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아이비2013.11.21
조회212

금년 들어서는 최고 추운 날씨가 아닌가 하네요.

다행히, 낮에는 태양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오후부터 햇볕이 사라지면서 , 점점 기온이 낮아지고 있답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태연하게  캠퍼스를 걸어 다니고,

자전거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은 꿋꿋하게 잘만 다니는걸 보니,

정말 대견 합니다.

이번주 내내 , 이런 날씨가 계속 되는듯 합니다.

그러면 그러는대로 지내는거 아닐까요.

저도 사실 포스팅 때문에 , 늘 온도를 신경쓰지, 그렇지 않으면,

별로 신경도 안쓰고 무덤덤 하답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낮에는, 다행히 태양이 있어 , 많이 따듯하답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여기가 바로, 온도를 늘 알수 있도록, 전광판으로 실시간 온도를 알려주는 알래스카 대학의

정문 입니다. 오후가 되어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기 시각을 해서,  F - 34 도까지 내려 간다고 하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눈이 오면, 염화칼슘으로 도저히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 모래보다 훨씬 굵은 자갈들을 모든

교차로에 뿌리고 다닙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전체 도로에 깔수없어 ,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등에만 까는데, 봄이되면, 다시 이 돌을 모두 회수

해 갑니다.

걸어다니다가 , 차가 지나가면서 팅겨내는 돌에 맞으면,최하 중상 입니다.

그러니, 절대 걸어 다니면 안된답니다.

여기 차들의 앞 유리는 거의, 저 돌에 맞아 금이간 차가 즐비 합니다. 1년에 한번은 무료로

유리창을 갈아 줍니다.

그러나, 그냥 다니는 차량이 많은데, 그 이유는, 차를 입고 시키면 , 유리 교체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보통 웬만하면, 그냥 다닙니다.

저도, 유리가 다 금이 갔답니다. 처음보는 한국인들은, 당장 유리 갈라고 성화들을 하지만,

지내다보면, 아주 당연시 한답니다. 별거 아니랍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연인들의  나무 입니다.

눈꽃나무 한쌍이 ,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리 가까이 와..안아줄께...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제가 자주 다니는 길입니다.

상당히 경사가 많이진, 그런 길 들이 여기는 즐비 합니다.

좀 살벌 한가요?  여기는 이런 길이 당연하답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경사가 지고, 완전 빙판길 임에도, 다들 잘만 달립니다.

그중, 제가 제일 천천히 달리는것 같더군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이렇게 내리막 길에도 완전, 빙판 입니다.

맞은편 산은, 하얀 고깔을 쓴것 같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온통, 눈꽃으로 가득하네요.

FOX 라는 곳을 가는 길 입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정말, 온통 하얀눈의 세상 맞나요?

제가, 매일 이런 길로만 다닌답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특이하게, 태양이 저 사이로 비추더군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햇볕 한자락이, 자작나무 가지를 부드럽게 간지럽히며 지나가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아무도 오지 않아도 좋다. 나혼자 살고싶다." 라는 캐빈족들 입니다.

당사자 외에는 , 정말 한사람도 오지 않는 숲속의 고독한 이들 입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그리고는, 엘도라도 라고 하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곳곳에 캐빈들이 숨어 있습니다.

사랑의 도피행을 원하는분들..이리로 오세요..ㅎㅎㅎ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저 우체통이, 바로 숲속에 몇집 산다는걸 알려준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길이라 , 어두워 보이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이런길은, 정말 둘이 걸어줘야 예의 인데 말입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시골 어딘가를 갔더니 , 대나무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대나무가 안고도는 바람소리가 참 일품이었는데, 여기서는 자작나무가 눈꽃을 피워 올리는

경치가 정말, 일품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전화선 수리를 하는 이들이 , 이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얘는, 내년 봄이 되어야 다시 가동을 할겁니다.

여기는, 보통 여름용 차들을 세워놨다가 , 겨울이 지나가면, 다시 운행을 합니다.

그래도 잘만 시동도 걸리고, 아무 이상 없답니다.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이집 참, 마음에 드는 집이랍니다.

양 옆으로, 자작나무가 줄비하게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저 입구 길이가 제법 됩니다.

그래서, 자작나무의 사열을 받으면서,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 든답니다.

신비하고, 아늑해 보이고, 마음에 꼭 드는 집이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대나무 대신에 이렇게, 자작나무가 많은것도 나름 아주 좋지 않은가요?

담양의 대나무가 부럽지 않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여기도, 고독한 사냥꾼들의 캐빈이 있네요.

집이 비어 있어도, 절대 남의집에 들어가는 일은 없답니다.

치안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 추운데 누가 차몰고 여기까지 오겠으며,

차 흔적만 보면, 당장 누가 온줄 아는데, 빈집이라고 누가 들어가겠습니까!.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치나온천 가는데 , 아담한 집한채가 있는데, 작년 겨울내내 비어 있는데, 제가 그걸 어찌 알았냐면,

도로 들어가는 입구, 이쪽 자작나무 와 저쪽 자작나무 사이에 달랑 끈 하나만 가로질러

줄을 쳐 놓았는데, 겨울내내 아무도 안 오더군요.

겨울 휴가를 마치고 봄이되서 주인이 오니, 그 줄이 걷어지더군요.

참 대단하더군요.

눈이 늘 있어서 누군가가 오면, 바로 흔적이 남아 , 그거하나는 좋더군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차가 지나가면, 차 뒤로 눈보라가 휘날리며, 장관을 이룹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백밀러로 보며, 신나게 달린답니다.

빙판길은 조금 위험 하지만, 이런 눈길은 오히려 안전 하답니다.

" 일단, 한번 달려 보시라니깐요 "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우측으로는 미끄러지면 안되지만, 좌측으로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 사고의 위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달려도 된다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두채의 캐빈이 나란히 있는걸 보니, 한채에 한사람씩 사나 봅니다.

화장실이 캐빈 안에만 있다면, 저도 캐빈에서 살고 싶더군요.

보통 ,캐빈 밖에 화장실을 두더군요.

엉덩이 얼것 같아서 좀 두렵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가도가도 늘 이런길이 , 한없이 이어집니다.

아,,정말 끝이 없는길 이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햇빛에 빛나는 빙판길 보이시나요?

여기 언덕길은 아주, 급경사 랍니다. 조심 조심..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가문비 나무 동네랍니다.

자작나무는 가라...ㅎㅎㅎ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아마도 동네 개 발자국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알래스카 " 영하 34도라니.."   정말, 알래스카 다운 경치를 보여 드린것 같네요. 어제는, 차량 운행  기간이 다되서, DMV 에 가서 ,스틱커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여기는, 이년에 한번만 내면 되는데, 비용은 110불 입니다. 타주보다는 엄청 싸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날자를 한참 어겨서 , 벌금 100불을 냈답니다. 날자 가는줄 모르고 지냈다가 , 저처럼 벌금 물지 마시고,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