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겠지만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힘들다2013.11.17
조회485
말은 그냥 놓을게요!!!!헿☞☜

하...처음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긴데 돌겠다 진짜..

그냥 잠도 안오고 자꾸 생각나서 글 써보는거야...

무슨 얘기를 할 거냐면 내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매우 짦았던

연애?첫사랑?그런 얘기를 할 거야

참고로 난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고 학생이야

전남친을 아직도 못 잊을것만 같아서 미치겠어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

오타 있어도 너그럽게 양해 좀 해줘!!

신상을 위해 너무자세한건 생략할게

때는 바야흐로 2012년!!

전남친은 ㅈ 현남친은 ㅎ이라고할게!

난 ㅈ과ㅎ이랑 같은 반이였어

ㅎ이랑은 새학기 첫 날부터 짝이되서 꽤나 친한 사이였어

얼굴은 귀엽게 생겼고 장난기 많고 그런애!

근데 ㅈ이랑은 말 한마디도 안하는 사이엿지

왜냐면 ㅈ은 좀 범접하기 힘든 그런애?였거든

양아치라면 양아치라 할 수도 있고 아니라 할 수도 있고

근데 뭐 양아치까진 아니였어

생긴건 잘생긴 편에 속했지..운동하는애라 운동도 엄청 잘했고

그냥 인맥 좀 넓고 학교애 얘 모르는애는 거의 없는 정도?

난 그냥 반 친구들이랑은 두루두루 다 잘지내고

양아치까진 아니지만 좀 그런애들이랑도 잘지내는 그런 평범하디 평범한애였어

ㅈ이랑 ㅎ이랑은 둘다 운동하는 애라 친한 사이였고!

난 ㅈ을 제외한 우리반 운동부애들이랑은 친햇지

2012년이 거의 끝나갈 겨울12월 때에 일이 일어났어

내가 카카오스토리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이런식의 글을 올렸거든

근데 ㅈ한테 카톡이 온거야

뭐랫더라 남자친구잇냐 이런부류의 질문이였어

자기 어떠냐고도 물어보고

이래저래 카톡을 하다가 갑자기 초성을 낼테니까 맞춰보래

ㅆㅇㄹㄱ ㅎㅇㄷㄴ?요거였던것같아

처음에 이게 대체 뭐지...??이러다가 힌트를 주겟대

첫 글자가 썸이라는거야 그 힌트 듣고 바로 맞췃지

썸이라고 해야되나?이러니까 맞대

난 그냥 그땐 별 생각없이 그런가??ㅎㅎ이러면서 답해주고

그랬는데 얘가 나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그러는거야..

솔직히 얼굴 반반해 카톡 말투도 이뻐 운동도 잘해 대인관례도 원만하고 누가 차겟어...

그래서 그러자고 받앗지.....

그렇게 50일쯤 비커로 사귀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 한 통없고

새벽 두시다되갈쯤에 카스에 힘들다고 글을 올린거야

내가 뭔일있냐고 카톡 보내니까

자기는 운동부라 다른 남자친구처럼

많이 챙겨주지도 못하고 자주 놀러가지도 못해서

날 너무 힘들게 하는것같다고 헤어지자는거야..

내가 그동안 꽤 적지않은 남자들을 만나봤는데

헤어지잔 말에 운건 이게 처음이였어

진짜 난 누가 헤어지다해서 우는거 이해가 안됬었거든?

