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의 착각때문에 운동을 못가겠어요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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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에 당뇨라서 몇달전부터 헬스를 꾸준히 하는 처자랍니다.
30년인생 한번도 운동을 다녀본적이 없어서그런지 운동효과 혈액순환에 정말 좋더라구요.
거의 매일 나가서 운동하고 스트레칭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새로온 트레이너가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대단한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사실 전 이미 비만이데다 하체비만이고 트레이너 관심도 없기에 헬스장갈때 목욕탕 가듯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갑니다.
어차피 땀흘리고 나서 거기서 샤워하면 되니깐요.
근데 새로온 트레이너가 첨에 저한테 아주 살갑게 인사를 해주길래 참 착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다라고만 생각했고 전 다시 제 운동하러 갔습니다.
근데 복부운동을 하다가 하두 힘들어서 매트에 누워있는채로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는데 하필이면 제가 생각없이 시선둔곳이 그 트레이너가 회원 PT해줄때였습니다. 트레이너가 순간 절 돌아보고 저도 놀라서 서로 1분간 눈을 마주치고 있었는데 제가 고개를 돌려도 절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거울로 비침.
그러더니 그뒤로 일주일동안 제 근처에 와서 절 계속 뚫어져라 보고 있습니다. 뭔가 간절한 눈빛으로요.
제가 누워서 힘이 빠진상태로 눈이 마주쳤어서인지 내가 지를 야릇한 눈으로 유혹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쪽팔려죽겠습니다. 가뜩이나 동생인데. 나이 30먹고 헬스장 와서 연하 트레이너 꼬신다고 생각했을것 같아 민망해서 계속 헬스장을 못가고 있어요.
그 트레이너 붙잡고 누나가 그런거 아니였다 오해다 이렇게 말하기도 뭐하구요.
되게 서로 인사도 잘하고 좋게 봐왔는데 이런 상황 어케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