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심 장

작두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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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심장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할수없이 물에서 발을 떼었다..









그러니까 어렸을때 부터였다.

항상 내앞에 불행한 일이 있다면 내 심장은 마구마구 뛰기 시작했다.

가슴이 터질것 같이 아파왔지만 불행을 피했다는 기분에 좋을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물놀이를왔다.

그런데 수영복을입고 발을 살짝 담그자 심장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다음날 뉴스에는

'초등생 익사' 라는 보도가 올라왔다.











지금 나는 유명그룹에 취직하고

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사를 하시다가 정년퇴임을 하셨고

내 옆에는 강아지보다 귀여운 우리 민경이가 있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했고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민경이였지만

나에게 그것쯤은 문제되지 않았고, 이쁘고 공부도 잘하는 민경이를

부모님들도 흔쾌히 승낙하셨고 우리는 결혼을 할것이고..현재 동거중이다.



'여보 오늘은 일찍들어오세요~'

'그래..우리귀염둥이!'



열심히 일을하고 퇴근을 준비했다.

그리고 민경이에게 전화했다



'민경아 저녁해놨지?'

'네~~ 빨리들어오세여!'



정말 미치도록귀엽다

퇴근준비를 마치고 나는 서둘러 차에 시동을 걸었고

빠른속도로 도로를 질주하였고 조금만 더 가면 우리집이 나올듯했다..



'쿵쾅쿵쾅.. '



심장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사고라도 날건가? 다급해진나는

차를 가까운곳에 주차시키고 집까지 걸어가기로했다.

여기서 걸어가려면 한 5분쯤걸릴것이다.

하지만 심장의 고통은 멈치질 않았다. 집앞에 서서 서둘러 벨을 눌렀고

활짝웃으며 민경이가 나왔다.

그리고 팔짱을 끼고 집으로 들어왔다.



'여보..어디 아픈것같애..'

'아니야 피곤해서 그러니까 빨리 저녁해줘'

'알겠어.. 빨리 씼고 나오세요!'



화장실에 들어간 나는 비명조차 지를수없었다.

심장이 마구마구 뛰고있기 때문이다..

얘가 오늘 왜이러는건지.. 짜증이 밀려온나는 차가운물로 세수를하기시작했다.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얼굴을 닦고있었는데

거울로 비춰진 광경속에 시퍼런 칼을든 민경이에 모습이 보였다.








출처-웃긴대학 감염된태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