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경찰의 말처럼, 그리고 에어컨관련 업체의 말처럼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또한 그 사건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 자살을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 동안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느냐는 질책이 저에게 돌아올 까봐 겁이 나서, 계속 망설이고만 있다가,
봄이 되고. .. 우울증 치료와 더불어 이번 사건을 보상을 받지 못 할 지언정
에어컨 회사의 사과만이라도 받아내고자 하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1012년 10월 2일 밤 12시경 저는 제 방에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우르르 쾅쾅 하는 소리와, 엄청난 굉음.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와 함께 자고 있는 제 몸에 빗방울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에는 이게 꿈인가 싶어서 비몽사몽이다가, 물이 몸을 적시자 이게 꿈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12년이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다더니 정말이구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부모님의 얼굴도 떠오르고 이대로 죽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깨어 일어나 보니 온 방이 연기로 자욱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것은 큰 물줄기들이 쏟아지는 것과 엄청난 굉음 그리고 연기 거기에 연기 사이로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연기도 너무 강하고 불길도 너무 강하고 거기에 물도 쏟아지고 …… 천재지변이 아니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은 타워 건물로 꽤 고층아파트고 창문이 통 유리로 되어 있는데 제 상상으로는 창이 깨어지고 소나기 같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세계재앙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황당하고 황망해서 멍 하게 있다가 천재지변이 아니라 이 건물에 불이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랫집이든 우리 집이든 그로 인해 이렇게 연기와 물이 차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물이 쏟아진 이유도 스프링 쿨러가 터졌기 때문인 것이 인지가 되었고, 연기와 불길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고 여기서 이제 제가 죽는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고 있던 드레스 룸 안쪽바닥도 물이 차기 시작해서 급하게 핸드폰을 보니 손에 쥐고 잠이 들어 아직 젖지는 않은 상태라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게 1시정도였습니다. 119가 출동하기 전에 저는 죽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119에 전화해서 한 말은..
그나마 제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저희 집에 불이 났어요. 위치는 <<정확한 저희 집 주소>>
연기가 집에 가득 차서 곧 정신을 잃을 것 같습니다. 제발 빨리 와주세요. 곧 죽을 것 같습니다.”
를 되도록 침착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겁도 나고 죽을 것도 같았지만, 바닥에 넘치는 물에 옷을 적셔 코를 막은 채로 119에 수 차례 연락을 하면서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수십여 분이 지나고 스프링 쿨러가 다 저희 집에 물을 쏟아 붇고 더 이상 내려올 물도 없어지자, 저희 집 스프링 쿨러가 멈추고 물바다의 흔적과 연기가 자욱하게 남아 있었고, 그 상황에서도 벽에서 치솟는 불길은 꺼질 줄을 몰랐습니다.
어찌 할 바를 모르다가 밖으로 나가기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욱한 연기를 뚫고 밖으로 뛰어 나가니 다행히 거실은 불길이 없고 검은 연기와 물만이 자욱했습니다.
소방관이 도착하여 화재진압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 보니 제 방뿐만 아니라 온 집이 잿더미와 스프링 쿨러로 인해 엉망 진창이 되어 있었습니다. 엉망이 된 집을 뒤로 하고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되어 급히 응급실을 가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그날을 지새야 했습니다. 연기를 많이 마시면 그 순간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 감퇴가 오기도 한다는데 이제서야 그 증상이 가끔 느껴지기도 해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면, 원인이 무엇인지 보니 누가 보아도 확실히 에어컨에서 불이 붙은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에어컨 이외의 것은 불길이 옮겨 붙지도 않았고 고스란히 붙박이 에어컨 하나만 타있었기 때문이지요.
Lg 에어컨 휘센 붙박이. 이 에어컨 하나만 홀라당 탔고 이 에어컨이 한 시간 가량 타면서 연기가 자욱하게 끼고 그 연기와 불길로 인해 스프링 쿨러가 터져 집이 물바다가 된 것이었습니다.
조사하던 소방관과 경찰서 아저씨들도 이게 에어컨에서 화재가 났다고 분명히 확실히 짐작은 했는데 어째서 불이 났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잠이 들 때에 .12시 인 것을 확인 하고 핸드폰을 쥔 채로 잠이 들었는데, 당시 날씨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들면서 꽤 쌀쌀해 졌고, 저는 집에서 에어컨을 틀 이유도 전혀 없었고, 추위를 타는 탓에 그리 두껍지 않은 솜이불을 그 전주부터 꺼내 덮었습니다.
