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손찌검을 하였습니다

힘들다2013.11.15
조회927
일단 사과부터 드리겠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한건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저랑 20대 후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 네달정도 되었구요 같이 동거중이었습니다.

짧은 교제기간이지만 나이가 있기에 결혼까지 생각

했었구요. 몇일전 회사 사람들과함께 술을 마시는데

그날 제가 봉사활동을 다녀왔거든요. 일이있어서

중간에 나왔었죠.술자리에서 그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변명을 했습니다 일이있어서 먼저왔다고..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짖지말라고 했어요 사람들

많은곳에서..직장상사도 있었는데.

평소에도 막말을 저한테 많이 해왔었던 여자였습니다.

가슴을 짓이겨버릴 정도로 심한말을..

그래도 한 여자의 남편이자 가장될 사람의 본분으로서

많이 참을려고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짖지말라는 그말에 넌 좀 그 주둥이좀 닥치고있으라고 제가 말했습니다.짖지말라는 말이 이번이 두번째거든요 분멍히 저번에 이런식으로 나한테 말하지 말라고 의사전달도 분명히 했구요.그랬더니 술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버리는 거에요, 잡으러 갔더니 또 나에게 막말을

막 뱉어 내는거였습니다. 저역시 사람인지라 너무 화가나서 손으로 여자친구목을 세번가량 밀고 그래도 그와중에 손으로 때리는건 정말 아니다 싶어 오렌지로 머리를 한대 쳤습니다. 따귀나 이런곳이 아닌 꿀밤때리는 정수리 쯤에.. 저 역시 많이 지친상태구요 진심으로 무릎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안받아줄건 예상했었구요.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한다하고 나왔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두려운건 처음이 어렵고 두번 세번은 쉽다고 한말이 너무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데요, 제가 만약

이 여자랑 헤어지고 나서 다른 여자에게도 손찌검을 할까봐 겁이납니다. 제자신을 스스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여자를 만나는게 무서울정도로.

한번 했던 행동들은 반드시 습관이 되는것인가요?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낼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그리구 제가 다시 붙잡았습니다

한달뒤에 내가 개과천선해서 다시 나타난다고,

그랬더니 시간낭비하지 말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 좋은기억만 생각나는걸 보니

싸운것보다 좋은적이 더 많았나보다 라고 하니

정말 고맙고 미안하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여자

만나라네요. 거기서 눈물이 한방울 툭떨어지더군요.

절대 자기잘못 인정 안하는 여자인데 속으론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친구로 지내자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친구로 지내다 다시 재회할 가능성이 있나요

일단은제가 알겠다고 했습니다..

두번다시 그러지 않겠다는 제의지는 확고합니다

더 잘해줄것은 말할 나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