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에서 아들처럼 일하는 사위들.......어떨까요?

막내아들2013.11.19
조회137,504

톡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글도 올리고 베스트 톡두 되었었는데

한 동안 뜸했던 톡을 쓰는 이유는 고민까지는 아니고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딸만 셋있는 집에 막내사위로 올 10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전에 지금의 와이프에게 처가집 분위기며 언니들 부모님 형부들 얘기도 듣고

그 동안 제가 알고 있던 처가집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걸 느끼고

심한 정도는 아니여도 약간의 직접적으로는 물론이고 간접적으로도

제 주위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제인 즉슨 처가집 집안일을 사위들인 한다는것인데요

참고로 큰동서, 작은 동서는 장남 저는 5남 4녀중 막내입니다.

 

제가 결혼하구 처가집에 처음 갔을때 이미 와이프에게 들은지라 그닥 놀라지는 않았지만

처가집 분위기는 모든일은 집안 구성원이 다 한다는 개념입니다.

 식사준비 시간이되면 장인어른은 식사때 반찬재료들을 손질합니다. 예를들어 마늘까고, 무썰고, 나물다듬고, 냉동된 고기 칼질하시고

장모님은 그 재료들은 가지고 요리를 하시고, 제 와이프는 장모님 보조 역할, 큰처형, 작은처형

다들 할일들을 찾아서 하더군요.

일단 식사가 끝나니 큰동서가 처형과 함께 설겆이를 하고, 작은동서는 쓰레기 버리고

저는 처음인지라 그 광경 지켜보고 있고 "이건 뭐지???"

이런표정으로 장인옆에 앉아서 있었습니다.

장인어른 옆에서 한마디 하십니다. "우리집은 이런 분위기네"하십니다.

 

여기서 문제는 제가 그 동안 제 주위에서 이런것을 못봐왔다는 것이고 "사위는 백년 손님"이라는 말처러 제친구들 처가집가면 손하나 까닥안한다고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것도 봤습니다.

제가 누나들이 넷이라서 매형들 저희 집에오면 차려놓은 밥상만 받아보곤 아무것도 안하고

쉬다가 각자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해서 처가집가면 사위들은 다 저렇게 하는 것이구나라고 은연중에 제 생각이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지금의 와이프와 약간의 마찰은 있었으나 지금은 저도 처가집가서 동서들이 하는것처럼 그렇게 하곤 합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그냥 집안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만약 글을 읽으시는분들이 시누이나, 저같은 친구를 둔 친구거나, 저같은 입장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 남동생이 처가집에서 일하는것이 과연 큰일날입니까?

친구들은 어떨까요? "나는 처가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너는 그게 모냐?"

이런 생각이 들까요?

저런 상황이 본이라면 어떨까요? 이분위기 계속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