다만 lg 휘센 에어컨이 처음 이 집이 새로 지어 질 때부터 있던 붙박이 에어컨이었으며 그 전원 콘센트를 꼽고 뽑아두는 방 안이 아니라 집의 가장 구석에 해당하는 제어실이라고 해야 하나.. 에어컨과 보일러제어를 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제가 계절이 바뀌었다고 굳이 그 에어컨의 콘센트를 뽑는다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고 에어컨의 콘센트는 꼽힌 상태였습니다.
즉 전원을 켜진 않았고 콘센트만 방 안이 아닌 집 제어실 쪽에 꼽혀있는 상태였던 것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 집의 전기 문제인가 해서 알아보니 전기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 구요.
전선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란 겁니다. Lg 휘센 에어컨이 탄 것 이외에 저희 집 퓨즈가 나간 것도 없고 전기도 잘 들어왔으니까요. 또 에어컨의 퓨즈 이상인가 해서 국과수에서 에어컨을 가져 갔는데 에어컨 퓨즈 문제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잘 있던.. 사용도 한달 전에 이미 그친 그 에어컨에 갑작스럽게 불이 났던 것일까요?
즉, 에어컨 내부의 <<알 수 없는 >> 원인에 의한 화재!! 가 원인인 거죠.
알 수 없는..
이 알 수 없는 이라는 말이 정말 웃긴 게..
경찰서에서 하는 말이
“분명 대기업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보상을 안 해 줄 것이다. 포기해라” 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증거. 그런데.. 에어컨은 다 타버렸고 에어컨 내부가 다 탔는데 증거를 남겨둘 수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에어컨 회사에 전화해서 사람들보고 보라고 했더니 절대 사과는 안하고, 자기들이 봐도 에어컨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증거는 없으니 증거가 나오면 보자고 하는데..
명백한 증거라니요. 휘센 에어컨 내부가 활활 다 탔고 그것 이외에는 아무 화재 원인이 없음이 자신들의 눈으로도 똑똑히 보이고 누가 봐도, 전기 수리업자가 와서 봐도 이건 에어컨 내부의 화재다, 비 전문가가 봐도 이건 에어컨 내부의 문제다 라고 똑똑히 판명 가능한데
우습게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가……말이 됩니까? 퓨즈, 라던지, 기계 라던지,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제가 증명해 놓지 못하면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므로 보상이 안 된다는 겁니다.
증거가 없으니 자신들의 잘못임을 확신 할 수 없고, 그러므로 사과도 할 수 없다. 하는 그들의 입장에 너무 어이가 없었고, 화가 났지만…… 불이 난 이후 저희 집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것을 정리하면서, 우울증이 엄청 심하게 찾아오고 병원과 인테리어 업체, 청소 업체등과 함께 집과 정신적인 부분 재산적인 부분을 수습하면서 너무너무 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대기업의 횡포에 너무나 억울함을 감출 길이 없어 지난 해 10월에 있었던 일이지만 사과 받고자 하는 오기가 생겨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와 관련된 동영상 자료 및, 사진 그리고 국과수에서 가져갔던 lg 휘센 붙박이 에어컨도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대기업의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날 이후로 불이 날 까봐 에어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고, 그 몇 달간 정상적인 일을 할 수도 없을 만큼, 집 자체가 검은 재로 인하여 그을음이 생겨 수 차례 청소 업체가 청소를 하였으나 아직까지도 그을음의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있던 고가의 가방과 옷, 전자 피아노, 전기제품, 노트북 등도 물과 재에 의하여 심하게 훼손되어 손상을 복구 할 수 없어 다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아끼던 책들도 재에 의하여 모두 그을음이 끼고 물에 젖어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떠나,
진심 어린 사과 한번 받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이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정말 바보 같은 짓임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바보 같은 짓이라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이제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 사실을 알리고 lg 에어컨 휘센을 쓰시는, 혹은 이제 구매를 앞두신 분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조언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쓰시는 lg 에어컨은 언제 폭발할 지 알 수 없는 폭발물입니다. 부디 제 2의 3의 재앙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가정에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죽음의 에어컨 LG 휘센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경찰의 말처럼, 그리고 에어컨관련 업체의 말처럼 계란으로 바위치기이니 그냥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또한 그 사건으로 인해 우울증이 심해 자살을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 동안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했느냐는 질책이 저에게 돌아올 까봐 겁이 나서, 계속 망설이고만 있다가,