와....헤어지자고 하는데 진짜 눈물이 먼저 왈칵 쏟아지더라

정말 많이 울었어

밤에 소리내서 울수도없고 혼자 침대에 누워서

엄청 서럽게 숨죽여가면서 울었어

그리고 ㅈ이 운동에만 집중할거래 1년정도만 기다려달래

난 얘가 너무너무좋아서 1년이던 2년이던 기다린다고 했어

어쨌든 이렇게 첫이별이 왔고 우린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었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일년이 지났는데 ㅎ이랑 또 같은반이 된거야

게다가 제비뽑기로 짝을 뽑았는데 또 짝됨ㅋ

작년애도 친했었으니까 이번엔 오죽하겟어ㅋㅋㅋ

수업시간에 둘이 엄청 떠들고 생기부에 친한친구 서로적고

그냥 정말 친하게만 지냈어 친구 그이하 그이상도 아닌

그러다가 ㅈ이 내생각이 나긴했나봐

ㅈ은 다른 반이였는데 어찌저찌하다 썸을 탔거든

그래서 다시 ㅈ이 고백해가지고 사귀게 됬어

그러다 몇일 못가서 또 차이고 깨졌지

그 날도 엄청 울었어...뭐가 그리 슬프다고..에휴....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고백하고 받고 차이고 깨지고

세번이나 그랬지

내가 이번엔 정말 두번다신 얘 고백 안 받을거야 이랬는데

사람마음이란게 내뜻대로만 되는건 아니더라고..

이미 ㅈ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는지 다시 받아버렸어

근데 이번엔 정말 헤어질 이유가 존재하질 않아서

아 진짜 안 깨지고 오래갈 수 있겠다 싶었어

게다가 이번엔 공커여서 학교에서 연애질도 하고

염장도 지르고 다녔었어

아마 우리커플 모르는애들은 없었을거야...

ㅈ이 주변눈치를 하도 봐서 그리 많이 붙어다니진않았어

시험기간이였는데 갑자기 뭐먹고싶녜서 단거!초콜릿ㅎㅎ

이랫는데 한시간쯤 있다가 집앞으로 나오래

난 쌩얼에 학교체육복입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친구집에 있어서 우리집쪽으로 갔는데 얘가 지 친구한명이랑 같이 양손가득 초콜릿,초코파이,초코바등등 엄청사온거야..

지금 빨리 어디 가봐야 된다그래서 그거만 받고 난 다시 친구집가서 그거 먹고 카스올려서 자랑하고 공부를 했지

시험끝나고 일주일쯤?지난 금요일에 얘가 학교에서

아는척도안하고 먼저 우리반 오지도 않더라고...

내가 막 ㅎ이랑 친구들한테 사랑이 식었어ㅠㅠㅠㅠ이랬거든

그날 학원가기가 싫은거야 친구들이 학원 째끼래서 걍째낌ㅋ

근데 저녁8시에 ㅈ이 또 집앞으로 나오래..

심각하게 할말이 있다는거야...준비 빨리하고 폰만들고나갓지

나갔는데 해맑게 웃으면서 영화보러가자!이러는거야...

아진짜 또 헤어지자할까봐 엄청 무서웠는데 다행이였어

엄마가 늦었다고 가지말라는걸 씹고 영화보러갔지ㅋㅋㅋ

난 돈이랑 버스카드도 안챙겨간 상태여서

버스비랑 영화비 팝콘값 싹다 ㅈ이 내줬어...

영화가 좀 늦게해서 11시쯤에 집들어갔어

엄마 화났었는데 어찌저찌해서 풀긴풀엇지

그러다 또 시간이 흘러22가 됐어

난 아무생각 없이 평소와 같이 학교를 갔징

교실에 딱 들어갔는데 책상에 하트포스트잇이 막 붙어있는거야

운동부라 후배들이랑 친구들이 오래가라는 포스트잇이었어

사물함 가보라는 포스트잇있길래 딱 여니까

이쁘게 포장된 상자가 있는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들어 있더라고!뭔지는 비밀ㅎ

쨋든 그렇게 주변애들의 온갖 부러움을 받으며

정말 이쁘게 사귀고 있었어

그러다가 ㅎ이 나한테 에휴.....불쌍하다진짜 이러는거야

ㅎ이 같은반 운동부라서 ㅈ이랑 나사이를 이어줬단말이야

ㅈ이랑 다시 사귀게 된건 ㅎ의 공이 매우 컸지

근데 ㅈ이 안좋은 소리하거나 내가 차였을때 맨날

ㅎ이 진짜 불쌍하다고 그랬단말이야

내가 또왜...뭔일있어?이러니까 비밀이래

조르고 조르고 졸라서 뭔지알아냈는데

ㅈ이 내가 깨지자 할 때까지 기다릴거라는거야..

