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심리죠?

말하기어려워요2013.11.12
조회1,148
단순히 궁금해서 묻을께요.. 여러사람 생각듣고싶어서
깍아내릴려고 글 올리는거 아니니 고운(?) 시선으로 읽어주세요
결혼4년차 되가는 주부인데요
시어머니와 같이 주택에 살아요
2년전에 시어머니께서 씨래기를 햇볕에 말렸어요
말리면 영양분 많아진다고요
근데 어머니께서 색이 변할정도로 말랐는데 안드셨고 저도 먹는법 몰라서 그렇게 넘어갔고
1년전에는 또 말리시는데 비와도 냅두고 관리안하시는것같아서
제가 요리법 여쭤봐서 씨래기등뼈랑 씨래기밥을 해서 드리는데
"난 씨래기 지겹게 먹어서 안먹는다" 하셨는데
어른들 괜히 맘에 없는 소리 종종하셔서 그런줄알고 갖다드리며 "드셔보셔요" 했는데
"안 씨래기 절대 안먹어" 그러시면서 거부하셨어요
식성이 변해서 그렇다고 이해는 하는데
이번에도 주택담벼락에 말려놓으셨더라고요;;
왜 드시지도 않을 씨래기를 널려놓는건지..
우리들 먹으라고 한거면 얘기를 해주시던지..
먹어두되냐고 물어봐야 좋아하시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씨래기를 말리는거라고 생각들 하시나요~?

댓글 3

댓글오래 전

댓글 달아주신 분들 글 읽어보니 이해 가요 ㅋ 저도 글 읽고 무슨 심리일까~ 궁금했는데.. 시래기 요리 잘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던데요 ^^ 밥 도둑 ㅋ

오르골오래 전

그냥 습관이실거에요 까사 잡지에서 봤는데 어머니들은 나름 그게 나 살림한다~하는 취미이자 일종의 리스같은 거라고 하더군요 어머니 세대도 사실 끼인 세대라서 옛날 할머니랑 요즘 아주머니의 사이에서 와리가리ㅋ 하시는거니까 안잡수시고 내다 말리기만해도 그러려니~~하세요 모든 것을 흠잡고 트집잡고 사리 안맞다 생각하시면 본인이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굳이 본인이 챙겨 드시려는 게 아니라.. 평생을 시래기 말리시는 게 습관이었을 거예요. 마치 김장처럼, 때가 되었으니 그냥 하시는거죠. 먹지도 않을거 말리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이해 못하고 섭섭해 하실 듯하니, 가끔 그걸로 소소한 반찬 같은 거 만들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들이 먹으면 만족하실 거예요. 드셔보시라 권하실 것까지도 없고 있는듯 없는듯한 밑반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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