봄이 되고. .. 우울증 치료와 더불어 이번 사건을 보상을 받지 못 할 지언정
에어컨 회사의 사과만이라도 받아내고자 하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1012년 10월 2일 밤 12시경 저는 제 방에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우르르 쾅쾅 하는 소리와, 엄청난 굉음.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와 함께 자고 있는 제 몸에 빗방울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에는 이게 꿈인가 싶어서 비몽사몽이다가, 물이 몸을 적시자 이게 꿈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12년이 세상에 종말이 찾아온다더니 정말이구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부모님의 얼굴도 떠오르고 이대로 죽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깨어 일어나 보니 온 방이 연기로 자욱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것은 큰 물줄기들이 쏟아지는 것과 엄청난 굉음 그리고 연기 거기에 연기 사이로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연기도 너무 강하고 불길도 너무 강하고 거기에 물도 쏟아지고 …… 천재지변이 아니면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저희 집은 타워 건물로 꽤 고층아파트고 창문이 통 유리로 되어 있는데 제 상상으로는 창이 깨어지고 소나기 같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세계재앙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황당하고 황망해서 멍 하게 있다가 천재지변이 아니라 이 건물에 불이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랫집이든 우리 집이든 그로 인해 이렇게 연기와 물이 차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물이 쏟아진 이유도 스프링 쿨러가 터졌기 때문인 것이 인지가 되었고, 연기와 불길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만 들고 여기서 이제 제가 죽는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자고 있던 드레스 룸 안쪽바닥도 물이 차기 시작해서 급하게 핸드폰을 보니 손에 쥐고 잠이 들어 아직 젖지는 않은 상태라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게 1시정도였습니다. 119가 출동하기 전에 저는 죽을 것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당시 119에 전화해서 한 말은..
그나마 제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저희 집에 불이 났어요. 위치는 <<정확한 저희 집 주소>>
연기가 집에 가득 차서 곧 정신을 잃을 것 같습니다. 제발 빨리 와주세요. 곧 죽을 것 같습니다.”
를 되도록 침착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겁도 나고 죽을 것도 같았지만, 바닥에 넘치는 물에 옷을 적셔 코를 막은 채로 119에 수 차례 연락을 하면서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수십여 분이 지나고 스프링 쿨러가 다 저희 집에 물을 쏟아 붇고 더 이상 내려올 물도 없어지자, 저희 집 스프링 쿨러가 멈추고 물바다의 흔적과 연기가 자욱하게 남아 있었고, 그 상황에서도 벽에서 치솟는 불길은 꺼질 줄을 몰랐습니다.
어찌 할 바를 모르다가 밖으로 나가기를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욱한 연기를 뚫고 밖으로 뛰어 나가니 다행히 거실은 불길이 없고 검은 연기와 물만이 자욱했습니다.
소방관이 도착하여 화재진압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 보니 제 방뿐만 아니라 온 집이 잿더미와 스프링 쿨러로 인해 엉망 진창이 되어 있었습니다. 엉망이 된 집을 뒤로 하고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 되어 급히 응급실을 가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그날을 지새야 했습니다. 연기를 많이 마시면 그 순간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 감퇴가 오기도 한다는데 이제서야 그 증상이 가끔 느껴지기도 해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화재의 원인에 대해 다시 언급하자면, 원인이 무엇인지 보니 누가 보아도 확실히 에어컨에서 불이 붙은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에어컨 이외의 것은 불길이 옮겨 붙지도 않았고 고스란히 붙박이 에어컨 하나만 타있었기 때문이지요.
Lg 에어컨 휘센 붙박이. 이 에어컨 하나만 홀라당 탔고 이 에어컨이 한 시간 가량 타면서 연기가 자욱하게 끼고 그 연기와 불길로 인해 스프링 쿨러가 터져 집이 물바다가 된 것이었습니다.
조사하던 소방관과 경찰서 아저씨들도 이게 에어컨에서 화재가 났다고 분명히 확실히 짐작은 했는데 어째서 불이 났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잠이 들 때에 .12시 인 것을 확인 하고 핸드폰을 쥔 채로 잠이 들었는데, 당시 날씨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들면서 꽤 쌀쌀해 졌고, 저는 집에서 에어컨을 틀 이유도 전혀 없었고, 추위를 타는 탓에 그리 두껍지 않은 솜이불을 그 전주부터 꺼내 덮었습니다.
