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틈날 때 판을 즐겨보는 35개월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그래서 소소한 에피소드를 주는 우리 도은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들 가진 엄마라 딸이 없기에 음슴체로 ㄱㄱㄱ 2010년 여느 엄마들 처럼 바르고 예쁜것만 보며 열심히 태교해서 아들을 출산함. 출산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게 웬 걸!!!!!! (뜨악!!!!!!!) 아기가 참~~~ 못생겼음 ㅠㅠ 내 마음을 다독 임...... 계속 다독 임....... 또 다독 임.... 그래!!!!! 못생겨도 주관이 뚜렷하고 바르고 개성있는 아이로 키우자!!!!! 우리가 사는 곳은 부산. 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나보고 유독 사투리가 심하다고 함. 막 영어에서도 사투리 억양이 느껴지며 심지어 국문학 전공 임 ㅋㅋㅋ 사투리가 난 좋음 ㅋㅋ 알 럽 여튼 이런 정황으로 35개월 아들은 사투리가 겁나 심함. 아침에 일어나 아빠가 출근하고 없으니- "엄마~~ 아빠 오데갔노~~" "선생임이 낼 야외 놀이터 간다꼬 까까 사오라 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적당히 써야 겠음 타 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상징되는 세 단어!!! "아는!!!! 밥도!!!! 자자!!!" 우리 아들도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임 ㅋㅋㅋ 회식하고 늦는 아빠 기다리다 "아빠능!!!! 밥 죠오~~ 낸내 코 하쟈~~~~"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경상도 남자도 달달함~~ 늘 애정표현 많이하는 아빠와 아들♡) 이런 재미난 에피소들이 많은 아들임. 그치만 딸처럼 꾸미는게 재미있어서 한동안은... 딸 소리 들음 ㅋ 이모 털 모자가 이뻐서 씌웠더니 무거운 모자 씌웠다고 삐쳤음 ㅋㅋㅋㅋㅋ 이만한 또래의 아이들은 어디에 들어 가는 걸 좋아하는데 장난감 통에 들어가서 쿵쿵 거리길래 아랫층에 피해가 갈까봐 "거기에 들어가서 쿵쿵 하면 되나?? 안되나??" 그랬더니, 훌쩍거리며 " 안되나~~"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묻는거 그대로 답 함. 아직 '안 된다' 라는 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함. 넘 귀여워 막 웃으니 엄마는 무섭고 눈물은 안 나고 "엄마~~ 눈물이 안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가식 웃음은 필수!!!! 어릴 때 부터 대중탕에 데려 다녀서 막 뛰거나 장난치지 않음. 엄마가 탕에 들어가 있으면 달 목욕하는 아주머니 무리들과 사과 먹고 앉아 있음 ㅋㅋㅋㅋㅋ 목욕탕에 나와서 감기들까봐 드라이기로 말려주는데 너무 뜨거웠는지 깜짝 놀라 막 움 ㅠㅠ 으어허어ㅓ어엏응어어헝 으어어어어허엉~~~ "미안미안~~ 엄마가 너무 가까이 했지~~ 놀랬지~~ 미안해ㅜㅜ" 했더니 "으어어어어엉엉엉 절대~~ 으엉ㅇ엉엉 용서 안해줄꺼야~~ 으엉엉엉엉엉" ㅋㅋㅋ 용서라는 단어는 또 어디서 배워왔니!!!! ㅋㅋㅋㅋㅋ 우리의 패션 남은 비 오는 날은 물론 이거니와 비가 오려고 날씨가 흐르거나 비가 온 담 날 땅이 젖어 있으면 무조건 장화를 신어야 함 ㅋㅋ 카스로만 도은이를 본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왔음,. "너 아들이야?? 