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에게 욕먹고 그날 차였습니다.

익명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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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0살 여대생입니다.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글을씁니다.횡설수설해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이번학기 들어서 만난 연상의 과 선배와 얼마전 헤어졌습니다.오빠는 같은동아리 회장이였고, 그동아리에는 다른 과 오빠 한명 (a), 오빠의 전여자친구 (b.지금은 자퇴했지만 자주옴) 도 있구요. 오빠와 제가 사귀기전이였지만,  헤어지고 남자친구가 있는 와중에도 인사랍시고 뒤에서 끌어안은 얘기와 오빠를 이름으로 부른다며 그건 내 특권이라는 얘기를 듣고  b에게 좋은 감정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몇일전, 밤 열두시쯤 동기와 선배와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a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할얘기가 있다고 나오라고 해서 결국 제가 술을 마시고 있는 술집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전에 a는 저에게 서너번은 고백을 했고, 거절후에도 잘 지냈으며 오빠와 만나기시작한 후로는 연락도 잘 안하던지라 뜬금없기는 했죠. 동기와 선배는 고백하는거 아니냐며 장난을 쳤는데 그때 그오빠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헤어진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는 설마.. 하며 나갔는데 설마가 정말..나가니 편의점 의자에 b(전여자친구) 가 앉아있고, a가 서있었으며 같은 동아리언니 한명도 서있더라구요 (23살). 저를 보자마자 b: 야 너 여기로 앉아봐. 얘기좀 해 라고 얘기를했고 무슨얘기요? 하며 옆 의자에 앉았습니다. 대뜸하는말이 너 왜 나 싫어해? 였습니다. 술을 먹었고 정확히 다 기억나지는 않는데 내가 반말해서 싫어? 부터 시작해서 너 나 두번봤는데 왜 자길 싫어하냐고 계속 따지듯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할 가치 없다고 일어나려다가 a에게 붙잡혔구요. 다시 앉아서 그럼 새벽네시에 카톡오는 전여친을 누가 좋아하냐고 했더니 그건 또 오빠가 먼저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니가 ***(전남친)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냐? 하는데..하어디서 들었냐니까 처음엔 그게 네가 알일이냐고 하다가 니 남자친구가 얘기했다고 그러길래 일단은 화가났지만 그럼 남자친구한테 전여자친구 싫다고 얘기도 못하냐고 했더니 b: 그럼 그게 왜 내귀에 들어오게 하는데. 니가 니 남자친구 입단속을 잘시키던가하데요. 저 이름으로 부른다는얘기, 뒤에서 안은얘기 질투한단듯이 얘기했구요. 새벽 4시에 카톡온것도 전남친과 그날 얘기해서 연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초기에 너무 불안해해서 꿈에 자꾸 그언니 (=b)가 나온다는 얘기, 그언니 싫다는 얘기 했구요 그게 그대로 전달 됬나봅니다. 이대로는 아닌것같아서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일어나다가 a에게 팔 뒤로 붙잡혔습니다. 놓으라고 하지만 남자힘을 어떻게 이깁니까. 화가나고 제어가안되서 의자,테이블 걷어찼습니다. a가 남자한테 맞고싶지 않으면 가만있으라고 하더군요. 그 상태로 욕먹다가 제가 술 취했으니까 다음에 맨정신으로 다시 얘기하자고 하니 내가 널 다시볼것도 모르겠고, 그때까지 니가 ***(전남친) 여자친구일지도 모르겠다 고 얘기하고 가더라고요.. 들어간다고 팔 놓으라고 뿌리치고 엉엉 울면서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들 몇통씩 전화를 한 후에야 전남친과 연락이 됬고 자고있다는걸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 울며 얘기했죠. 몰랐던 일이라며 당황하더니 일단 걔네랑도 얘기를 해보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가라고 해놓고 화가나서 데리고 가던가 화라도 먼저 내주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그제서야 가자.. 하면서 오빠 집으로 갔습니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내 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화내라고, 뭐라고 하라고 했는데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차였습니다. 지친다고 하네요. 제가 감정기복 심한거 저도압니다. 그래서 늘 미안하고 많이 참으려 노력했는데도 부담이 됬나봐요. 계속 애써 웃으며 취소하라고 그랬지만 결국 그날로 사이는 끝이났습니다.
지금은 그 a,b,전남친까지 너무 화가납니다. 이번에 프로필 사진에 직접담근 꿀차같은병에 여자글씨길래 알고봤더니 b였네요. a는 어떻게든 중재해보려는 룸메에게 제가 철이없고 어리고, 하며 온갖 욕을 다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들. 있어요. 그런데 전 a에게 느낀 배신감도 미치겠고, b가 한행동에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전 동아리 나왔구요 주변사람들 다 잘지내더니 왜 깨졌어 하구요.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욕을 먹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보란듯이 전남자친구 페이스북글마다 좋아요며 댓글을 다는 b와, 화해했다는 전남친까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전남자친구 절 좋아하지 않는거 알아요. 애써 믿으려 믿으려 노력했던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다들 두발뻗고 잘사는데 왜 저만 주눅들고 욕먹는것에대해 걱정하고 살아야 하나 미치겠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무시가 답이겠지만 정말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