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정도가 저희의 전부였습니다. 방학때가 되면 휴학하고 집으로 내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을때
첫번째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시험이 그날 끝나서 집으로 돌아온 저에게 온 연락은
'너랑 나랑 안맞는데 내 친구가 너랑 잘맞잖아. 이야기도 잘하고.. 나 만나서 고생하지 말고
걔 만나'
이렇게 왔죠.. 여자친구는 평소에 다혈질이라 자주 틱틱거려서 이번에도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하는말이였나봅니다. 계속 저 말만 반복하고 있더군요.. 처음으로 너무나 좋아해서 만나던 사람인데 저런말을 듣다보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방안에서 조용히 울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은 술먹구 장난친거였다구 그런반응 일줄은 몰랐다구.. 그날 바로 짐싸들고 집내려가서
친구랑 술먹고 여자친구가 사과해서 화해를 했죠 여차저차..
몇번의 큰 문젤 겪었지만 화해를 서로 하고 잘 지내던 무렵 10월말에 일이 터졌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너랑나랑' 어플때문이죠. 금요일오후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나 권태기가 온거같아.'
이 한마디에 어찌할 지를 몰랐습니다. 예전부터 권태기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그럴때면 그냥 헤어진다.' 라고 저에게 자주 말을 했던 기억이 나서 두렵기도 했죠.. 어떤걸 원하냐니까 시간을 1주일정도만 달라고 해서 주고있던 저에게 또 문제가 생긴거죠.
'거기서 만난 사람이 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있어. 너한테 돌아가려면 오래걸릴거 같아.'
'너의 빈자리는 느껴지질 않아.'
'피곤하겠다 쉬어.'
1주일간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간간히 오는 연락은 저런말과 쉬라는 말뿐입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일하는지라 근무시간인 2시30분까지는 핸드폰을 일체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구요. 연락이 온다음 저 말만하고 저에게 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참다가 힘들어서 전화하니까 그 어플을 지웠다고 저에게 말을하였고 저는 다른 사람이랑 연락을 끊고 돌아오라 했습니다.
160일 가까이 사귀던 사이라 정도 들었을거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연락이 닿은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서 저에 빈자리 같은건 전혀 못느끼겠다는말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죠.. 이게 옳은만남인가 혼자만 좋아하는건가.. 늘 저한테 표현못한다고 해서 그런 표현도 잘 못들어봤던것도 막 떠오르더라구요. 목요일 저녁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너한테 염치가 없어서 못돌아갈거같아.' '미안해'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받아주었고 다시 예전처럼 대해주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보더니 '너랑나랑' 어플이 또 있더군요.. 그리고는 하는말이
'인맥 쌓으려고 하는거야. 만나는것도 아니고 인맥만 쌓는건데 그게 뭐 어때서?'
저한테 지운다고 하더니 다시 깔고 지금까지 하더군요.. 톡하던 도중 사진이 와있길래 봤더니
다른남자가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본 사진이였습니다. 물론 대답은 있다고 했는데 여자친구의 프로필은 130일 가량이 지났을 무렵부터 본인 사진이였구요. 그런거 신경 안쓰다가 한번 겪은일이 있어서 그런지 그 어플을 지우면 안되냐는 말에 터치하지 말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던때에도 집에 돌아와서 학교도착할때까지 연락하고 잠깐 잠들고 학교끝나면 마중가고 이런식으로 시간을 내서라도 만났었는데 저만 시간이 나나봐요..
하아.. 연애를 이리 오래해보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너무 힘드네요..
처음에는 애칭들을 불러주다가 자기는 20년 살동안 친구는 다 '야' 혹은 '너' 라고 불렀다고
이게 익숙하다며 언제나 '야' '너' 이리 부릅니다. 잘못한 경우에는 '여보' '자기' 라고 부르지만..
가끔 만나도 저희가 사는곳인 송탄이나 평택 안성만 돌아다닐뿐 좀 먼곳을 가자고 하면 저에게
돌아오는 말은
'너 군대 제대하면'
내년이면 군대를 다녀옵니다. 그전에 한번이라도 여행이나 가봤으면 좋겠는데 참.. 어렵네요
남들은 잘다니는 유원지나 데이트 명소 같은곳, 야경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가장 먼거리로 가본곳이 수원입니다.
예전에는 군대 제대할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말에 믿음이 가고 그 믿음이 깨지지않게 노력했는데
연애하기가 너무 힘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별볼일 없는 20살 남성입니다.
다름아니라 요즘 여자친구랑 너무 힘든거같아요..
5월20일 저희는 처음만나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의 소개로.
