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출근 시간에 몰래 몰래 엽호판을 즐겨보는 32살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닉네임을 외국인 노동자로 칭한것은 제가 현재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벌써 만 7년째 끝이 보이지 않네요..) 출근 시간에 몰래몰래 보는 엽호판에 매력에 빠져서 글을 읽다 보니 잊고 살았던 저의 기묘한 이야 기가 하나 둘씩 떠올라 용기내어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강사니님 처럼 글을 찰지게 못 쓰더라도 , 혹은 재미 없으시더라도 저처럼 출근 시간 몰래몰래 엽 호판에 들어오시는 분들 , 시간때우기 용으로 즐겁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강사니님 광 펜입니다.글좀 올려주세 요..강사니님) 전 귀신을 본다거나 하는 영안을 가진 사람도 아니며, 제가 직접본것도 헛것을 봤다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란것을 알려드리며 , 주위사람 이야 기 , 가족인 격은 이야기 , 또 제가 경험한 이야기, 하나둘씩 풀어 보겠습니다. 친구에게 말하는것처럼 편하게 써내려갈 예정이니 이해해주세요. 소주한잔 마시며 친구들에게 하 는 잡담처럼 여러분들도 그렇게 편하게 읽어주세요^^ 앞서 말했든 난 중국이란 나라에서 직장생활 하고있는 평범한 , 외모는 평범하지 않은..(잘생겼다 는 말 아니야..그 반대) 그냥 32살 동네 삼촌 같은 사람이야. 우선 나의 이야기의 주된 경험을 가져다준 우리 가족은 2남 1 녀의 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가정이지. 누나가 첫째로 나이는 나보다 8살이나 많고 , 형은 둘째로 나보다 6살이나 많아.. 아버지가 가끔 농 을 던지시지.." 그날 술만 안취했더라도 넌 태어나지도 못했다 " 라고..히힛..웃어야 하나.. 서론이 길었네 이제 나의 삶의 첫번째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할께.. 나는 경기도 하남시란곳에 살았고, 중국오기전에 (군대가서의 2년빼고) 쭉 거기서 살아온 촌놈이 야. 정확한 동네 이름을 밝혀야 하나 모르겠는데 , 우선은 밝히고 시작할께... 경기도 하남의 새능? 세능? 아무쪼록 그 동네에서 나의 첫번째 이야기는 시작 되지.. 내 나의 6살쯤으로 기억되는 한 여름 이야기야.. 그때 우리 동네에는 내 나이또래의 친구들이 별로 없었어 . 그래서 동네 형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 이 많을수 밖에 없었어.. 집안 사정이 어려워 난 유치원도 못다녔지만 그래도 참 즐거웠던 유년 시절이야.. 어느때와 같이 난 여름 방학을 맞은 형들과 시냇가에 가서 반도질로 고기도 잡고 , 밤따러 다니고 ,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 나의 친형은 나를 데리고 노는것을 싫어 했지만 (나이차이가 좀 있는 관계로)형의 친구들은 달랐 어. 나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함께 놀아 주었지. 지금과 달라서 놀이라는 것은 모든 활동적인것 뿐이 없던 그 시절 어느날 경수 형이( 친형의 친구) 나를 데리고 좋은 곳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하는거야. " 우리 본부 만들건데 너도 같아 가자 , 재미있을꺼야 ..갈래??" 나는 그때 당시 본부라는것도 몰랐고 ,(모두다 알꺼라고 생각해서 본부가 뭔지는 패스 할께) 그냥 형들과 노는게 마냥 좋아서 따라 나서게 되었지. 내가 따라 나서게 된 곳은 앞동네에 있는 작은 산이였어. 사실 산이라기 하기엔 작은 뒷동산? 정도 (하남시에 검단산이 뒷산이라고 가정하고 , 앞산이라고 칭할께) 조금은 음산한 기운이 있었지만 늘 보고 자라온 산이기에 특별한 이질감 같은것은 들지 않았어. 