정말 귀엽다~~" 도은이 막 눈 웃음 침. "그런데 사진이 더 이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 솔직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ㅋㅋㅋㅋㅋㅋ "이모오~~ 요~~~물~~~ 들어따 놨다 들어따 놨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개콘 막 챙겨보는 뇨자 아닌데 ㅋㅋㅋ 또 언제 그걸 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물건을 던지길래 무서운 표정으로 혼냈더니 "나 지금 패수(pass) 하는 건데~~" 아~~ 저~~ 발상 부럽다 ㅋㅋ 또 하루는 안 된다는 단어를 많이 사용 하길래 "도은아~~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 뭐든 열심히 노력하면 다 돼~~" 라고 말해줬음. 그리고 며칠 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동화책과 연계되는 어플이 있음. 동화책이 없으면 실행이 안되는 거 임. 식당에서 그걸 틀어 달라고 함. 책이 없어서 안 된다고 말해줬음. "엄마~~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 어서 열심히 해 봐. 다 돼!!!!" 안 되는 게 있는 있긴 있어 ☞☜ 바다를 좋아하는 터프한 아들 스벅 쥬스를 즐기는 차도남 시내에 나갈 땐 가죽 잠바 입어 주는 센스~~ 느낌 아뉘깐 ㅋㅋㅋㅋㅋ 도은이가 태어나고 좋은 이름을 짓겠다고 네시간 걸려 대구에 다녀 온 친정엄마. 커서 큰 인물이 된다고 큰 스님이 말씀 하셨다며 지어 온 이름이 영달이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들은 시어머님 "야야~~ 우리 오빠들 이름이 명달이, 영달이, 점달인데~~~ 넘 글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돈이 지어 온 이름이라 돌려서 의견을 내비춰 주신 ㅋㅋㅋㅋ 도은이가 영달이 될 뻔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은아^^ 쫑알쫑알 말도 잘하고 넘 이쁜 도은이를 일한다는 핑계로 더 많이 못 돌봐줘서 미안해 ㅠㅠ 엄마랑 아빠가 도은이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거 알지??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 줘. 많이 사랑한다 내 똔똔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예요 빠빠이~~ 163
영달이가 될 뻔한 도은이
평소 틈날 때 판을 즐겨보는 35개월 아들을 둔 엄마 입니다.
그래서 소소한 에피소드를 주는 우리 도은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들 가진 엄마라 딸이 없기에 음슴체로 ㄱㄱㄱ
2010년 여느 엄마들 처럼 바르고 예쁜것만 보며 열심히 태교해서 아들을 출산함.
출산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게 웬 걸!!!!!! (뜨악!!!!!!!) 아기가 참~~~ 못생겼음 ㅠㅠ
내 마음을 다독 임...... 계속 다독 임....... 또 다독 임....
그래!!!!! 못생겨도 주관이 뚜렷하고 바르고 개성있는 아이로 키우자!!!!!
우리가 사는 곳은 부산.
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나보고 유독 사투리가 심하다고 함.
막 영어에서도 사투리 억양이 느껴지며 심지어 국문학 전공 임 ㅋㅋㅋ
사투리가 난 좋음 ㅋㅋ 알 럽
여튼 이런 정황으로 35개월 아들은 사투리가 겁나 심함.
아침에 일어나 아빠가 출근하고 없으니-
"엄마~~ 아빠 오데갔노~~"
"선생임이 낼 야외 놀이터 간다꼬 까까 사오라 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적당히 써야 겠음
타 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상징되는 세 단어!!!
"아는!!!! 밥도!!!! 자자!!!"
우리 아들도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임 ㅋㅋㅋ
회식하고 늦는 아빠 기다리다
"아빠능!!!! 밥 죠오~~ 낸내 코 하쟈~~~~" 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경상도 남자도 달달함~~ 늘 애정표현 많이하는 아빠와 아들♡)
이런 재미난 에피소들이 많은 아들임.