저는 서울에 대학때문에 자취를했고 여자친구는 안성에서 살아서 장거리로 주말마다 한번
보는정도가 저희의 전부였습니다. 방학때가 되면 휴학하고 집으로 내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을때
첫번째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시험이 그날 끝나서 집으로 돌아온 저에게 온 연락은
'너랑 나랑 안맞는데 내 친구가 너랑 잘맞잖아. 이야기도 잘하고.. 나 만나서 고생하지 말고
걔 만나'
이렇게 왔죠.. 여자친구는 평소에 다혈질이라 자주 틱틱거려서 이번에도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하는말이였나봅니다. 계속 저 말만 반복하고 있더군요.. 처음으로 너무나 좋아해서 만나던 사람인데 저런말을 듣다보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방안에서 조용히 울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은 술먹구 장난친거였다구 그런반응 일줄은 몰랐다구.. 그날 바로 짐싸들고 집내려가서
친구랑 술먹고 여자친구가 사과해서 화해를 했죠 여차저차..
몇번의 큰 문젤 겪었지만 화해를 서로 하고 잘 지내던 무렵 10월말에 일이 터졌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너랑나랑' 어플때문이죠. 금요일오후에 여자친구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나 권태기가 온거같아.'
이 한마디에 어찌할 지를 몰랐습니다. 예전부터 권태기 이야기가 나오면 '나는 그럴때면 그냥 헤어진다.' 라고 저에게 자주 말을 했던 기억이 나서 두렵기도 했죠.. 어떤걸 원하냐니까 시간을 1주일정도만 달라고 해서 주고있던 저에게 또 문제가 생긴거죠.
'거기서 만난 사람이 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있어. 너한테 돌아가려면 오래걸릴거 같아.'
'너의 빈자리는 느껴지질 않아.'
'피곤하겠다 쉬어.'
1주일간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간간히 오는 연락은 저런말과 쉬라는 말뿐입니다. 제가 영화관에서 일하는지라 근무시간인 2시30분까지는 핸드폰을 일체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구요. 연락이 온다음 저 말만하고 저에게 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참다가 힘들어서 전화하니까 그 어플을 지웠다고 저에게 말을하였고 저는 다른 사람이랑 연락을 끊고 돌아오라 했습니다.
160일 가까이 사귀던 사이라 정도 들었을거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연락이 닿은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서 저에 빈자리 같은건 전혀 못느끼겠다는말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죠.. 이게 옳은만남인가 혼자만 좋아하는건가.. 늘 저한테 표현못한다고 해서 그런 표현도 잘 못들어봤던것도 막 떠오르더라구요. 목요일 저녁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너한테 염치가 없어서 못돌아갈거같아.' '미안해'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받아주었고 다시 예전처럼 대해주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보더니 '너랑나랑' 어플이 또 있더군요.. 그리고는 하는말이
'인맥 쌓으려고 하는거야. 만나는것도 아니고 인맥만 쌓는건데 그게 뭐 어때서?'
저한테 지운다고 하더니 다시 깔고 지금까지 하더군요.. 톡하던 도중 사진이 와있길래 봤더니
다른남자가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본 사진이였습니다. 물론 대답은 있다고 했는데 여자친구의 프로필은 130일 가량이 지났을 무렵부터 본인 사진이였구요. 그런거 신경 안쓰다가 한번 겪은일이 있어서 그런지 그 어플을 지우면 안되냐는 말에 터치하지 말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편의점 야간알바를 하던때에도 집에 돌아와서 학교도착할때까지 연락하고 잠깐 잠들고 학교끝나면 마중가고 이런식으로 시간을 내서라도 만났었는데 저만 시간이 나나봐요..
하아.. 연애를 이리 오래해보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너무 힘드네요..
처음에는 애칭들을 불러주다가 자기는 20년 살동안 친구는 다 '야' 혹은 '너' 라고 불렀다고
이게 익숙하다며 언제나 '야' '너' 이리 부릅니다. 잘못한 경우에는 '여보' '자기' 라고 부르지만..
가끔 만나도 저희가 사는곳인 송탄이나 평택 안성만 돌아다닐뿐 좀 먼곳을 가자고 하면 저에게
돌아오는 말은
'너 군대 제대하면'
내년이면 군대를 다녀옵니다. 그전에 한번이라도 여행이나 가봤으면 좋겠는데 참.. 어렵네요
남들은 잘다니는 유원지나 데이트 명소 같은곳, 야경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가장 먼거리로 가본곳이 수원입니다.
예전에는 군대 제대할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말에 믿음이 가고 그 믿음이 깨지지않게 노력했는데
요즘에는 군대다녀오는동안 그런일이 생기지않을지.. 걱정과 불안만 가득하네요..
투정부릴곳이 없다보니 이곳에다가 쓴거같습니다. 혹시나 이글을 다 읽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여자친구가 바뀌어야할 행동보다는 제가 어떻게 바뀌면 더 여자친구에게 잘해줄 수 있는지를
남겨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