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잇츠미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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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널 안좋아하는 지 알았거든?
근데 벌써 몇 개월 째 너만 보고 있더라

너 생각으로 하루가 다 가
얼굴보기 힘들지만
하루에 한번이라도 니 얼굴 마주치면
난 너무 기분이 좋아져
근데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나보다 어려서..

누나가 너 많이 좋아해
내 이름도 모르겠지만

이애 저애 널 좋아해도
난 너 얼굴보고 좋아하는게 아냐
시작은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은 정말 진심이야
이대로 졸업해서 널 영영 못볼까봐 무서워

얼굴도 잘 못보는데
말을 어떻게 걸어
너 한번 찾으면 눈 깜빡이는 시간빼고는 너만 뚫어져라 보거든?
근데 어쩜 눈치를 못채?
너 나랑 눈 마주칠때 많잖아
내가 너만 보는데 당연하지

차라리 여자친구라도 생겨
그래야 포기하지
20여년동안 연하는 싫다고 맨날 소리쳤던 난데
널 좋아하게 될줄이야


앞으로도 너랑 말한마디 못하고
영영 널 뒤에서만 봐야된다 해도
난 좋아
그냥 지금 너가 너무 좋아서
어디에 털어놓고 싶었어

너는 인터넷같은 거 잘안하겠지만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고...

-서울에서 겨울타는 흔흔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