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애 힘드네요 점점

눈온다2013.11.18
조회322,264

+댓글하나하나 잘읽어봤습니다 공감가는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예상도 안했는데 이렇게 너무 많은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이 글은 지금남친과 같이 읽어보았어요 더 좋은 사랑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2009년부터 사귀기시작해서 5년연애를 했네요

대학교 동기들중 한명인 2살연상이였어요 2년정도는 얼굴만 보고 뭐 애들이랑 놀때

같이 놀고 평범한 사이였는데 제가 눈에들어왓었나봐요

 

그시기에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어 힘들었었는데 많은 힘이 되주더라구요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처음엔 마음의 문도 안열었고 그랬는데

점점 잘해주게 되고 여자들은 자기에게 잘해주는남자 좋아하잖아요

 

그렇게 서로 좋아지고 사귀고 3년정도는 정말 행복했어요 서로 천생연분이라 생각했고

결혼까지 생각했고,근데 4년째 접어들었을때부터 한달에 아님 두달에 꼭 한번씩은 싸우게되고

헤어지는 일도 종종생겼고 둘중 하나가 사과해서 다시 사귀기는 했었고 그렇게 삐걱삐걱

 

문제는 2달전 제가 남자친구의 회사술자리버릇

예를들면 나랑 약속했는데 새벽늦게까지 술마시고 회사에서 바로 잔다던가

아님 폰을 꺼두던가. 집에도착했다했는데 폰이 안된다던가

그래서 정말 화가머리끝까지 나서 이별통보를 했어요

그뒤로 마음 정말 독하게 먹고 연락한번도 안했구요

그런데 1주일전에 보고싶다고 보자고 하더군요

처음엔싫다고했어요 더 시간이 지나면 편하게 보게될거라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나 너랑 헤어지고 정말 많이 변하려고 노력했고

마음 다 잡았고 회사술자리 정말 줄일거고 너가 싫어하면 가지도 않는데요

그렇게 며칠 카톡만 간간히 주고받다가 만났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만난지 4일? 정도 되었어요

4일동안 매일 만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니까 좋고 예전기분나더군요

그런데 집에오면 과연 내가 지금 행복한걸까? 이사람이 또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도 못이루고 신경 예민해져있어요

 

사람들은 그러잖아요 같이 있을땐 마냥좋은데 혼자있을땐 잘 모르겠다는 기분이 든다고

 

지금 제가 그래요...............머리가 뒤죽박죽이고

이게 정으로 만나는건지 아님 아직까지 사랑하는건지

 

남자친구는 저를 정말 사랑하는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전....잘모르겠어요

최근에 헤어졌던 시간이 두달인만큼 전 정말 끝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접었었거든요

막 다른남자도 눈에 들어왔었고... 그 시기에 남자친구가 잡아서 다시 만나는건데

만나도 좋은기분은 있지만 설레이고 두근대기보다는 편하고

그래요

권태기 인거같기도 하구요

시간을 가져보는게 정답인건가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졌거나 가진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댓글 125

퓨퓨퓨오래 전

Best저도 곧 6년차 커플입니다 한번 헤어져도 봤었고 권태기도 있었고 두근거리지 않는것도 사실이에요 생각해보면..오랜된 연인일수록 더 배려하고 노력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에게는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이 누군가에겐 가슴뛰게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오래 전

Best익숙함에 속지마라, 소중한사람이다...이런말 많은데 저도 최근에 장거리연애후 이별을겪었던 사람입니다. 오래사귀면 지칠수있죠. 그 이유가 매번비슷하고 기간이 길면 헤어지고 새로운만남을찾는것도 맞는것같아요. 이 사람을 놓치면 어떡하지 이사람이 내 인연은 아닐까... 그런고민하지마세요. 헤어짐을 두려워하지마세요. 익숙함과 정때문에...잃어버릴것이 두려워서 정말 당신의 인연을 놓칠수도있는거에요. 사랑받고 사랑하는 연애를하세요.

민트덕후오래 전

Best그냥 글 읽어본 제 소감으로는 글쓴이가 첨부터 남자분을 많이 좋아햇던건 아닌거같아요 물론 여자가 자기한테잘해주는 남자한테 끌리는건 맞지만 뭐랄까 잘해주면서도 그 사람이 좋기도 하고 그러는 법인데, 글쓴이는 호감보단 그사람이 잘해주니까 좋아했던 느낌.. 그리고 뭐 시간이 흐르면서 좋아졋겠죠 근데 느낌이 일단 남자분이 훨씬 좋아하시고 여자분은 밍숭맹숭 한듯 해보여요 제가보기엔 님 5년 연애하고 잠깐의 권태기라기보단 .. 마음이 식은게 아닐까싶어요 원래도 잘해줘서 끌리고끌렷던 마음이엇지, 그사람에게큰애정은 없었던거같아요 아닌가요 한달 정도 떨어져 지내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건어때요 이미 한달 시간 가졋을때 마음이 아무렇지 않으셧다는 걸 보면 크게 이사람이여야 한다는 확신은 없으신듯.. 그런 맘으로 연애하다 결혼하면, 둘 다 불행해 집니다 특히 남자분.. 아니다 싶으면 놓아주어야 서로가 행복해져요

