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헤어진 여친이 몰래 써놓은 편지를 읽고..

110102ㅡ1309212013.11.20
조회12,212
연애할때 가계부 쓰던 것이 있었는데
책상에 있길래
한번 쓱 보다가
뒷장 근처에
저희 400일때 몰래 써놓은 편지가 있네요
힘내라고 많이 사랑한다고 힘들땐 자기한테 기대라고
600일도 더 전에 써놓은 걸 이제서야 봤네요
헤어진지 딱 두달 됐는데
그동안 안울고 잘참았는데
이 편지보고나니 안울수가 없네요
편지에 이 편지 언제 발견할지 모르지만
발견하면 꼭 문자하라는 그말이 더 슬프게 하네요
헤어지자마자 다른 사람 만난 그 여자인데..
많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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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야많이 힘들고 지치게 해서 미안해정말 날 많이 사랑해준 너인데미안하다너 때문에 힘든 일들도 많았고밉기도한 너인데잊기가 쉽지는 않네보고싶고 아직 사랑한다이제는 내 곁이 아닌다른 사람 곁에 있다는게 슬프지만어디서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