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하철끝자리에 서있으면 기대서 가나요?? (수정,추가)

abc2013.11.21
조회195,687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40여분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입니다.

 

항상 시발점에서 타므로 끝자리에 앉아서 잠깐 눈을 붙이려고 합니다.

 

워낙에 누가 살짝만 건들여도 잘 깨는편이라 누군가 제 머리카락을 살짝만 건들여도 깜짝놀래서 깹니다. 그래도 출근길이고 다 피곤하니, 누가 옆에 서서 기대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말려고 합니다.

 

하지만 적당히 기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잠들다보면 봉에 기댈수도 있지만 안그럴려고 합니다. 나도 모르게 옆사람한테 기댈까봐 구석으로 붙어서 자곤합니다.

 

이틀 전인가? 자고잇는데 갑자기 누군가 머리옆을 치는걸 느껴서 놀래서 쳐다보니, 어떤 여자가 봉에 기대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친것 같았습니다. 순간 "실수니까뭐" 이런생각하고 다시 자려고 고개를 떨구고있는데, 또 쳤습니다... 팔꿈치로... 것도 눈옆쪽을...;;

그런데 사과 한번을 안하더군요. 정말 한번은 실수라하고, 두번째도 실수라했더라도 무언가 자기 팔꿈치에 부딪혔으면 한번이라도 뒤돌아보고 그게 사람인지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결국 사과도 못받고 속으로는 "한번만 더쳐봐라"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ㅜㅜㅜ

 

그러다가 잠이들려고 하면 자꾸 머리카락을 살짝씩 건들여서 보니까.... 팔거는 봉에 기대서 상체를 뒤로 재낀 상태더군요- _- 그러다보니 점점 상체는 제쪽으로 오고있고요..........

너무 심하길래 뭐라 하려다가 눈치를 줘야 할것 같아서 제가 그쪽으로 기댓더니 자기가 불편했는지 편하게 기대려고 몸을 움직이더니 제 팔이 닿든말든 다시 기대더군요.

결국 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갔습니다.

 

이 일이 있고나서 오늘.........

또 그 여자를 만났어요.

 

이 여자 오자마자 기대더니 바로 상체를 재끼더군요.

이틀전에 일도 있고 그래서 일부러 머리쓸어 내리는 척하면서 살짝 건들였더니, 쳐다보고 다시 기대서 가더니, 점점 더 가까워지는게 느껴지길래 일부러 살짝 밀었습니다.

 

제가 민 것을 느꼈는지, 잠깐 몸을 띠더니 한번 절 쳐다보고 다시 기대더군요.

그상태로 20여분 가면서 그 여자는 점점 자기 편하게 기대서 날 불편하게 하고, 나는 짜증이 점점 나고....ㅜㅜㅜㅜ

 

결국 저도 쪼잔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팔거는봉에 제 팔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팔을 짖누르고 기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왠만하면 기대는 사람 싫어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돈내고 전 편하게 앉았고, 그사람들은 앉지도 못해서 편하게 가려고 기대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에 말고는 평소에 전철타면 거의 앉지 않습니다.

멀리가는길 아니면 잘 앉지않고 서있습니다. 서있을때 의자끝라인(출입문)에 서 있을때도 봉을 그냥 손으로만 잡고있지 기대거나 하진 않거든요. 기댄다 하더라도 문에 살짝 기대고 있다가 그것도 얼마안가 그냥 서서 갑니다.

특히 봉에 기대면 그 사람이 나때문에 불편할까봐 그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년을 그렇게 앉아서 갔는데, 이 여자는 정말 남 생각 안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힘들고 불편해서라고 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편하게 앉아있으면서 서있는사람을 밀어낸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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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글을 확인했는데,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렸네요...;;

댓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제 입장이신분들도 있고, 그 여자분 입장이신분도 계시네요.

 

베플님 말씀대로 제가 좀 예민할수도 있겠어요.

전 정말 기대는걸로 뭐라하는게 아니에요ㅜㅜ

저도 퇴근할때는 서있고, 봉 있는쪽에 서있을때도 있어요. 근데 퇴근할때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에서 타서 앉아서 가고싶고, 서잇어야하니 어디에 기대고 싶거든요.

제가 힘들다고 해서 기대서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봉을 잡는다해도 봉쪽에 기대서 불쾌감을 주진않습니다.

 

그리고 끝라인 말고 중간에 앉아서 자라고하는데...중간은 양쪽사람들이라서 그나마 한쪽사람만이라도 좀 피해가 덜가려고 끝에 앉은건데... 기대는사람때문에 이렇게 제가 피해입을지 몰랐거든요...

 

원래 좀 기대는사람이 있었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거였는데, 그 여자분은 너무 심해서 글을 올린거였어요 ㅜㅜ

 

나중에 또 그여자분 만나면 조심좀해달라고 해봐야겠어요....

