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유난스러운건지 보고 말씀해주세요..

어이무2013.11.17
조회160
부산에서 자취하는 25살 여자입니다..

부모님과 오빠한명 남동생하나는 고향에 같이 살고요
이번에 고향에 일이있어 몇일간 갔다와서
너무 어이가 없고
속도 상해서 여기다 털어봐요 ㅜㅜ
제3자가 보시고 말해주길원해서요..

제가 반년전부터 강아지 한마릴키우는데요
1살된 유기견 아가이고 품종은 푸들이에요
버림받은 아픔도있는 아이라 잘해주기도하고
성격도 너무나 순하고 아기같이 이쁜아이에요..

제가 원래 강아지나 동물을 좋아하긴 하나
그렇게 유별나게는 아니구요 혼자 살면서
외로움이 커지고 또 안락사위기인 생명을
살리는 것도 좋은일이니 저도좋고 강아지도 좋고
그렇게 같이 지내고있었어요

고향에 일주일정도 갈일이 샹겼고 몇일간 혼자
두는건 도저히 안되겠고 어디맡길만한데도 없는지라
이동가방에 넣어 같이 고향집에 갔습니다...

우리집안에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건 저뿐이지만
나머지식구들도 다 알레르기가 있는거도 전혀아니며
극히 싫어하지도 않습니다..그랬다면 안데리고가고
다른방법을 찾아봤겠죠ㅎ
이번에 엄마 아빠 오빠..특히 동생에게 너무나 큰실망을하고 상처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막내동생.......나이차이거 많이나구요..
올해 14살이고...애기때 어떤사정으로 밖에서 데려온 업둥이입니다....
그래도 애기때 저도같이 재워주고 먹여주고 놀아주고..기저귀갈아주며 우리집 모든사랑을 다해줬구오..
저도 정말 친오빠랑 똑같이 아무특별함없는 남매로 때론 티격대격대지만 잘해줬습니다
아무도 전혀 눈치못채요 워낙 사랑많이받아서...
엄마아빠는 애가안됐고 막내니 더잘해주고요
막내는 당연히 이런사실몰라요ㅎ
그리고...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혼잣말하기조아하고
고집이세서 학교에서 왕따라하더군요..

이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저는 강아지 반기진않더라도
정말 그럴줄은 몰랐어요..
아직어린편이고 원래 사람을 좋아하니
절졸졸따라다니는데 온가족이 그게
눈에거슬린다고 계속
그작은 이동가방안에 들어가라고 소리치고
겁주고 발로찰려하고..진짜 차기도하고...

원래 따뜻한 내방에서 자다가 고향집가선
첫날은 추운 화장실..둘째날부턴 역시 추운
창고앞...ㅜ마음은 아프지만...
방에 재우는건 강아지안좋아하는사람 마음에서
이해하고 최대한 잠자리 따뜻하게 해주고
잤습니다 처음에 갑자기 그렇게재워서 놀랫는지
잠도안자고 낑낑거리고 울고하니 아빠 진짜
완전 개패듯 때린거같더라구요...
개삐삐 라며 욕도하고..휴
오빠는 엄마가 혼낼려고 끌어보라니 건들기싫다며
그냥 겁줘서쫓듯이 끌어내더군요ㅋㅋㅋㅋ...휴

속곪을대로 곪으며
미안해 데리고와서..이젠다른데맡기던지해야지..앞으로이런일없을거야 조금만참아 이렇게 강아지랑 저 둘다 달래며 참는데......
막내...ㅋ 동생이라 하기도 싫네요
일단얘는...애치고 징그러운게 동심이없는거같애요..
몇년전 초등학교3학년때 학교앞 귀여운 병아리
3마리를 사와서 엄마드리며 하는말이
잘키워서 맛있게 잡아먹자... 라고ㅋㅋ
그때도 놀랐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계속 강아지한테 발길질하며
어디감히내방을 기웃거려 어디감히 이딴말 입에달고
발로차는시늉하다...제게 뜬금뜬금 하는말이
누나 푸들같은건 왜키워
누나 푸들은 먹기도한다던데ㅋ
누나 이런거 얼마주고샀어?
이딴 말들입니다..
저따끔히경고만하고 잘참았어요..

그런데ㅜ온가족들 모진구박받는 울강아지보다
엊그제 막내식히가 또 막 강쥐한테
야 공잡아와봐 하며 머리치고
으이씨 거리며 너무 하대를하더라구요
며칠간 참던게 폭발했죠..
원래 따돌림당하는부분 여러번 다독여주고
조언해주고 했는데 그날은 안방에서문빡열고 나가서
니는 학교에서는 그렇게 약하고 찍소리도못하면서
말못하는 약한동물한테 그따구로대하냐고
얘가우습고 내가우습냐고 한번만더그럼진짜보자고..

애도 처음엔 히죽거리다 내가 따돌림부분을 건들이니
근데 누난뭐 내가 왕딴데 뭐!!!
이렇게 큰소리를 치더니 지방으로 쾅..
나는 강아지달래주고..
지는 또 눈물 찔찔거리더 왜그러냐 묻는 부모님께
일으러바칩니다..
엄마 바로 강아지 발로 차대며 니땜에 왜
막내가 울어야하냐며 저한텐 지금
이 개.색끼 편드는 거냐며 ...
강아지 제가혼내도 가볍게 코땨리는정도라 한번도그런적없는데 깨개갱 깽 완전 날카롭게 마니울더군요..

열이 너무 받아서 그냥 지금 집올라가겠다 그러고
짐싸고하니 엄마는 또 소리고래고래..
원래 소리를 잘치십니다..ㅋ 결국하루더있다 내려왔어요

가족들은 그냥 넘어갔겠지만
제마음은 너무큰 상처와 실망감 그리고 화가 나네요
아직....왕따부분 미안하면서도 전 그렇게 직접적으로 건든것도 아니며 어찌보면 맞는 말했으니 후회는안해요
사과는 누구한테도 죽어도 안할거고요...

아빠가 내려오기전에 저한테....
좀마음 착하게 가지고 살아라..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여...ㅋㅋㅋ
제가 이딴말을 들어야하나요 다른상황도
아니고 이번 이일로??내가?

그냥...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한테..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럼 며칠간참다 화한번못내나요?

....ㅜ ㅜ아무말씀한마디...
누구편되달란 말도안해요..
그냥 의견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