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 아빠의 장례식, 남친의 어이없는 행동

킁킁2013.11.22
조회2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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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은 과 씨씨로 6년 사겼는데요

동갑내기 26살 입니다.

작년에 저희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물론 부모님을 소개시켜 준적은 없지만

그때 당시 남친이 제 전화를 받고 한참 뒤에 와서

놀라가지고는 암말도 없이 밥만 먹더라구요

밖에서 저랑 대화하면서 절 위로해주긴 했어요

이후 선배 동기들이랑 후배들 자기가 부르고

11시쯤이 되서는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친한 친구들은 다 남겠다고 했는데

그 날이 마지막 날이고 다음날 운구날이라서

저는 당연히 아무 말 안해도 남친이 같이 있어줄거라 생각했죠

 

제가 진짜 갈거야? 라고 했더니 내일 수업도 있고

버스 끊기니까 가봐야지 라고 하대요

옆에 있던 동기 남자애도 수업 있고 차 끊겨도 내일 운구날 관 들어주겠다고 왔는데..

근데 친구들이 다 있겠다고 하니깐

너네 다 남을거야? 라고 물어보더니 지도 남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냥 무슨 대학동기처럼 행동하더라구요

마음이 우러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남들이 그러니까

남아 있는 것처럼..

다음날도 다 끝나기전에 수업있다고 먼저 갔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날 피곤하다고 수업안가고 선배 집에서 잤더라구요

 

이후에 이 일로 싸웠는데 자기는 난생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몰랐대요

그래도 6년이나 사귄 여자친구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나름의 책임감이라던지

그런게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제 옆에서 절 지켜줘야하는게 아닌가요?

상주노릇을 하라는것도 아니고 일을 하라는것도 아닌데 

 

이 일은 작년에 있었던 일이구요..

 

이번에는 친한 여자동기 아빠가 갑작스레 사고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다 왔어요.

저와 동기들은 다 왔다갔고 남친이 마지막날 오겠다고해서

남친 혼자가서 있기 뻘쭘할것 같기도 하고 다른 친구랑 다시 갈 예정 이었어서

먼저가 있었는데 남친이 엄청 늦는거에요 출발 했다고 한지 3시간이 지났는데..

알고보니 과 선배를 데리고 같이 왔는데 저녁을 먹고 왔다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이십분 있다가 먼저간대요

우리도 좀 있으면 갈거니까 같이 가쟀더니 자기 낼 일찍 출근해야된다고

먼저 가버렸어요 그래봤자 겨우 30~40분 차인데

 

 

친구 아빠 돌아가시니까 저희 아빠 생각도 많이 나고

아빠 장례식때 남친의 개념없는 행동이 떠올라서 화나고

충분히 내가 그걸 거란걸 알 법도 한데

내 마음도 모르고 장례식에도 밥쳐먹다 늦게오고

저한테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지도 않고 슝 가버리고

 

항상 제 주변 친구들이 니 남친은 착하고 여자문제 하나 없는건 좋은데 

개념이 없다고 항상 그랬거든요

그래도 평상시에 잘지내고 서로 좋은데

가끔 이런일이 발생하면

얘가 왜 이렇게 생각머리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소한 일로 이러는건가요??

이걸 남친한테 말해야하나요??

조언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