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눈치보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정번호10번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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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한지 4개월정도 됐구요,이번에 결혼후 처음 김장이라 긴장을 하고 시댁에 갔습니다.토요일에 갔는데(전 토요일근무, 신랑은 휴뮤였음)전날 어머님께서 시아버지랑 같이 배추절이고 기타 야채들도 손질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막상한건 야채써는 칼질 몇번하고 , 잔심부름과 설겆이 ,방닦는것 밖엔 없었습니다.배추양념 버무리고, 뭍히고 하는건 신랑과 시동생 둘이서하구요.(시동생부인은 애기보느라 암것도 안함)그런대 신랑이 자꾸 저에게 짜증을 부리더군요.말투도 쏴대는듯한?!저는 당황했지만 시댁 식구들 있는 자리여서 웃어넘겼는데, 시동생이 "형수, 형 집에서도 저래요? 나한테도 그랬는데.. 김장땜에 힘들어서 그런가부다;;; 형수가 쫌만 이해해줘요 ^^;;;" 라며 시어머니랑 같이 위로(?)를 하더군요..그렇게 토요일날 김장하고 저희부부는 신혼집으로 왔는데 일요일 내내 말한마디를 안하는 겁니다.밥먹으라고 차려줘도 잠만 자고, 제가 청소빨래설겆이를 해도 자면서 들은척도 안하고, 자다 일어나면 컴터하면서 맥주랑 과자만 먹고 앉아있고....그러다가 잘려고 누웠는데 11시55분에 깨우더니 할말이 있다는 겁니다.어머님께서 제눈치를 보신다고... 토요일날 그얘기 듣고 열받아서 저한테 짜증부린거라고....어머님께서 제눈치를 보는 이유인즉, 제가 추석때 시댁가족들끼리 모여서 얘기할때 신랑이 얼마나 집안일 도와주냐길래 도와주긴하지만 가끔 논다고 , 안도와줄때가 있어 속상하다고 했는데... 그게 화근이였습니다. 그이후 어머님은 그말때문에 제눈치를 보신거라고... 하아.. 안그래도 추석이후에 신랑에게 한소리를 들어서 저도 미안한 맘에 가끔 어머님 찾아뵐때 신랑 칭찬 했는데 안먹혔나 봅니다...그얘기를 하면서 신랑이 울면서 한다는 소리가 종살이라도 할테니깐 울엄마 신경좀 써달라고....신랑이 어머님이 예전에 아버님깨문에 (돈&여자)고생 많이 하셔서 상당히 애뜻하게 느끼는듯합니다. 근데 저도 몇년전까지 폭력가정으로 지내온 터라 친정엄마를더 챙기는 면도 없자나 있어요. 그래서 신랑 마음도 이해는 합니다.
그런대 신랑은 저희 부모님 전화한통화 한적없는 사람입니다. 신혼집하고 친정하고 가까워서 시댁가는것보단 더 자주가는 편이긴 하나 , 전 좀 그렇네요.... 저도 시어머니께 잘한건 없긴하지만, 그래도 막상 어머님뵈면 애교도 부리고 뭐라도 할려고합니다.그동안 전 뭐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