 울어버릴껄..?"

     "누가 그래..? 최과장 시집가면 운다고..?"

     "My Mother.. My Father..."

     "진짜..? 부모님들이 농담이 지나치신데..하하하"

     "웃기는.. 풋... 아참..나 너한데 할 말 있는데..."

     "뭔데..?

     "나...... 아니다... 나중에..나중에... 지금은 할 얘기가 아닌것 같다...  일....일하러

      가야지...이....대...대은아...!"

     "왜 그래 갑자기...? 말을 하다말고 어디가..?"

     "이따보자...먼저 갈께.."

  

      나 왜 이러지... 이러면 안되는데... 정신차려 최화윤... 니가 지금 누굴 넘봐....

      저 사람은 애인이 있다구... 그냥 친구로 가는거야... 친구일 뿐야... 맘 잡아...

      하지만... 너무 힘들다구...ㅠ_ㅠ 내 맘이 자꾸 저 사람한데로 가고 있는데...

      아직은 아냐.. 아직은... 미련 갖지 말고... 딴 맘 먹지마...

     

      "나 먼저 퇴근해요... 마무리 좀 해줘요..."

      "네..과장님..그럼 쉬세요..."

      "오래 있지 말고 얼른 마무리 짓고 집에 일찍 들어가요... 요즘 세상 너무 예전같지 않으니깐.."

      "걱정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최윤화 과장님.."

     

      난 이제 여길 벗어나면 나의 단골 술집으로 향한다....

      자주 가던 곳...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