조그만한 산 중덕즘 올라갈때즘 "야 이리와봐 , 여기 본부 만들기 딱 좋은 장소가 있다" 경수형이 말을 한거야.. "봐봐 , 구멍도 어느정도 깊게 파여있고 , 구멍위로 나뭇가지랑 비닐로 지붕만 만들면 우리들 본부 금방 만들겠다" 대낮인데도 조금은 어두은 그곳의 자리가 나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그럼 여기로 정하고 내일 아침 9시에 만나서 본부 만드는거 끝내자" 경수형이 말을 하자 다른 형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으나 그 당시 경수형이 대장이였기 때문에 모두들 "응" 이란 대 답을 했어 " 그럼 내일 각자 준비물 챙겨오자..난 톱하고 비닐.넌? "그럼 난 과자하고 음료수" 슈퍼를 하고 있던 철수형이 대답을 하고 , "난 그럼 만화책" , "난 그럼 후뢰쉬(손전등) 뭐 그런식으로 각자 준비물을 챙기기로 했어.. "그럼 내일 일찍만나서 마무리 하자 , 땅도 파여있고 서두르면 내일 다 만들수 있을것 같아" 경수형의 말이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어.. 그리고 다음날.. " 다들 모였지? 그럼 빨리 출발해서 마무리 하자..이제 우리만의 본부가 생기는 거야" 발걸음을 재촉하고 다다른 그 구멍은 왠지 어제보다 더 음산하고 기분 나쁜거야. "형 그냥 집에가자 " "야 꼬맹이 뭐가 무서워 , 금방 만들어서 안에서 과자도 먹고 그러고 놀자" 난 또 과자란 말에 혹해서 형들과 함께 하게 되었지.. 쓱쓱.. 톱질하는 소리가 얼마나 지났을까 배가 고파질 무렵 우리들의 본부는 완성이 되었고 , 음산 한 기분이고 뭐고 그냥 마냥 즐거웠어. "그럼 우리 점심 먹고 다시 모이자"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모여 안에서 즐겁게 만화책도 보고 , 무서운 얘기도 하면서 지냈어.. 형들과 우리들은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동네 어른들에게는 비밀로 해야한다는것과 내일도 아침 에 모여서 본부에 와야 한다는 것쯤은 알았지. 그러던 어느날이야.. 어느때 처럼 우리들은 본부로 향했고 그안에서 과자와 음료수 , 늘상 노는것 처럼 놀때였어. 정신없이 놀다보니 평상시보다 더 오래 본부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거야.. "우르릉 쾅" 뜨거운 여름 햇살은 소나기란것을 몰고왔고 본부의 지붕을 두두리는 빗소리가 들릴때 였어. "이제 가자 . 조금 어두워 졌다" 경수형의 말이 끝나자 모두들 갈 준비를 했지. 어느덧 먹구름 때문인지 하늘은 더 어두워졌고 , 조 금은 무서워질 찰라 "쉿!!! 후뢰쉬꺼..누가 온다" 경수형이 조그만한 목소리로 얘기를 한거야..그말을 듣고 우리는 모두 숨죽인체 서로의 눈만을 지 켜보고 있었지.. "슥 슥 슥..기분나쁜 발자국 소리와 술취한 여자의 목소리 같은게 어렴풋이 들리는데 모두 식은 땀 만 흘리면서 서로의 얼굴만 지켜보고 있었지..밖은 더 어두워 지고 , 청둥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누가 올라올 산이 아닌데, 더 더욱이나 이렇게 비까지 오는 날에.... "슥 슥 슥 " 취한듯한 여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 우리 본부 근처까지 왔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수가 있었지... 그때 였어.. "히히히히.." 기분나쁜 웃음 소리와 함께 우리의 본부 지붕을 손톱으로 긁는 듯한 소리.. 우리들 5명은 아무것도 못한체 귀를 막고 눈으로만 대화를 했지.. 아니 단지 서로 바라보고만 있었던건데 난 그렇게 느꼈어.. 