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받지못하는 사람일까요..

22남2013.11.19
조회398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남성입니다
오늘 정말 가슴한켠이 너무 아파서 글써봅니다 읽고 댓글안달아 주셔도됩니다 하지만 힘내라는말 보면 힘이날것같습니다

저는 대학입학해서 20살때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저에겐 첫사랑이였고 그친구도 제가 첫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였습니다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럴지몰라도 친구들은 저희커플을보곤 꼭 저에게 '여자친구에비하면 니가 좀 아깝다' '좀더 이쁘고 괜찮은여자 만나지' 라고하며 너가 아깝다는말을 들으며 사귀었습니다 그친구는 키도상당히 작았고 제법 통통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역시 내가아깝지?' 하고 그냥 웃어넘겨버리고 신경도쓰지않고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쏟기바빴습니다

그친구 만날때 느낀게
제가 100만큼의 사랑을주면 그친구도 똑같이 100을주는 사랑을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줄알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그러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400일가까이 사귀고 정말 이별하였습니다 도중에 2번 헤어지고다시 합쳤지만 그친구의 다른남자에 대한 문제때문에 '좋은 친구로 남자' 라는 말을하고 이별했습니다

처음 한달간은 자유같았습니다 밤늦게 친구들과 놀아도.. 아무렇지않게 외박을해도, 꼬박꼬박연락을 하지않아도 된다는게 남자문제때문에 헤어져서 마음이 아파야하는 저에게 이상하게도 자유같았습니다
그러나 어김없이 후폭풍이왔죠
친구로 남았기에 카톡사진도 매일 보게됐지만 버텼습니다 꾹참았죠..
그렇게 한두달이 더지나고 생각해보니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친구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기겠지..'라는 생각요 솔직히 남자친구가 다시생긴다면 카톡사진 할텐데 그친구가 제눈치볼것같기도 하고 안본다해도 제가 만약 다른남자있는 사진을 본다면 제가 버티기 힘들것같아서 친구삭제를 했습니다..
그게 작년6월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봄 여자소개를받고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낯설더군요 새로운 연애에 어떻게 적응하지못하고 그저 새로운여자친구가 너무 좋기만하고 너무 급급하게 서둘렀어요 모든행동에서요.. 그친구에게 부담으로 다가갔나봐요

그래서 결국 이주일정도의 연애후 이별했어요
근데 그러고 얼마안가서 여소받은그친구 카톡사진이 바뀌더라구요 저와 헤어지고 전에만나던남자를 다시만난것 같더라구요

너무 허탈했습니다 죽고싶었고 난 도대체 뭐였는지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을정도로 슬펐습니다 이친구와 연애는 이주일정도뿐이였지만 슬프고 힘든건 매한가지였습니다

그렇게 이별후 정말 폐인처럼 살았습니다 평소 술을 먹지않아서 술만먹고산건 아니지만 일하고퇴근하고 피시방에서 썩다가 잠들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피시방에서썩고

그렇게 마음만너무 아픈채로 살았습니다
주위에 친구는 많았지만 이 슬픈마음은 누구에게 위로 받아도 쉽게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이주일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저희동네에서 새남자친구와 놀고있는걸 정말 우연히보게됐고 전 그냥돌아서서 집에서 또 하염없이 우울에빠졌습니다
모든것에 비관적으로 바뀌었고 감정기복도 심했습니다 학교도 졸업한터라 또래와 부대끼며 잊을틈도없었고 일에빠져도 힘들기만했죠
그렇지만 꾹참았습니다.. 또버텼습니다 새로운 연애를 하고싶었지만 직업특성상 어른들과 부대낄일이 많아서 마땅히 어떤 연애에대한 기회는 없었고 그냥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최근에 사정때문에 카카오톡을 탈퇴하고 연락처 대부분을 삭제하고 오늘 재가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친구추천에 13명 이렇게 한번에 많은인원이 뜨길래 자세히 보니까 제가 연락처를 지운 친구들이더라구요 (그사람들은 제연락처가 있는사람인지 카톡친구만 돼있는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그곳에 제첫사랑 그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친구는 제번호를 안지웠나보더라구요 정말..카톡사진 눌러보지말았어야 했는데 눌러봤습니다 ..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갑자기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막 말하지못할정도로 맘이 막 아파요 지금이순간도 너무 슬프고 괜히 예전연애할때 추억만 떠오르고 그래요..
나도 그친구와 헤어지고 연애했는데.. 이친구도 새로운남자친구 만나지 말라는법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친구가 다른남자와 웃으며 찍은 사진을 보니까 맘이 이렇게 아프죠..나만 이기적이예요
새남자친구 생기면 그모습 보기 힘들까봐 지운건데 막상보니까 감당이안돼요.. 차라리 모르고 싶었는데..

너무 슬프네요... 전 정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같고 난 사랑주는법도 다 어설픈거같고 죽을만큼 힘들어요 나는 그렇게 몇번이고 꾹참았고 울고싶을땐 울고 참을수있을땐 눈물도 잘참았는데 난 왜이렇게 나와 헤어진사람들이 다른사람만나 잘사는모습보면서 비참하게 슬퍼하는지 나만 이렇게슬픈것같은지...

남들은 저보고 언젠간 좋은사람 생길거라는 참 쉬운말만하고 돌아서는것같아서 속편해보이고 얄밉다고 생각들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저에게 힘을주는말들인데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바뀐것같아서 저자신이 실망스러워요...
저는 대체왜 이렇게 끝도없이 슬픈지 모르겠어요..

오늘 지금 이순간 너무 힘이들기도하고 다른분들 얘기도 보고싶어 글써봅니다
그냥가실분은 그냥가셔도 감사하고
위로를해주실분은 해주시면 감사하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실분도 감사하겠습니다.
주절주절 정말 말이 길었네요
모든분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