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극심한 회의감...

무소유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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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결혼 3년차 31살 된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아내와 23살 때 만나 꽤 긴 시간  연애 후 결혼 했고 현재 눈에 넣어도아프지 않을 2살 된 딸까지 있는 남들이 보면 정말 화목하고 표면상 전혀문제 될게 없어 보이는 그런 가정입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긴 연애를 햇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남자는 정말 맞지않는 동물이구나 싶습니다.사소한 일부터 시작해 정말 많이 다투지만 제가 와이프에게 너무 많은걸바라는걸까요? 일단 저는 아침 출근 시 집에서 아침을 먹는 일이 거의없습니다. 아내가 전업 주부지만 저 역시 굳이 아침을 아내 손에 얻어 먹고출근해야 되는건 아니지만  애 키운다는 이유로 벌써 2년 째 각방을 쓰고저는 항상 ..혼자 자고 혼자 일어나  행여나 아내와 딸아이 깰까봐 그렇게문도 조심히 열고 출근합니다. 아침은 차려줄 마음이 거의 없어보이구요출근시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버리라는거 아님 다행입니다.그렇다고 집은 깨끗할까요. 옷방에는 항상 집사람 옷이 사방에 널려있고외출 할 때 대충 주워 입고 나가더군요 그 문제로도 몇번 다퉜지만 서로감정만 상할뿐입니다. 빨래는 가벼운 티셔츠류나 속옷은 항상 샤워할 때제가 제껀 손빨래를합니다만 건조대에 말린 옷 또한 제가 걷지 않으면 일주일이고열흘이고 그대로 걸려있네요..저녁밥이라도 기분 좋게 알아서잘차려 주면 좋은데 걍 밖에서 먹고 들어온다하면 정말 좋아합니다.자기는 아니라지만 밥때문에 눈치 볼 때면 진짜 이렇게 살아야되나 싶고정말이지 결혼 3년 차에 둘다 애 때문에 사는거 같습니다.가족을 떠나 부부로써의 애정은 거의 느끼기도 힘들고 임신 4주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부관계 가져본적도 없네요 허니문 베이지니 2년6개월됐네요..처음엔 임신해서 그담은 출산하고 애키운다고 이런전런 이유로..사실 오늘도 이렇게 집에 들어가면 아무 일 없듯이 오늘 하루도 지나가겠지만진정 이건 제가 원하고 바랫던 삶이 아닙니다..결혼생활이 너무 회의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