다만 lg 휘센 에어컨이 처음 이 집이 새로 지어 질 때부터 있던 붙박이 에어컨이었으며 그 전원 콘센트를 꼽고 뽑아두는 방 안이 아니라 집의 가장 구석에 해당하는 제어실이라고 해야 하나.. 에어컨과 보일러제어를 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제가 계절이 바뀌었다고 굳이 그 에어컨의 콘센트를 뽑는다는 것을 생각하진 못했고 에어컨의 콘센트는 꼽힌 상태였습니다.
즉 전원을 켜진 않았고 콘센트만 방 안이 아닌 집 제어실 쪽에 꼽혀있는 상태였던 것이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 집의 전기 문제인가 해서 알아보니 전기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 구요.
전선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란 겁니다. Lg 휘센 에어컨이 탄 것 이외에 저희 집 퓨즈가 나간 것도 없고 전기도 잘 들어왔으니까요. 또 에어컨의 퓨즈 이상인가 해서 국과수에서 에어컨을 가져 갔는데 에어컨 퓨즈 문제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잘 있던.. 사용도 한달 전에 이미 그친 그 에어컨에 갑작스럽게 불이 났던 것일까요?
즉, 에어컨 내부의 <<알 수 없는 >> 원인에 의한 화재!! 가 원인인 거죠.
알 수 없는..
이 알 수 없는 이라는 말이 정말 웃긴 게..
경찰서에서 하는 말이
“분명 대기업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보상을 안 해 줄 것이다. 포기해라” 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증거. 그런데.. 에어컨은 다 타버렸고 에어컨 내부가 다 탔는데 증거를 남겨둘 수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한 거 아닙니까??
에어컨 회사에 전화해서 사람들보고 보라고 했더니 절대 사과는 안하고, 자기들이 봐도 에어컨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증거는 없으니 증거가 나오면 보자고 하는데..
명백한 증거라니요. 휘센 에어컨 내부가 활활 다 탔고 그것 이외에는 아무 화재 원인이 없음이 자신들의 눈으로도 똑똑히 보이고 누가 봐도, 전기 수리업자가 와서 봐도 이건 에어컨 내부의 화재다, 비 전문가가 봐도 이건 에어컨 내부의 문제다 라고 똑똑히 판명 가능한데
우습게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가……말이 됩니까? 퓨즈, 라던지, 기계 라던지,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제가 증명해 놓지 못하면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므로 보상이 안 된다는 겁니다.
증거가 없으니 자신들의 잘못임을 확신 할 수 없고, 그러므로 사과도 할 수 없다. 하는 그들의 입장에 너무 어이가 없었고, 화가 났지만…… 불이 난 이후 저희 집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것을 정리하면서, 우울증이 엄청 심하게 찾아오고 병원과 인테리어 업체, 청소 업체등과 함께 집과 정신적인 부분 재산적인 부분을 수습하면서 너무너무 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대기업의 횡포에 너무나 억울함을 감출 길이 없어 지난 해 10월에 있었던 일이지만 사과 받고자 하는 오기가 생겨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와 관련된 동영상 자료 및, 사진 그리고 국과수에서 가져갔던 lg 휘센 붙박이 에어컨도 모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대기업의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날 이후로 불이 날 까봐 에어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고, 그 몇 달간 정상적인 일을 할 수도 없을 만큼, 집 자체가 검은 재로 인하여 그을음이 생겨 수 차례 청소 업체가 청소를 하였으나 아직까지도 그을음의 흔적은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있던 고가의 가방과 옷, 전자 피아노, 전기제품, 노트북 등도 물과 재에 의하여 심하게 훼손되어 손상을 복구 할 수 없어 다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아끼던 책들도 재에 의하여 모두 그을음이 끼고 물에 젖어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떠나,
진심 어린 사과 한번 받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이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이 정말 바보 같은 짓임을 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바보 같은 짓이라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이제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 사실을 알리고 lg 에어컨 휘센을 쓰시는, 혹은 이제 구매를 앞두신 분들이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도록 조언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쓰시는 lg 에어컨은 언제 폭발할 지 알 수 없는 폭발물입니다. 부디 제 2의 3의 재앙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가정에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