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되었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역시 예민한 문제답게 댓글에도 여러가지 의견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댓글들 보니 저에게 욕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그분들이 이 글을 다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해명아닌 해명을 합니다.
먼저, 제가 흡연에 관해 문제를 삼은 부분은 흡연의 장소가 "산"이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자연훼손에 관한 문제도 담배를 다 피시고 불을 끌때 바위나 나무에 비벼서 끄는 문제를 이야기 한 것이었어요.
물론 담배꽁초를 그대로 버리셔서 등산로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아도 담배꽁초는 쉽게 찾을 수 있죠. 산에 가실 기회 되시면 한 번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것도 자연훼손의 한 부분이긴 하겠네요.
제가 환경단체의 일원도 아닌데 자연훼손 운운하니 더 발끈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자연훼손 운운하는 것이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그리고 쓰레기 버리는 것만 자연훼손이고, 바위나 나무에 담배불 비벼서 끄는건 자연훼손 아닌가요?
또 쓰레기 이야기를 하시던데 저는 산에서 쓰레기 안 버리냐구요? 네. 안 버립니다. 버릴 것이 없거든요.
산에 먹을 것을 싸가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휴대용 물병에 물만 채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 뭘 버릴 것이 있나요.
제가 잘났다고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애용하는 산이 혹여나 누군가의 방심으로 인해 불타버리면 안되니 말한것 뿐이었는데.
대놓고 말은 못하고 왜 여기에 글을 남기냐고 하셨죠. 네 솔직히 말 못하겠더라구요. 담배피시는 분들 중 술 드시고 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저씨들 여러명이 모여서 피시던데 술취한 분 잘못 건드렸다가 무슨 봉변 당할 줄 알고, 그리고 여자혼자 아저씨들 상대로 말싸움해봤자 남는게 뭐가 있나요.
무서워서 대놓고 말은 못하고, 여기 계신분들이라도 조심하자 그런 뜻에서 글 남긴건데...
오래살겠네요 ㅋㅋㅋ 욕도 얻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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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흡연에 관한 글들이 참 많이 올라오죠.
그래서 논쟁이 많이 펼쳐지는 것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제가 운동 때문에 등산을 다니고 있는데... 산에서 담배를 피시는 분들 정말 많이 보거든요.
그래서 산에서 담배피시는 분들께 한 마디 여쭙고 싶습니다.
도대체 산에서 담배 왜 피시는 겁니까?
산불 위험이라고 크게 현수막도 걸어놓고 모두 조심하자고 하는 산에서.
그것도 낙엽이 말라서 불씨만 떨어져도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는 그 산에서.
정말 이유를 알고 싶어요.
힘들게 등산하고 있는데 담배냄새가 어디서 나면 정말 짜증 확 나거든요?
그냥 휙휙 둘러보면 보이지 않고, 구석구석 뒤져야 찾을 수 있는 흡연자분들.
구석에 숨어서 담배피시더라구요?
그렇게 담배 피시고 제대로 불은 끄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산에서 담배피시는 분들 중에 산악회로 추정되는 분들이 특히 많은데요.
산에 많이 다녀봐서 자기가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진짜 꼴불견인 분들이 특히 그러시는데.
우리의 후손에게까지 물려줘야하는 자연 훼손 정말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너는 뭐가 잘나서 자연훼손 이야기하고 그러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다같이 지켜가야하는 유산 아닌가요?
솔직히 담배피고 바위에 비벼서서 끄는 것도 보기싫고, 나무에 비벼서 끄는건 더더욱 보기 싫으네요.
제가 비흡연자라 담배냄새 진짜 싫고, 예민해서 더 공격적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소심해서 흡연자분들에게 길거리 다니면서 길빵 다 맞으면서도 참고 인상만 팍팍 쓰고 다니고,
산에서도 말 못하고 망설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솔직히 아저씨들 진짜 무서워서....
그렇게 산에서 내려온 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산에서 담배피고 제대로 끄지 않은 담배꽁초에 산불이 나서 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발 좀 산에서 담배 안 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