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주사실수

히동이2013.11.14
조회2,612

안녕하세요.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이 어제 회사지정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저도 같이 갔구요.

원활히 다른 검사를하고, 마지막에 수면내시경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른사람들보다 좀 일찍 내시경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남편이 오른팔이 퉁퉁붓고 아파서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겁니다.

 

이유가 뭔가하니,

간호사인지 책임자인지가 나와서

수면내시경이라 프로포폴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정맥혈관으로 들어가야하는 약이

혈관외로 세어 조직으로 들어갔다는겁니다.

 

근데 저희 남편은 내시경검사가 처음이고 수술도 해본적 없는 사람이라

원래 그 주사가 아프려니하고 주사가 잘못들어가는줄도 모르고 참았구요,

결국 마취가 안되서 남편이 통증을 호소하니까 그재서야 의료진도 놀라서 다시 손등에서 혈관찾아서 프로포폴 재투입후에 내시경을했던거구요.

 

일단 이 설명을 해준 앞서 말한 그 간호사분은 사과를 했습니다.

간호사의 실수로 주사가 조직으로 세어나와 통증을호소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염증이 생길수 있으니 3일치 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병원측에서요)

그땐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남편을 데리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냉찜질해보라해서 냉찜질도 해봐도 점점 퉁퉁붓더니 멍도들고 아예 어제밤엔

잠을 못자더라구요 아파서.. 가뜩이나 오른쪽팔이라 혼자 숟가락질도 못하구요.

조금만 움직여도, 조금만 쳐도 너무 아파서 죽을라합니다..

 

그래서 오늘아침 간신히 출근을했는데 마우스질도 못하고 너무 아파서 일찍 퇴근했네요.

근데 회사다니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ㅠ 특히 대기업이라 그런지몰라도..

연차를 .. 아니 병가도 맘대로 못쓰네요 ㅜ 너무 바빠서 쓸수가 없는 시기라나..

 

내용이 뒤죽박죽이긴한데 여하튼 오늘 아침 7시 그 병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가 전화준다며 끊더군요.. 그리고 1시간 반 뒤에 전화가왔습니다.

어제 그 설명해준 담당책임자한테서요..

그냥 죄송하다하면서 딱히 병원에 와도 치료방법이 없고 그냥 약먹고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려야된대요..

 

 

근데 일도 제대로 못하고 저리 아파하는 남편을 보니까 속에서 천불이 나네요.

건강검진받으러갔다가 괜한 염증만 얻어온것 같아서요..

 

이거 병원측에 보상해달라고 따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조그마한거라도 보상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회사에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혼자서 밥도 잘 못먹게 생겼는데..

프로포폴도 괜히 기준치 이상만 맞았고.. 너무 속상하네요

 

댓글기다립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