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몇천만원을 드리자는 남편

포도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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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슴이 답답하네요. 전 시댁에서 결혼할때 받은거 하나없는 시작부터 그렇게 한 여자입니다. 집이며 모든 혼수를친정에서 해줬어요. 집도 서울에 32평 아파트 매매로요. 시댁에서 결혼할때 받은건 딱 금 10돈입니다.  시댁 형편이 안좋은걸 감안하면 그거도 어찌보면 감지덕지해야 할수도 있지요.  결혼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너무 고민 많았는데 정말 우리 부모님이 있는쪽에서 하는게 당연한거라며 모든 비용을 너그럽게 해주셨어요. 신랑하나 보고.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부터 계속 생기내요.시부모님도 나름 없지만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서 두분이 많지는 않지만 생활비정도 벌으셔서 생활하시는 정도인데 한달전데 시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쓰러지신 병원비뿐만이 아니구 생활비 자체가 충당이 안되는 상황이 뻔히 보이내요. 시누가 있긴한데 시누 형편도 안조아서 신랑이 모든 짐을 떠않으려고 해요.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시댁에 2천만원을 드리자고 하네요. 저두 시댁 시부모님 안타깝고 며느리 입장에서 어케 해야 하는건지 고민정말 마니 했는데요. 2천만원 드리는건 정말 오바 아닐까요.  제가 우선 병원비 드리고 급한대로 5백만원정도 드리자고 하니 여자맘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별로 내켜 하지 않내요. 지금 아가도 태어난지 몇개원안되서 저도 휴직중인상태구요 신랑도 월급 300만원정도 인데.  어찌보면 우리 생활이 먼저인데 이렇게 시부모를 챙기자는 이런 남편 보기만해도 답답하고 미치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