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있으면 좋은점 #오판 캄싸합니다

2013.11.20
조회227,210

안녕하세요 전 누나가 둘 있는 스물둘 남동생입니다

큰누나랑은 9살 차이가 나고 작은누나랑은 7살 차이가 나요, 늦둥이죠 헤헤

할것도 없고 누나들 자랑겸 끄적입니다

제 주변 남매들은 좀 싸우고 하던데 그건 진짜 동생하기 나름이에요

나이차이가 좀 나서 그런지 전 어려서부터 누나들 말을 잘 들었어요

누나들한테 애교도 좀 부리고 하니까 누나들이 정말 잘 챙겨주는것같아요

이 글을 읽는 동생분들도 누나들 말 잘 듣고 살갑게 굴어보세요

 

서론이 좀 길었는데 누나가 있으면 좋은점은

 

일단 기본적인 매너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요

택시 탈 때 문 열어준다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뒤에 서준다거나

같이 걸을때도 내가 차 다니는 바깥쪽에 서고 그런거 있잖아요

여성분들이 볼땐 이건 당연한거 아냐? 싶겠지만

사실 요런거 자연스럽게 하는 남정네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애인이던 친구던 만날때 요런게 되게 플러스 요인이 되더라구요

얼마 전에도 친구 바래다주면서 왜이렇게 나만 찾냐고 물어보니까

너랑 있으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다 하더라구요

이거 그린라이튼가 아니면 설레발인가 ... 아무튼 저도 좀 기분 좋았어요

근데 또 과하면 좋지 않은것 같아요

요새 날씨도 좀 쌀쌀한데 얼어 뒤질것같은 표정으로 

덜덜 떨면서 옷 벗어주지 말고 주머니에서 뜨뜻한 캔커피라도 건네보세요

돈 천원이면 주는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분 좋잖아요 흐헿

 

연애할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영화 티켓도 찔러주고 어디가서 꿀리지 말라고 용돈도 찔러주고

~가 놀기 좋더라, ~가 맛있더라 하면서 저 델꾸다닌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됬어요

솔직히 빠네니 마르게리따니 이런걸 평범한 남자가 어떻게 먼저 알겠어요

알고 먹어본것 만으로도 나중에 여친이랑 데이트할때 좀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여친 생일때 이벤트 해줄때도 전 그냥 파티룸에 풍선 주렁주렁 달고 하려했는데

누나가 너 돌았냐고 묻더니 지인분께 얘기해서 랍까페를 통째로 세시간 빌려와서

오붓하게 공연도 보고 했는데 요게 무지무지하게 좋게 먹혔습니다 완전감동하더라구요

 

꾸미는데도 누님들만한 스승님들이 없습니다

옷같은것도 남자가 보는 눈이랑 여자가 보는 눈이랑 좀 다르더라구요

제가 패션센스가 없는걸수도 있지만 제가 고른 옷 입고 나갔을때랑

누나들이 사준 옷 입고 나갔을때랑 확실히 반응이 좀 달라요

머리도  아무 미용실에서나 했는데 큰누나가 끌고간 샵에서 하니까

우오와오아오오아왕 ㅋㅋ 

 

쇼핑할때도 제 친구들은 30분 넘어가면 안절부절 못하던데

전 내성이 생겨서 두세시간은 버틸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이상은 남녀간의 생리적 차이인지 안되는것같아요

걍 쇼핑내내 입다물고 카트신세 되는것보다

괜찮아보이는거 집으면 살살 멘트치면서 따라다니는게 좋다는것도 배웠어요

 

요리하는것도 배웠는데 요건 좀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여자인 친구들은 다 캄싸합니다 하고 먹는데

남자인 친구들은 계집애냐고 놀리는 애들도 있고

 

좋은게 더 많은데 글로 쓰려니까 힘드네요

어떻게 이 글 끝내야될지도 모르겠고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도 동생 아껴주시고 누나 아껴주세요

우리 누나들 항상 고맙구 사랑해 흐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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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여자분들은 남자가 누나 둘 있으면 싫어요?

 

+

보팔이니 뭐니 하시는데요

제 글 요점은 누나들한테 감사하는 내용이구요

언급한 예절에 관해서는 ...

헤헿, 아저씨같은 분들때문에 제가 좀만 더 매너있게 해도 돋보이는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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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네이트판에 처음 써본 글인데 앞에 메달도 달아주네요

요 글 쓰고 누나랑 보면서 남매관계가 더 돈독해졌어요

대단한 글도 아니고 누나자랑인데 많은 분들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밑끝없는 열등감에 빠져계신 홀애비 아저씨들 

헤헿, 꼭 좋은 분 만나서 긍정적인 분들로 변하셨으면 하네요

 

아저씨들이 갈굴때 커버쳐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 ^  

 

8시까지 복귀라 이제 출발해야 될것같아요

다음 보상휴가때 뵙겠습니다 !