그냥오래 전

9년차 커플입니다. 저희도 4-5년때쯤 서로에게 굉장히 둔감해졌었어요. 하지만 그냥 서로 "이때쯤이면 형제애로 사귀는거다~" 하고 도닦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특별히 서로 마음 다치게 하는일도 없었으니까. 이맘때가 저희한테는 서로 포기할건 포기하고, 있는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줄수있는 시기였던것 같아요.. 3년쯤 지나서부터 저도 여자인지라 남친이 쳐다보기도 싫을때가 있고 다른남자랑 사귀면 어떨까... 이게 잘하는 짓인가... 싶은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왔지만, 겪다보니 이러다가도 어느순간 남친 하는 모든게 다 좋고 잘생겨보이고... 하는 때가 또 오더라구요. 남친도 그럴때가 많구요. 형제애에서 이젠 또 사랑으로 바껴가고있네요... 이러면 동성애인가.... ㅠ

28살여자오래 전

저도 그놈의 설레임때문에 5년 사귀고 세달전에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죠... 정말 대부분의 남자들이 권태로운 시기에 다른 여자를 보는구나... 다 그런줄로만 알았죠.. 근데 여기 게시판에 댓글을 끝까지 읽어보니 좋은 남자도 많네요^^ 사람은 역시 살아가는 가치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사람도 저랑 가치관이 너무 달랐고 저의 인연이 아니었던 거죠.. 사귀면서 정말 잘 해주고 5년동안 한번도 크게 싸운적도 헤어진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마지막을 눈물로 장식하게 될 줄 몰랐네요...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때문에 인생 도박하는 사람들.. 분명 나중엔 후회하게 될거에요. 그게 여자든 남자든.... 그것도 다 인간의 이기심에서 비롯된 거겠지만... 자신의 이기심보다 더 본인을 아껴주는 여자 만나라고 그 남자 놓아주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인 즉 권태기라기 보다는 마음이 변한거니까요...

은둔라이더오래 전

왜 그런걸 물어보죠?? 이미 답은 나온거 같은데.. 본인이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올릴정도라면 이미 그사람을 마음에 두기보단 머리에 두신거 같은데..

2341234오래 전

ㅋㅋ 다그래요

오래 전

권태기라고 하기엔 이별의 기간이 너무 기시네요 두달이라...; 그 동안 남자분이 어디서 뭘했는 지 어떻게 압니까, 연애 아무리 오래해도. 전 글쓴이님보다 훨씬 오래했는데요 그렇게 결혼해도 한 길 사람 속 모르는 거더라구요 제가 봤을 땐 그래요, 남자분이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을 수도 있으나 정말 사랑한다면 두달이 되기전에 잡았을 거라고 봅니다.

zjdjdj오래 전

시간을 한번가져보세요 그시간동안 그사람없이 한번살아보시면 소중함을 느낄수있을거에요 그것도 아니라면 놓아주는게 맞는것같아요

별루오래 전

맨날 심장 벌렁 뛰면 병생깁니다. 아마 연인관계도 마찬가지로 님은 권태기란 걸 만나고 계신듯하네요.

오래 전

연애에 '정답'은 절대 없죠. 하지만 정답에 가깝다고 할수있는것은 5년정도 사귀면 두근거리진 않는다는 겁니다. 언제나 예외도 존재하니 그저 정답에 가깝다고 밖에는 할수없네요. 그러나 두근거리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아닌것은 아니죠. 사랑의 색깔이 변한것일뿐. 그리고 그색이 탁하냐 맑으냐의 문제죠. 색에 대한 판단은 당사자만이 알고 판단할일입니다.

123456789오래 전

저도 2년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글쓴이 님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같은 시간이지만 저희도 cc고 같은 반에 같은 임원직이라 거의 월~금은 아침부터 밤까지 같이있어요 단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여럿이 있으니 손잡고 스킨십하는 거 이외에 연인으로 느껴지지도 않을때도 있어요. 남자친구는 굉장히 잘해줘요 매일매일 집까지 바래다주고 좋은것만 나누다보니 싸우고 화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저희커플은 아무리 삐져있어도 다음날 같이 일해야되는 상황이라 비밀연애도 아니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좀 오래만낫다고 정말 헤어질뻔한 상황이 오더군요 근데 못헤어졌어요 이유가 단 한가지였어요 제가 지금 감정이 식고있다는것도 느껴지도 전처럼 다 이해해주던 부분도 서로가 이해못햇지만 지금 당장 내일 저사람이 내 연인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친구가 될 수 있을까만 생각해봤어요 그랫더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리 혼자 헤어지자헤어지자 생각해도 힘들떄 당장 제옆에 없을거란 생각하니 헤어지자는 맘이 접어지더라구요 글쓴이님도 좀 더 돌려서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정으로 살아도 힘들때 생각나고 무언가 볼때 그사람이 생각나면 그건 정 아니에요 익숙해진 사랑이라 모르는 것 뿐이에요 힘내세요 !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눈온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