그치만 딸처럼 꾸미는게 재미있어서 한동안은... 딸 소리 들음 ㅋ
이모 털 모자가 이뻐서 씌웠더니 무거운 모자 씌웠다고 삐쳤음 ㅋㅋㅋㅋㅋ
이만한 또래의 아이들은 어디에 들어 가는 걸 좋아하는데
장난감 통에 들어가서 쿵쿵 거리길래 아랫층에 피해가 갈까봐
"거기에 들어가서 쿵쿵 하면 되나?? 안되나??" 그랬더니,
훌쩍거리며 " 안되나~~"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묻는거 그대로 답 함.
아직 '안 된다' 라는 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함.
넘 귀여워 막 웃으니 엄마는 무섭고 눈물은 안 나고
"엄마~~ 눈물이 안 나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가식 웃음은 필수!!!!
어릴 때 부터 대중탕에 데려 다녀서 막 뛰거나 장난치지 않음.
엄마가 탕에 들어가 있으면 달 목욕하는 아주머니 무리들과 사과 먹고 앉아 있음 ㅋㅋㅋㅋㅋ
목욕탕에 나와서 감기들까봐 드라이기로 말려주는데 너무 뜨거웠는지 깜짝 놀라 막 움 ㅠㅠ
으어허어ㅓ어엏응어어헝 으어어어어허엉~~~
"미안미안~~ 엄마가 너무 가까이 했지~~ 놀랬지~~ 미안해ㅜㅜ" 했더니
"으어어어어엉엉엉 절대~~ 으엉ㅇ엉엉 용서 안해줄꺼야~~ 으엉엉엉엉엉" ㅋㅋㅋ
용서라는 단어는 또 어디서 배워왔니!!!! ㅋㅋㅋㅋㅋ
우리의 패션 남은 비 오는 날은 물론 이거니와
비가 오려고 날씨가 흐르거나 비가 온 담 날 땅이 젖어 있으면 무조건 장화를 신어야 함 ㅋㅋ
카스로만 도은이를 본 친구가 서울에서 내려왔음,.
"너 아들이야?? 정말 귀엽다~~" 도은이 막 눈 웃음 침.
"그런데 사진이 더 이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 솔직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ㅋㅋㅋㅋㅋㅋ
"이모오~~ 요~~~물~~~ 들어따 놨다 들어따 놨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개콘 막 챙겨보는 뇨자 아닌데 ㅋㅋㅋ 또 언제 그걸 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물건을 던지길래 무서운 표정으로 혼냈더니
"나 지금 패수(pass) 하는 건데~~" 아~~ 저~~ 발상 부럽다 ㅋㅋ
또 하루는 안 된다는 단어를 많이 사용 하길래
"도은아~~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 뭐든 열심히 노력하면 다 돼~~" 라고 말해줬음.
그리고 며칠 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동화책과 연계되는 어플이 있음.
동화책이 없으면 실행이 안되는 거 임. 식당에서 그걸 틀어 달라고 함.
책이 없어서 안 된다고 말해줬음.
"엄마~~ 세상에 안 되는 건 없어. 어서 열심히 해 봐. 다 돼!!!!"
안 되는 게 있는 있긴 있어 ☞☜
바다를 좋아하는 터프한 아들
스벅 쥬스를 즐기는 차도남
시내에 나갈 땐 가죽 잠바 입어 주는 센스~~ 느낌 아뉘깐 ㅋㅋㅋㅋㅋ
도은이가 태어나고 좋은 이름을 짓겠다고 네시간 걸려 대구에 다녀 온 친정엄마.
커서 큰 인물이 된다고 큰 스님이 말씀 하셨다며 지어 온 이름이 영달이 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들은 시어머님
"야야~~ 우리 오빠들 이름이 명달이, 영달이, 점달인데~~~ 넘 글타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돈이 지어 온 이름이라 돌려서 의견을 내비춰 주신 ㅋㅋㅋㅋ
도은이가 영달이 될 뻔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은아^^
쫑알쫑알 말도 잘하고 넘 이쁜 도은이를 일한다는 핑계로 더 많이 못 돌봐줘서 미안해 ㅠㅠ
엄마랑 아빠가 도은이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거 알지??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 줘. 많이 사랑한다 내 똔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