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제어머니가 해준 음식들을 안먹습니다

ㅇㅇ2013.11.16
조회120,190
이제 결혼한지 6개월된 부부입니다.

제 집사람은 제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손도 안댑니다. 김치는 물론이고 집에서 보낸 쌀 과일등 전부 입도 안대서 얼마 먹지도 못하구 버리기 부지기수입니다.

맞벌이라 아침에는 반찬같은것들 찌개하나에 제 어머니가 해준 음식으로 먹는데 우리집 고귀한 여사님은 입도 댈 생각도 않고 이마트에서 사온 김치와 소세지볶음으로 때우고 가네요. 주말에 같이 먹을때도 마찬가지로 굶으면 굶었지 절대 저희어머니가 보내주신 음식 입도 안댑니다.

저희 어머니가 전라도분이시라 음식솜씨가 굉장히 좋으시고 아버지가 농사지어서 쌀이나 각종 재료들도 신선하고 좋은것들만 씁니다. 그런대도 입도 안대고 이마트용 재료들만 좋아하는 집사람이 짜증나네요

음식물 쓰레기는 두배로 나오고 집에서 보내준쌀 먹기싫다고해 쌀도 사다먹어서 집에서 보내준쌀 전부쌀벌레로 들끓고 있네요.

좀 있음 김장인데 분명집에서 보내준 김치 먹지도 않고 자리도 꽉찬 냉장고에 묵혀둘 생각하니깐 답답하네요.

집사람이 왜이렇게 우리어머니가해준 음식과 좋은 재료들을 마다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왜 안먹냐고 이건 낭비하는거라고 머라해도 내가 먹기싫어서 그러는데 왜 그러냐고 도리어 저한테 머라합니다.

저도 스트레스받어서 집에다 그만좀 보내라해도 어머니는 바쁜데 얼마나 잘해먹겠나면서 계속 보냅니다.

중간에서 난처하고 답답해죽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비위 상한다면더 버리지도 않음서 냉장고 음식들은 상하고 있습니다.
나물종류 보내기만해면 절반도 못먹고 다 버립니다. 진짜 왜 그런걸까요. 저희 어머니를 무시하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괜히 이런걸로 신경쓰이네요. 집사람 심리가 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