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스펙? or 사람?

valueball2013.11.17
조회407

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대학생입니다.

 

요즘 취업난 때문에 힘드신 분들 많으시죠? 저는 무척 힘들답니다 ㅜㅜ

 

현실이 이런지라 많은 대학생들이 스펙 쌓기에 몰두하고 있죠. 네 저도 그렇습니다. (화이팅!)

 

저는 그 스펙 중에서도 대외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생 및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 ^^)

 

대외활동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대외활동을 해보기 전에 저는 자발적인 노예가 떠올랐습니다. 일단 월급이란 개념도 없을뿐더러

 

활동비가 나오긴 하지만 하는 일에 비해 조금이죠. 하지만 소위 내임 밸류가 있는 회사들이나 공

 

기업의 대외활동(서포터즈)은 돈(보수)에 상관없이 많은, 아주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합니다. 취

 

업할 때 자소서나 이력서 적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저 역시도 비슷한 생각으

 

로 대외활동을 지원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하고 있습

 

니다. (자소서랑 면접과정은 주제와 관련이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금융감독원 서포터즈로써 하는 일은 크게 3가지입니다. 불법사금융 및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개인활동, 팀활동, 행사(심포지엄)참여입니다.

 

개인활동은 온라인상에서 불법사금융 예방 홍보 및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를 합니다. 팀활동은

 

온,오프라인 둘 다 하고요. 행사는 금감원이나 여러 유관기관에서 개최하는 곳에 참가 및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활동 내용 역시 생략하겠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많다면 나중에 적도로 하겠습니다. ㅎㅎ)

 

활동한지는 3달 정도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것을 말하라

 

하면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활동은 사람을 만날 일이 없습니다. 혼자 하는 일이

 

니까요. 그러나 팀 활동은 정해진 5명이 같이 팀 활동을 해 나갑니다. 저는 이 팀 활동이 정말

 

대외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 있다고 느꼈습니다. 모두 다른 나이, 모두 다른 학교,

 

모 두 다른 전공,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진 5명이 모여서 활동을 합니다. 최소 매주 1번 씩은 만나

 

야 합니다. 사실 매주 팀 미션을 하기 위해 조원들을 만나는게 즐거움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의견 차이, 가치관 차이, 성격 차이로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조금씩 배려하려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술의 힘도 있었죠 ㅎㅎ) 이렇게 괜찮은 조원

 

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누군가가 자료 조사를 못해와도, 더 뒤떨어져도 누구

 

하나 불만을 표시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팀 미션, 즉 업무에 관한 이야기만 하지 않

 

고 서로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연애사, 남녀 생각차이를 솔직하고 즐겁게 이야기합

 

니다 ^^.

 

가끔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한답니다. 또한 팀 미션에 관해 압박이나 무조건 잘해야 한

 

다는 강박을 가지지 않고 합니다. 조원 모두가 즐겁게 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다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결과도 더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대외활동이 끝나도 정기적으로 만날 소중한 인연들을

 

얻게 되어 기쁩니다.

 

그렇다면 대외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게 사람이 다일까요?

 

저는 얻을 수 있는게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바로 경험입니다. 이 경험은 어떤 대외 활동을 하느냐,

 

활동을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에 대한 실전적 경험을 했다고

 

할까요. (저는 마케팅에 관해 한 자도 공부해 본 적이 없습니다. 철학과이거든요 ㅎㅎ)

 

팀 미션 중에 불법 금융사기에 대해 리플렛을 홍보하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방식은 자유였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요. 저희 조는 그간 전단지나 리플렛(팜플렛)을 나눠

 

줘 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내 보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창경궁(야간개장)을 가서 홍보를 했습니다. 저희가 홍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

 

였습니다.

 

우선 장소입니다. 대부분 홍보는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나 길거리에서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해보

 

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지 않고, 받아도 곧바로 쓰레기통 직행입니다. 다들

 

갈 길이 바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여유로운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행지

 

로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여행지에 오는 사람들은 잠시 삶의 무게를 내려 놓고 행복을 느끼려고 오

 

기 때문에 아주 친절합니다.

 

두번째는 방식입니다. 그냥 리플렛만 나눠주면 짐이 되기 때문에 버립니다. 저희조는 이 점에 착안

 

하여 여행온 사람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것과 같이 줄 것을 생각했습니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무료

 

로 즉석에서 찍어드려 사진이 나오는 동안 금융사기(스미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 사진이

 

나오면 예쁜 봉투에 리플렛과 같이 넣어 드렸습니다. 덤으로 초콜릿도 같이 드렸습니다.

 

이렇게 홍보를 하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저희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ㅎㅎ.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2시간 만에 준비해 온 폴라로이드 필름 200장이 바닥이 났습니다. 대략 300~400분에게 홍보를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한 사람들의 기운을 저희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커플 ㅠㅠ)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대외활동을 통해 대외활동에 대해 적어 보았는데요.

 

대외활동에 대해서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외활동은 한 번 해보시

 

길 추천합니다. 대외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적을지라도)을 만날 수 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실전적 경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 대외활동이 금융감독원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대외 활동을 하신 분들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외활동은 해보신 대학생분들이나 인생,사회 선배님들이 해주시고

 

싶을 말씀들이 있으시다면 남겨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하여 많은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글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는 저희조원 중 한명이 창경궁 활동을 사진과 함께 적은 글입니다. 사진 이쁘니까 보시고

 

내년에 야간개장 할 때 갔다 오시면 정말 좋으실 거에요.(특히 커플이 가면 최고입니다!)

 

제가 사진을 여기다 직접 넣고 싶지만 넣는 법을 모르겠어서요...(제가 이런거에 취약합니다ㅠㅠ)

 

 

http://pann.nate.com/talk/319968750?curMenu=best&stndDt=20131116

 

 

관심 있는 분들은 봐주세요 ^^. (절대 상업적 광고 같은거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아래는 창경궁 활동을 동영상(UCC)으로 만든 것을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http://blog.naver.com/lsjsjo426 

 

http://boom.naver.com/6/20131114084112860

 

 

 너무도 열심히 사는 한국인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항상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되길 응원합니다^^

 

대외활동.스펙? or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