 

좋든 나쁘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71

음음오래 전

Best지하철 좌석 끝의 봉은, 극장 좌석 팔걸이같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점유한 사람이 임자겠지요. 근데, 피곤하다고 해서 이미 앉아있는 사람의 머리를 치거나 팔을 밀어내는 건 진짜 무개념이고 미친것 같습니다. 물론 서서가는 사람에 대한 배려로 봉따위 내어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만히 있는 사람을 치거나 밀치는 건 시비거는 사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하는 사람 불쾌한 건 왜 모를까요, 같은 상황에서 자신도 반대의 경우면 분명 짜증이 날텐데..

오래 전

Best서있는 입장에서 끝의 봉은 구세주같음 조금 기대면 손잡이에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리는것보다 훨씬 편하니까.....그 여자가 좀 심했던것 같긴하지만 글쓴님도 좀 예민하신듯요..출근길, 퇴근길 지하철 얼마나 복잡합니까. 서있는 사람들은 가운데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팍팍 밀면서 지나가고 다들 불쾌하지만 참고 갑니다. 시발점에서 타서 앉아서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게 생각할 수는 없을까요..

푸핫오래 전

추·반서로 출퇴근길 힘든데 이해좀 하면서 삽시다 거참 난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만 뭐이렇게 민감해 그면 차를 사던가

종구오래 전

전 그냥 지하철의자중간에앉았는데왼쪽에계신아저씨가 내어깨에자꾸기대는거임 ㅅㅂ 빡쳐서일어났더니지친구데려와서떠듬

1오래 전

배려심의 차이이긴 한데,유독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아님 굉장히 무디거나.. 발밟은거 모르는 사람도 있고요.

오래 전

그냥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될것을..........

허허허오래 전

봉에 기대는 사람은 왠만하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음. 그러나 남자분들 백팩 큰거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진짜 너무해요.....아니 가방은 좀 넓은 장소에서 벗거나 매시면 안될까요?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휙 뒤로 매면 뒤에 있는 사람은 진짜 아프거든요??ㅠ

ㅋㅋ오래 전

이젠봉도잡지말라네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말란게왜이렇게많아

오래 전

하 나는 아저씨가 엉덩이를 들이미시던데...심지어 비오는 날이라 우산도 들고계시던데 끄트머리를 내쪽으로 향해가지고 내이마 툭툭치고^.^계속 큰소리로 전화중이라 뭐라 말할 타이밍도 놓치고 소심하게 노려보면서 감엉엉

aaa오래 전

ㅋㅋㅋ지하철에 봉낮은데도 있는데 거기 완전 앉아서 가는 사람도있어요. 근데 다른사람 배려하면서 잡고 기대면 , 피해안주면서 기댈 수있어요. 근데 저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는 있는대로 앉아있는 사람 얼굴에 엉덩이 들이밀면서 앉아있는 사람이 콕콕 찍으면 짜증부리면서 반응한다는거 ㅋㅋㅋㅋㅋ적반하장

감히오래 전

기대면안되요 특히 사람많이 타는 출근길에 어디 기댑니까 기대길... 거기다 글내용보면 허리아플만한 할머니도 아니고 그리고 허리아픈 아가씨라 정말 너무 아파 그런거면 앉아있는사람이 눈치를 주면 좀 알아먹는척을하던지 제가 좀 힘들어서 본의아니게 실례했습니다해야죠 저는 겨울철처럼 옷이 두꺼워질때도 서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완젼 꽉차있는데서는 가방도 좀 내려들고요 옆으로 매는가방으로 사람 툭툭치고 버스에서도 탈때 흔들린다고 앉아있는승객 탁탁 머리치고 정말 사소한거 같지만 당하는사람은 멘탈 피폐해집니다 그리고 예전에 보면 버스 내리는곳에 봉에 기대있는사람들 매너 없다고 쓴 글 봤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런분들은 하이힐신고 흔들거리니 딱 기대서 고정하고 키큰 남자들은 위에 잡으면 되지 하시겠만 남자들도 다 키가 훨 큰것도 아니고 높은곳에 계속 벌서듯이 잡고가면 팔이아파요 (전 여자입니다 흔들려서 남의 발 밟을것 같으면 낮은신발을 신거나 하이힐을 신으면 더욱더 몸을 꽂꽂이 세우면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러고 수원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매일해봤어서 압니다) 본인은 핸드폰 할정도로 편하면서 먼저 점유했다고 그러는태도 나만 편하면돼란 태도 보는이로 하여금 증오를 부릅니다 나로인해 주변이 불편해지진않나 살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ㅡㅡ오래 전

저도 베플처럼 뭐 그럴수도 있지 그런것도 이해 못하나 했는데 당해보니 아니었던ㅋㅋ 궁디들이댄 아저씨가 방구라도 낄까봐 똥줄타며 출근ㅎㄷㄷ

동동구리동동오래 전

걍서로 적당히하고 만원 지하철이니 양보하고 이해하고 갑시다 그거 못하겠음 택시타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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