내가 하도 차이고 다녀서 주변 여자애들이 ㅈ이 또 차면

진짜 가만 안 둔다고 사지 뜯어버릴거라고 그랬엇거든...

그 말듣고 엄청 멘붕왔었어..

안그래도 그 때 아는척안하고 먼저 찾아가도 다른애들이랑만 놀고

난 쳐다도 안보고 아예 말한마디 먼저 안걸었단 말이야

불안하긴 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집가서 또 엄청울었지......얘 때문에 엄청 울었어

게다가 집에 눈치 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목청터져라 엉엉울어댔어

누가 들으면 가족 죽었나싶을정도로 울었어

때마침 ㅈ한테 좋은 핑곗거리가 하나 생겨서

그핑계로 또 다시 헤어졌지...많이 슬펐어

ㅈ을 처음 만나서 좋아한지 1년이 다 되어가

이렇게 슬픈일이 많았는데도 미웠는데도 난 아직 얘를 못잊겠어

자꾸 머릿속엔 ㅈ이 나 보면서 웃어줬던 생각밖에 안나고

같이 카톡한거 보면서 혼자 바보처럼 웃기만하고...

같이 갔던 곳,우리 집앞 놀이터,같이 걸었던 길

우리 커플신발도 있었어ㅋㅋㅋㅋ쩔지?

걘 아직 신고 다니는데 난 헤어진 이후로 한번도 안신고있어..

애들이 쟤 대체 무슨생각으로 그거 신고다니냐고ㅋㅋㅋ

그래도 잘 신고 다니더라....어쨋든ㅈ얘기는 여기까지!

이젠 ㅎ얘기를 좀 해볼게

ㅎ이랑 사귄지는 이제 한달 조금 안됬어

ㅎ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얘 고백받은거 후회하고있어

난 다른사람 만나면 ㅈ잊혀질줄알고 무턱대고 받았는데

아니더라...날 좋아해주는 사람만나야된댓지???아냐..

진짜 ㅎ한테 너무너무 미안해

ㅎ은 정말 ㅈ못지않게 아니 더 많이 나 좋아해준단 말이야

근데 난 아니잖아...

얘가 되게 여린데 괜히 내가 상처 줄까봐 겁도 나고..

사람 마음이란게 진짜 신기한것같아..

ㅎ이랑도 비커였는데 어쩌다가 금요일에 애들이 알게됬어

그러다 ㅈ귀에도 이 소식이 들렸겠지

카스에 뒷통수맞은기분이라고 글이 올라온거야....

내 친구들이 헤어지자한건 니쪽인데 왜그러냐고

둘이 서로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친군데 기뻐해주라고

그랫는데 ㅈ이 섭섭하다그러더라고..

꽤나 충격이 컸나봐

내가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충격받을만하긴 하더라...

근데 ㅈ도 다른학교에 썸녀 있다는것같고

나한테 이젠 미련 없는것같아서 ㅎ고백받은건데

ㅈ이 이제와서 또 이러니까 나로선 미쳐버리겠는거지..

ㅎ이 만나자고 해도 핑곗거리 만들어서 파토내고..

학교에서 ㅎ이랑 놀고 얘기하고 카톡할때

아...얘가 ㅈ이면 얼마나 좋을까..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진짜 ㅎ한테 너무너무 미안한데 나도 내마음을 잘 모르겠어..

그냥 지금 좀 많이 복잡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ㅈ을 잊을수있을지도 모르겠고..정말 돌아버리겠어ㅠㅠ...

말이 너무 길어졌네ㅠㅠ미안..

나 이제 어떡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