손톱으르 비닐로 만들 본부를 긁는 소리와 슥슥 하던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우리의 대장인 경수 형이 아까보다 더 조용히 말을 꺼냈어.. " 정확히 5분뒤에 지붕 걷어내고 뛰자" 모두들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일때. 다시 소리가 나는거야.. "슥 슥 슥...히히히히힣" 빗물은 본부에 조금식 차고..빗물인지 오줌인지 내 바지는 축축해져가고 , 기분 나쁜 손톱소리는 다시나기 시작하고.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에 다시한번 소리가 멈추는거야.. 경수형이 날 조용히 업더니..후뢰쉬 등을 켜고 외쳤지 "뛰어" 우당탕..형들 넘어지는 소리 " 으아악 " 비명 지르는 소리.. " 괜찮아? 다들 왔어??" 경수형이 친구들을 챙기고 있었지.. 우리는 어느덧 미친사람처럼 뛰어서 산 밑에 있는 다리에 도착 하게 된거야.. "헉헉헉..다들온것 같아 ..근데 뭐였지??" "몰라..졸라 무섭네.." 다들 이런 말을 중얼 거릴때 산을 지켜보던 경수형이 조용히 후뢰쉬 불을 끄더니 다시 달리기 시작 하는거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혼자서 집으로 사라진거지.. 우린 영문도 모른체 각자의 집으로 향했고 나는 어머니에게 많은 꾸지람을 들은것으로 기억해..옷 이고 신발이고 다 지져분해 졌으니.. 그렇게 조용히 시간은 지나 갔고 우리는 다시는 본부라는 곳에 찾아 가게 되지 않았지.. " 너 경수랑 어디갔었어? " 형이 갑자기 물어 보는거야.. " 왜? " " 경수 이자식 학교 이틀이나 안나오고 오늘 왔는데 이상한 말만 하잖아. 앞산에 귀신 있다고" ........ 나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지. 귀신이란 말보다 본부만들고 산에 왔다갔다 했다는걸 부모님이 알 면 크게 혼날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어.. 동네 어른들이 그 산에서 가끔 이상한것을 봤었다는 말만..가끔 듣고... ....시간은 어느덧 흘렀고 , 나도 그 동네를 벗어나 신장이라는 (그래도 하남시) 동네로 이사를 나왔 고.. 모든걸 잊고 지냈어..경수형과 철수형은 당연히 연락이 끊어졌고.. 중학교 3학년.. 하교를 하는데 노랑색 머리에 쑝카(그때 당시에 바이크를 그렇식으로 불렀지) 쇼바를 엄청 올린 양 스러운 남자가 날 째려보는거야.. 무서워 하고 있는데 경수형이더라고..히히히.. "야..오랜만이다..학교 생활은 즐거워 누가 괴롭히는 사람 있음 말해" 여전히 대장이고 싶었는지 경수형은 대단히 큰 목소리로 웃으며 얘기 하고..난 그냥 듣고만 있었 어.. 그러다 문득 생각 나서 물어 봤지.. "형..우리 어렸을때,,본부 기억나??" " 꼬맹이..기억력 좋네..킄킄..근데 왜? " "형 뭘보고 그리 놀래서 혼자 집에 갔어??" "캬악...됏 " 호기있게 침을 한번 뱄더니.. " 봤어..귀신...헛것을 본것일수도 있는데 느낌이 우리 째려보고 있었어.." "갈일도 없겠지만 너도 다신 가지마라..그 산..우리가 본부 만들었던 구멍, 알고 보니 무덤 이장한 거야" "무덤 이장??" "짜식아 관을 묻었다가 터가 좋지 않다고 다시 파갔다고!!" "다시는 가지마 절대..그리고 누가 괴롭히는놈 있음 삐삐쳐..이게 내 삐삐 번호야..나 간다" 그게 경수형과의 마지막이야. 생각하니 갑자기 급하게 , 격하게 보고싶네.. "봤어...귀신....." 도대체 경수형은 무엇을 본것일까???? 재밌게 봤나??? 글 솜씨가 없어서 찰지게 착착 달라 붙지가 않네..ㅋㅋㅋ 그럼 재미없는 글이라도 즐겁게 읽어 주어 고맙고 .. 또 올께..다음번에는 우리 외할아버지 이야기로 찾아올께..빠이 933
출근해서 몰래보기 " 앞산 "
안녕 하세요. 출근 시간에 몰래 몰래 엽호판을 즐겨보는 32살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닉네임을 외국인 노동자로 칭한것은 제가 현재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벌써 만 7년째 끝이 보이지 않네요..)
