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아이비2013.11.19
조회171

요새 날씨가 제법 추워서, 오로라가 거의 매일 뜨는것 같더군요.

정말 많은 오로라를 보지만, 늘 보는 오로라가 매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정말 질릴 정도로 오로라를 많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오로라 타령을 합니다.

그만큼, 오로라는 신비의 세계 입니다.

낮에는 눈길을 걷고, 밤에는 오로라 춤의 향연에 동참을 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간혹, 집에서도 오로라를 보지만, 조금만 차를 몰고 나가서, 치나온천이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로라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길이 온통 빙판이라 , 초행길인 분들은 각별히, 운전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커브길이 많고, 낯선길이 나타나면, 아무래도 당황을 하게되서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이런 경우, 바로 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제일 안전한건,  천천히 달리는게 제일 좋답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원주민들은, 오로라를 영혼의 춤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영혼이 춤을 추는거라고 믿기에 , 오로라를 보는 내내 경건한 마음이 됩니다.

오로라는, 치나 온천도 잘 볼수 있지만, 다양하게 보려면, 아무래도 금광이 있는 북극 쪽으로

올라가면, 더욱 다양한 오로라와 만날수 있습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어느길로 갈까요?

우측?  ...좌측?  마음 내키는대로 가면 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눈꽃들이 길가에서 합창을 하는데, 아마도 요정들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지 않나 싶습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기는 아직, 눈을 많이 치우지 않았네요. 자원봉사자인 동장님이, 걷어들인 세금으로 눈을 치웁니다.

각, 집에서 낸 세금을 시에서 다시, 이 동네에 배정을 합니다.

그러면, 그 돈으로 길을 포장 하거나, 스쿨버스 운행료를 지불하고,  많은 부분이

눈을 치우는데 그 경비가 사용이 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저 멀리 블도저가 한창, 눈을 치우는데 열중이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어릴때, 이런 장난을 많이들 해보지 않으셨나요?

눈이 가득 쌓인 나무 밑에서, 친구를 불러 딴청 피우는척 하다가 , 나무를 발로 차서 눈이 쏟아질때,

자신은 잽싸게 그 자리를 벗어나, 친구가 눈을 흠뻑 뒤집어 써서 눈사람을 만드는 장난 말입니다.

한번 당해 보실래요?..ㅎㅎㅎ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동네 아주머니가 애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오셨다가 제 차가 지나가니, 얘들을 붙잡고

차가 다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 다시 자유롭게 산책을 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자낙나무 사이로 난 길을 더듬어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기는, 눈이 아주 깔끔하게 치워졌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숲속의 집들은 저렇게, 나무에 문패를 달아 놓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이번 폭풍으로 나무가 부러졌네요.

아직도 전기가 끊긴집이 약 1200여 가구가 된답니다.

한번에 복구가 다 안되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나무가 아주 비틀려 버렸네요. 대단 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무스의 뿔로 문패를 단장 했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기저기 이번 푹풍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필리핀도 태풍으로  엄청난 사상자가 생겼더군요. 안타깝네요.

황금의 섬에서 죽음의 섬으로 변해 버렸더군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기서 천천히 달리면 , 우측에 있는 집앞에 작은 사인이 하나 쓰여 있습니다.

바로 " 땡큐" 라고 집주인이 직접 쓴 사인이 있답니다.

천천히 달려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기도 빛나는 빙판길 입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와우! 뿌리채 뽑혀 버렸네요.

얼마나 바람이 불었길래, 이렇게 나무가 뿌리채 뽑혔을까요?

우리동네는, 그렇게 큰 바람은 안불었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다행히 길쪽으로 안 쓰러지고, 옆으로 쓰러져 통행에 지장을 안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길쪽으로 쓰려졌으면, 저걸 들어서 옮길려면  엄청, 힘들었을거에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이렇게, 개인집에 주유가기 있는집들도 있습니다.

행여 도로사정이나, 유류파동으로 제때에 공급이 안되면, 대략난감인지라, 지하에 아주큰 저장고를

묻어놓고, 저기서 개스를 주유하면, 아무래도 안심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개스비가 오를때는 효과가 좋은데, 요새 개스비가 내려가는 추세더군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이런 주유기도 갖춰 놓을만 하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언덕이 아주 급경사라,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우측은 2~3미터 절벽이랍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산 꼭대기나 절벽위에 집을 지을려고 하는이들이 많아 , 산 위를 보면 어디든지 집들은 꼭, 있더군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철제 빔을 박아서 기초공사를 하기에, 건축비도 더 많이 들텐데도, 악착같이 꼭대기에 집을 짓더군요.

이 동네는, 완전 시골이라 적막 하기만 한데, 구석구석을 보면, 집들이 엄청 많이 숨어 있습니다.

여기는, 출퇴근도 힘든 곳이라 ,거의 놀고 (?) 먹고 사는이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돈 있는이들이 되어야, 이런 곳에서 살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여우가 이런데서 잠을 자네요.

바람이 안들어와 따듯할것 같네요.

제발, 누군가가 덫을 놓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오랜만에 발견한 차가버섯이, 눈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네요.

여기는 워낙 외지라 , 겨울내내 이런 모습으로 한철을 날것 같네요.

알래스카 오로라와 설경 이야기   제가, 티브이 스탠드에 올려놓은 좋아하는 인형 입니다. 여기 경찰관이 저에게 준 인형인데, 머리 부분을 눌렀다가 놓으면, 오뚜기 처럼 튀어 오른답니다. 치마입은 아주 깜찍한 여인의 인형이랍니다...ㅎㅎㅎ     표주박 옆방 룸메가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캐빈에서 지내다가 이번 폭풍으로 전기가 차단돼 생활을 할수 없어 , 잠시 기거하게 되었답니다. 캐빈에서 혼자 지내던 버릇으로 , 주방을 이거저거 늘어놓고, 당최 치우질 않네요. 다른 사람이 요리를 해야 하는데도 , 저렇게 어질러 놓으니 대략난감 이네요. 이걸 어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