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여고생과 펜팔하다가 피본 내 후배 이야기 ^^;

박성진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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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학 후배중 한녀석이 군시절이었을때 겪었던 사건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들이 그렇듯 녀석또한

조국의 안전을 위해 총을 들고 나라를 지켰으면 좋았겠지만

녀석은 병사들에게 과자를 팔고 있는 p.x병이었다 -_-

한가한 시간을 무얼 하며 보낼까 고민하던 후배녀석은

잡지책에는 나와있는 "펜팔친구구함"란에서 이름이 아주 이쁜 여고생들의 리스트를

뽑아서 ^^; 무려 다섯명과 펜팔을 시도했고.....결국 그중에서 2명을 추려서

직접 만나게 되었는데........


  나: 으와!!! 나는 여자가 득실득실한 사회에 나와있는데도

      여자한명 못만나는데 -_- 너는 군대에서도 여자와 사랑의 탑을

       쌓아가는구나 ^^;

 후배: 사랑은 무슨....

  나: 그래...니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여고생 2명은 만나보았냐?

  후배: 예 만나봤죠....

  나: 어떠냐? 고딩녀의 풋풋함이 느껴지더냐 -_-

  후배: 한명은 지난번 휴가때 만났는데

        얼굴은 괜찮은데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싸가지없는 스타일이라 ^^;

        밥사주고 극장가서 영화보여준다음
 
        특수임무를 띄고 북한으로 침투해야 되기때문에 펜팔 못하겠다고

        뻥쳐서 겨우 찢어졌습니다. ^^;

   나: 특수부대원이나 해병대도 아니고..p.x에서 과자파는 군바리가

       북한에 침투하다니 -_- 북한에도 초코파이 팔러가냐? ^^:

       아무튼...두번째 펜팔녀는 어떻게 됐냐? 혹시 그녀도 니가

       지금 북한에 침투해 있는걸로 착각하는건 아니겠지? -_-

  후배: 두번째 만난애는 더 심각한 애였죠..일진녀스타일에

        껌을소리나가 짝짝 씹어대고 -_-

        걔가 나보고

       "오빠 나한테 찍혔다!!! 푸하하하" 이럴때는

        차라리 내 머리를 도끼로 찍어버리고 싶다는 ^^:

        하지만 이런 상황이었는데도 저는 그고딩녀를 거부할수 없었어요...


  나: 아니 왜?



바로 그순간 후배의 입에서 터져나온 엽기적 한마디가 있었는데.....








후배: 밥사주고 헤어지려는 순간
 
      그여자애가 그러더군요.........

      "오빠 XX 부대 맞지? 거기 우리 큰아빠가 대대장으로 있는데..

       오빠 군생활은 내손안에 달려있지롱  푸하하하" ^^;



결국 후배녀석은 제대하기 직전까지 그 고딩녀와 계속 만남을

가지며 재롱을 떨어야 했고...지금도 "고딩녀" 과 "펜팔"이란 소리만 들어도

섬뜩한 생각이 든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