 

 

 

 

 

 

 

 

댓글 163

생략오래 전

Best우리동생이 이글을 보지 말아야 할텐데..

오호ㅋ오래 전

Best난이글좋게만보이는데왜몇몇댓글들이저따구임ㅎ 애인한테잘해주고가족한테잘해주는게왜호구인지ㅋㅋㅋ 여친이등골빼먹엇다는말은글어디에서도못봣는뎈ㅋㅋ 진짜연애한번못해봣낰ㅋㅋㅋㅉㅉ 글쓴이가저런말신경ㄴㄴ하고계속그태도유지하길

한심오래 전

추·반일단 기본적인 매너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요 택시 탈 때 문 열어준다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뒤에 서준다거나 같이 걸을때도 내가 차 다니는 바깥쪽에 서고 그런거 있잖아요 여성분들이 볼땐 이건 당연한거 아냐? 싶겠지만 사실 요런거 자연스럽게 하는 남정네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애인이던 친구던 만날때 요런게 되게 플러스 요인이 되더라구요 얼마 전에도 친구 바래다주면서 왜이렇게 나만 찾냐고 물어보니까 너랑 있으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기분 좋다 하더라구요 이거 그린라이튼가 아니면 설레발인가 ... 아무튼 저도 좀 기분 좋았어요 <<== 여기까지 읽고 스크롤 내림...전형적인 호구 보팔러...기질을 타고남... 여자가 장애인도 아니고 택시 문을 못열어서 열어주나?? 빤스 보일정도로 짧은 치마 입고 온 여자가 민폐지 차가 남자는 비켜가고 여자만 치어서 여자를 인도쪽으로 모셔야 하냐 ㅋㅋㅋ 100프로 여친 힘들까바 조그만한 핸드백 들어주면서 이건 남자라면 당연히 해줘야 된다는 마인드로 자랑스럽게 다니는 사람일듯 ㅋㅋ 도대체 저런게 왜 남자의 매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한테 저런거 해주면 여자는 남자에게 뭘해주냐 ㅋㅋㅋㅋ

kyw오래 전

아 ..........누나 ..........있었으면좋겠ㄸ ㅏ~~~~~~~ 내친구들도 누나있는애들보면 참부럽던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흔녀오래 전

오왕 내동생이 쓴 글인줄 알았넹 ㅋㅋ 우리 막내도 나랑 9살 작은누나랑 7살 차인데 헿

피까오래 전

울동생이랑저는 두살차라서 맨날 겁나게싸우는중이에요....ㅋㅋㅋㅋㅋ사실 말투는 제가좀 틱틱대는편이라 시비도제가.....ㅋㅋㄱㄲ미안동생ㅋㅋㅋ

피까오래 전

울동생이랑저는 두살차라서 맨날 겁나게싸우는중이에요....ㅋㅋㅋㅋㅋ사실 말투는 제가좀 틱틱대는편이라 시비도제가.....ㅋㅋㄱㄲ미안동생ㅋㅋㅋ

175여오래 전

보상휴가 없다는 댓글들에 한번 빵터지고감..ㅋㅋ 포상휴가도 있고 보상휴가도 있음 공익 아닌 이상 다알텐데 여자인 나도아는데 보상휴가라는 단어자체가 없다는 애는 대체 뭐지ㅋㅋㅋ 얼굴한번 보고싶다 뇌는 있는지도 보고싶다 ㅋㅋ;;;; 당황스럽네 갑자기..

휴휴오래 전

동생도착한듯 내친구동생7살어리데누나겁나무시하고 집에서아들이라고오냐오냐해서 아직도서럽다는데 대화도 거의없고 누나가있으면좋은점보다 좋은누나땜에 행복하신듯

기아앙오래 전

우리누나는 나 못생겼다고 ㅋ싫어함ㅋㅋ

오래 전

한국에선 보기힘든 매너남이네 엄마가 미국사람이라 미국남자들도 많이 사겨봤는데 확실히 한국남자들이 모든면에서 떨어지더라ㅋㅋㅋㅋ

gg오래 전

이곳에서도 여드름오크김치놈들의 열폭이 보이네ㅋㅋㅋ 명불허전 김치놈ㅉㅉㅋㅋㅋㅋㅋㅋ 여자한번도 못사귀는놈들이 '못사귀는게아니라~안사귀는거다'하고 허세부리던데 한국남자종특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오래 전

진짜너무재밌게잘읽었어요ㅠㅠ 막내가 저랑9살 둘째가7살차이나서 막이입되서읽었어요ㅋㅋㅋ 우리막내도 커서 저런좋은남자되야하는데.. 기저귀갈아주고 재워주고 업어키웠는데ㅠㅠ 요즘은 사춘기라고 화내고 말도안듣고 속상하네요 이렇게잘~커서 같이놀러다니고 그러고싶어요♡ 로그인해서글첨써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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