출근 시간에 몰래몰래 보는 엽호판에 매력에 빠져서 글을 읽다 보니 잊고 살았던 저의 기묘한 이야
기가 하나 둘씩 떠올라
용기내어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강사니님 처럼 글을 찰지게 못 쓰더라도 , 혹은 재미 없으시더라도 저처럼 출근 시간 몰래몰래 엽
호판에 들어오시는 분들 ,
시간때우기 용으로 즐겁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 강사니님 광 펜입니다.글좀 올려주세
요..강사니님) 전 귀신을 본다거나 하는 영안을 가진 사람도
아니며, 제가 직접본것도 헛것을 봤다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란것을 알려드리며 , 주위사람 이야
기 , 가족인 격은 이야기 , 또 제가
경험한 이야기, 하나둘씩 풀어 보겠습니다.
친구에게 말하는것처럼 편하게 써내려갈 예정이니 이해해주세요. 소주한잔 마시며 친구들에게 하
는 잡담처럼 여러분들도 그렇게 편하게
읽어주세요^^
앞서 말했든 난 중국이란 나라에서 직장생활 하고있는 평범한 , 외모는 평범하지 않은..(잘생겼다
는 말 아니야..그 반대)
그냥 32살 동네 삼촌 같은 사람이야. 우선 나의 이야기의 주된 경험을 가져다준 우리 가족은 2남 1
녀의 어디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가정이지.
누나가 첫째로 나이는 나보다 8살이나 많고 , 형은 둘째로 나보다 6살이나 많아.. 아버지가 가끔 농
을 던지시지.." 그날 술만 안취했더라도
넌 태어나지도 못했다 " 라고..히힛..웃어야 하나..
서론이 길었네 이제 나의 삶의 첫번째 기묘한 이야기를 시작할께..
나는 경기도 하남시란곳에 살았고, 중국오기전에 (군대가서의 2년빼고) 쭉 거기서 살아온 촌놈이
야.
정확한 동네 이름을 밝혀야 하나 모르겠는데 , 우선은 밝히고 시작할께...
경기도 하남의 새능? 세능? 아무쪼록 그 동네에서 나의 첫번째 이야기는 시작 되지..
내 나의 6살쯤으로 기억되는 한 여름 이야기야..
그때 우리 동네에는 내 나이또래의 친구들이 별로 없었어 . 그래서 동네 형들과 어울려 노는 시간
이 많을수 밖에 없었어..
집안 사정이 어려워 난 유치원도 못다녔지만 그래도 참 즐거웠던 유년 시절이야..
어느때와 같이 난 여름 방학을 맞은 형들과 시냇가에 가서 반도질로 고기도 잡고 , 밤따러 다니고 ,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
나의 친형은 나를 데리고 노는것을 싫어 했지만 (나이차이가 좀 있는 관계로)형의 친구들은 달랐
어. 나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함께 놀아 주었지.
지금과 달라서 놀이라는 것은 모든 활동적인것 뿐이 없던 그 시절 어느날 경수 형이( 친형의 친구)
나를 데리고 좋은 곳이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하는거야.
" 우리 본부 만들건데 너도 같아 가자 , 재미있을꺼야 ..갈래??"
나는 그때 당시 본부라는것도 몰랐고 ,(모두다 알꺼라고 생각해서 본부가 뭔지는 패스 할께) 그냥
형들과 노는게 마냥 좋아서
따라 나서게 되었지.
내가 따라 나서게 된 곳은 앞동네에 있는 작은 산이였어. 사실 산이라기 하기엔 작은 뒷동산? 정도
(하남시에 검단산이 뒷산이라고 가정하고 , 앞산이라고 칭할께)
조금은 음산한 기운이 있었지만 늘 보고 자라온 산이기에 특별한 이질감 같은것은 들지 않았어.
조그만한 산 중덕즘 올라갈때즘
"야 이리와봐 , 여기 본부 만들기 딱 좋은 장소가 있다" 경수형이 말을 한거야..
