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돈줄로 생각한 너 잘봐라

2013.11.17
조회1,142

 

 

지금 남자친구랑 오늘 헤어져서 쏠로된 여자에요

 

저 20살이고 그 개씌(오늘 헤어진 남자친구)는 22살이에요

 

그냥 개씌가 본다고 생각하고 말할께요

 

개씌야 너 대학다니고 나 대학안다닌다고 그렇게 개무시떨지말아라

나 말고 다른여자만나도 그렇게 개무시 떨지말아라

 

저번주에 너 생일이여서 내가 알바하고 부모님에게 돈 드리고 핸드폰,보험비 내고 남은 돈으로

너 신발갖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커플신발 하나 장만햇지 니가 원하던 메이커는 너무 비싸서

난 그냥 다른 조금은 싼 메이커 신발 선물해줫지 그래도 20만원은 넘게 깨졋고 너 생일이라고 빕스가서 너 밥먹이고 영화보고 놀이동산가서 내가 다냇다

 

저저번주에 내생일일때 너 나한테 한거 뭐가있어 ? 생일선물 ?

뭐 ? 커플링 한짝에 24만원짜리 하는거 주문했는데 그게 물량이 다떨어져서 지금 고르고있다고 ?

강아지소리까지마라 니 내 손가락 사이즈도 모르고 내가 어떤 디자인인데 ? 해도 대답 회피하고

아직까지 주문안한거보면 그거 다 구라인거 다 티나

 

생일선물안줘도 좋앗는데 내 생일인데 내가 다 쓰고 넌 그냥 유유히 받아 쳐먹기만하더라

 

오늘 대박이엿지 너는 난 분명 저번에 월급 들어오는날 가까워져서 돈없다고 햇어

근데 오늘 만나자마자 너 얼마잇어 ? 이렇게 물어보고

내가 삼만원 밖에 없다니까 '야 너그냥 집가라'라는 소리 듣고나서 나 진짜 갈려고햇지 ?

그러니까  니가 붙잡앗자나 오늘은 니가 쏜다고 그래서 밥먹으러 갓지 ?

 

내가 입맛없다니까 김밥천국가서 김밥과 라면 시켜 먹엇지 ?

그거 먹으면서 너 뭐라고 햇냐 나한테 '너 구라아니야 ? 돈있는데 돈없다고 구라치는거 아니야?'

'아 만원나왓어 나 대학생이라 돈없는거 뻔히 알면서' ㅋ

 

니 대학교 다니면서 엄마한테 용돈받아서 술 쳐먹으러 다닐돈은 안아깝고

나한테 고작 만원어치 음식사주는건 엄청 아깝나봐?

 

그리고 나서 영화보러갓지 ? 영화는 내가 니가 자꾸 그래서 내 전재산인 삼만원으로 영화 삿지?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너 돈좀 헤프게쓰지마라 월급날 몇일밖에 안남앗다고 너무 헤프게 쓴다 너 니 월급받은걸로 다뭐하냐 옷사냐 ? 그리고 엄마한테 돈을 왜줘' 넌 일하면 니 부모님한테 돈 안주겟다 ? 넌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도 모르냐? 나 여기서 너한테 정떨어졋어 알아?

 

나 다참고 있엇는데 니가 팝콘 먹고 싶다매 ? 그러면서 은근슬쩍 나 계산대 앞으로 밀엇지 ?

결국 나 만원 남은걸로 팝콘 사고있을때 난 카라멜이랑 양파맛 반반으로 먹고싶은데 참...

대박이다 그래서 결국 니 원하는대로 다해줫어 그리고 영화보고 나서 커피숍가서

 

커피마시는데 난 최대한 가격 저렴한걸로 골랏어 니가 엄청 비싼거 골랏다

그러면서 나한테 아 어떻게 커피가 이렇게 비싸냐 ??? 니가 커피숍가자그랫고 난 최대한 저렴한거

먹고 니 눈치봣어 근데 넌 니가 마시는건 안비싸고 내가 마시는건 비싸냐 ??

 

그러고나서 헤어질때 내가 우리 헤어지자 하니까 뭐라고 ??

지를 돈줄로 생각했냐고 ??

 

너 고작 나랑 만나면서 쓴돈 삼십만원도 안되 나 너랑 만나면서 쓴돈이 육십이 넘어

그러면서 나한테 돈줄로 생각햇다고 ?? 와 넌 짱이다 짱먹어라

 

너같은 여자만나서 꼭 당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