"봐봐 , 구멍도 어느정도 깊게 파여있고 , 구멍위로 나뭇가지랑 비닐로 지붕만 만들면 우리들 본부
금방 만들겠다"
대낮인데도 조금은 어두은 그곳의 자리가 나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 난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그럼 여기로 정하고 내일 아침 9시에 만나서 본부 만드는거 끝내자" 경수형이 말을 하자
다른 형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으나 그 당시 경수형이 대장이였기 때문에 모두들 "응" 이란 대
답을 했어
" 그럼 내일 각자 준비물 챙겨오자..난 톱하고 비닐.넌?
"그럼 난 과자하고 음료수" 슈퍼를 하고 있던 철수형이 대답을 하고 ,
"난 그럼 만화책" , "난 그럼 후뢰쉬(손전등)
뭐 그런식으로 각자 준비물을 챙기기로 했어..
"그럼 내일 일찍만나서 마무리 하자 , 땅도 파여있고 서두르면 내일 다 만들수 있을것 같아"
경수형의 말이 끝나고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어..
그리고 다음날..
" 다들 모였지? 그럼 빨리 출발해서 마무리 하자..이제 우리만의 본부가 생기는 거야"
발걸음을 재촉하고 다다른 그 구멍은 왠지 어제보다 더 음산하고 기분 나쁜거야.
"형 그냥 집에가자 "
"야 꼬맹이 뭐가 무서워 , 금방 만들어서 안에서 과자도 먹고 그러고 놀자"
난 또 과자란 말에 혹해서 형들과 함께 하게 되었지..
쓱쓱.. 톱질하는 소리가 얼마나 지났을까 배가 고파질 무렵 우리들의 본부는 완성이 되었고 , 음산
한 기분이고 뭐고
그냥 마냥 즐거웠어.
"그럼 우리 점심 먹고 다시 모이자"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모여 안에서 즐겁게 만화책도 보고 , 무서운 얘기도 하면서 지냈어..
형들과 우리들은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동네 어른들에게는 비밀로 해야한다는것과 내일도 아침
에 모여서 본부에 와야 한다는 것쯤은 알았지.
그러던 어느날이야..
어느때 처럼 우리들은 본부로 향했고 그안에서 과자와 음료수 , 늘상 노는것 처럼 놀때였어.
정신없이 놀다보니 평상시보다 더 오래 본부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거야..
"우르릉 쾅" 뜨거운 여름 햇살은 소나기란것을 몰고왔고 본부의 지붕을 두두리는 빗소리가 들릴때
였어.
"이제 가자 . 조금 어두워 졌다"
경수형의 말이 끝나자 모두들 갈 준비를 했지. 어느덧 먹구름 때문인지 하늘은 더 어두워졌고 , 조
금은 무서워질 찰라
"쉿!!! 후뢰쉬꺼..누가 온다"
경수형이 조그만한 목소리로 얘기를 한거야..그말을 듣고 우리는 모두 숨죽인체 서로의 눈만을 지
켜보고 있었지..
"슥 슥 슥..기분나쁜 발자국 소리와 술취한 여자의 목소리 같은게 어렴풋이 들리는데 모두 식은 땀
만 흘리면서 서로의 얼굴만
지켜보고 있었지..밖은 더 어두워 지고 , 청둥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누가 올라올 산이 아닌데, 더 더욱이나 이렇게 비까지 오는 날에....
"슥 슥 슥 " 취한듯한 여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 우리 본부 근처까지 왔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수가 있었지...
그때 였어..
"히히히히.." 기분나쁜 웃음 소리와 함께 우리의 본부 지붕을 손톱으로 긁는 듯한 소리..
우리들 5명은 아무것도 못한체 귀를 막고 눈으로만 대화를 했지..
아니 단지 서로 바라보고만 있었던건데 난 그렇게 느꼈어..
손톱으르 비닐로 만들 본부를 긁는 소리와 슥슥 하던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우리의 대장인 경수 형이 아까보다 더 조용히 말을 꺼냈어..
" 정확히 5분뒤에 지붕 걷어내고 뛰자"
모두들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일때. 다시 소리가 나는거야..
"슥 슥 슥...히히히히힣"
빗물은 본부에 조금식 차고..빗물인지 오줌인지 내 바지는 축축해져가고 , 기분 나쁜 손톱소리는
다시나기 시작하고. 울음이 터지기 일보 직전에
다시한번 소리가 멈추는거야..
경수형이 날 조용히 업더니..후뢰쉬 등을 켜고 외쳤지
"뛰어"
우당탕..형들 넘어지는 소리 " 으아악 " 비명 지르는 소리..
" 괜찮아? 다들 왔어??"
경수형이 친구들을 챙기고 있었지..
우리는 어느덧 미친사람처럼 뛰어서 산 밑에 있는 다리에 도착 하게 된거야..
"헉헉헉..다들온것 같아 ..근데 뭐였지??"
"몰라..졸라 무섭네.."
다들 이런 말을 중얼 거릴때 산을 지켜보던 경수형이 조용히 후뢰쉬 불을 끄더니 다시 달리기 시작
하는거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혼자서 집으로 사라진거지..
우린 영문도 모른체 각자의 집으로 향했고 나는 어머니에게 많은 꾸지람을 들은것으로 기억해..옷
이고 신발이고 다 지져분해 졌으니..
그렇게 조용히 시간은 지나 갔고 우리는 다시는 본부라는 곳에 찾아 가게 되지 않았지..
" 너 경수랑 어디갔었어? "
형이 갑자기 물어 보는거야..
" 왜? "
" 경수 이자식 학교 이틀이나 안나오고 오늘 왔는데 이상한 말만 하잖아. 앞산에 귀신 있다고"
........
나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지. 귀신이란 말보다 본부만들고 산에 왔다갔다 했다는걸 부모님이 알
면 크게 혼날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어..
동네 어른들이 그 산에서 가끔 이상한것을 봤었다는 말만..가끔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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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느덧 흘렀고 , 나도 그 동네를 벗어나 신장이라는 (그래도 하남시) 동네로 이사를 나왔
고.. 모든걸 잊고 지냈어..경수형과 철수형은 당연히 연락이 끊어졌고..
중학교 3학년..
하교를 하는데 노랑색 머리에 쑝카(그때 당시에 바이크를 그렇식으로 불렀지) 쇼바를 엄청 올린 양
스러운 남자가 날 째려보는거야..
무서워 하고 있는데 경수형이더라고..히히히..
"야..오랜만이다..학교 생활은 즐거워 누가 괴롭히는 사람 있음 말해"
여전히 대장이고 싶었는지 경수형은 대단히 큰 목소리로 웃으며 얘기 하고..난 그냥 듣고만 있었
어..
그러다 문득 생각 나서 물어 봤지..
"형..우리 어렸을때,,본부 기억나??"
" 꼬맹이..기억력 좋네..킄킄..근데 왜? "
"형 뭘보고 그리 놀래서 혼자 집에 갔어??"
"캬악...됏 "
호기있게 침을 한번 뱄더니..
" 봤어..귀신...헛것을 본것일수도 있는데 느낌이 우리 째려보고 있었어.."
"갈일도 없겠지만 너도 다신 가지마라..그 산..우리가 본부 만들었던 구멍, 알고 보니 무덤 이장한
거야"
"무덤 이장??"
"짜식아 관을 묻었다가 터가 좋지 않다고 다시 파갔다고!!"
"다시는 가지마 절대..그리고 누가 괴롭히는놈 있음 삐삐쳐..이게 내 삐삐 번호야..나 간다"
그게 경수형과의 마지막이야.
생각하니 갑자기 급하게 , 격하게 보고싶네..
"봤어...귀신....."
도대체 경수형은 무엇을 본것일까????
재밌게 봤나???
글 솜씨가 없어서 찰지게 착착 달라 붙지가 않네..ㅋㅋㅋ
그럼 재미없는 글이라도 즐겁게 읽어 주어 고맙고 ..
또 올께..다음번에는 우리 외할아버지 이야기로 찾아올께..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