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21세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 어느날. 군대 제대 후 2년이 흐른 뒤였지만 IMF로 인한 경제 불황은 나에게 깊은 그늘만 드리우고 있었다. 은행 경비원으로 근무 하다가 지점이 통폐합 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나는 영등포에 있는 항공기정비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항공기 기체 정비 기능사 취득 과정이었는데 공항 지상조업에 관하여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았다. 과연 이런걸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 의문을 품던 나는 어느날 같은 수업을 듣는 동갑내기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이름은 이명재,키가 나와 비슷한 180정도 되었고 이목구비가 또렷한게 잘생긴 얼굴이었다. 동갑내기라 금방 친해진 우리는 자주 어울렸고 그러던 어느날 명재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동수야 알바 같이 하러 갈래?" "무슨 알바인데?" "아줌마들이랑 놀아 주고 용돈 받는거야." 난 호기심 반 신기함 반의 마음으로 명재를 따라 잠실 신천동에 있는 국빈관 성인 나이트를 갔다. 이른 저녁.8시 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스테이지에는 우리 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남녀들이 어울려 춤을 추고 있었다. 명재와 나는 한쪽에 자리를 잡고 기본 맥주 세트를 주문했다. 나는 술을 잘 못마셨지만 잔에 맥주를 따라 놓고 명재와 같이 스테이지로 나갔다. 어느덧 명재는 큰누나뻘 되는 여자들과 어울려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그 중 한명이 노골적으로 명재에게 다가가 알듯말듯한 스킨쉽을 했다. 그렇게 20여 분이 지났을까...명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에게 윙크를 하며 사라졌고 난 갑자기 뻘쭘해지며 나이트클럽을 쓸쓸하게 퇴장해야 했다. 다음날 다시 학원에서 만난 명재는 만원 짜리로 부채를 만들어 자기 얼굴에 돈부채질을 하며 웃고 있었다. "이게 어제 그 아줌마한테 받은거야? "응,돈벌기 참 쉽지?몇 번 하다 보면 너도 나 처럼 하게 될거야." "그 아줌마랑 잔거야?" "아줌마들이랑 하면 좋냐?" "야,너도 보다시피 아줌마라고 해서 우리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잖아" "몸매 좋은 아줌마들은 벗겨 놓고 보면 처녀 같은 여자들도 있어" 난 그런 명재의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나에게도 하루에 20만원을 벌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야 내가 맛있는 거 사줄테니까 점심 먹고 피씨방이나 가자" "피씨방?나 컴맹인데...." "형님이 재밌는거 하나 알려 줄테니까 따라오기나 해" 명재와 나는 점심에 회초밥을 먹고 피씨방으로 향했다. 두 자리를 안내 받아 명재와 나는 나란히 앉았다. "컴퓨터로 뭐하는건데?" "너 채팅 할 줄 알아?" "채팅이 뭔데?' "모르는 사람들 하고 대화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운 좋으면 여자 만나서 잘 수도 있어" 지금 까지 잡지나 동영상으로만 여자를 보고 동정을 간직하고 있던 나는 여자를 만나서 잘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 졌다. 명재는 <하늘사랑>이라는 채팅 홈페이지를 열어 주고 나보고 회원가입을 하라고 했다. 칸칸마다 정보를 입력한 다음 회원가입을 클릭 하니까 회원가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대화명을 뭘로 할까 잠시 생각하던 나는 요즘 쓰고 있는 오딧세이 화장품이 생각나서 오딧세이로 대화명을 만들었다. 수많은 대화방 중에서 여자가 많은 방에 들어간 나는 명재에게 배운대로 '방가'를 치고 대화를 시작했다. 순간순간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타이핑이 능숙하지 못한 나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번갈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명재는 채팅창을 3개나 만들어 놓고 여러 사람과 동시다발적으로 대화를 이어 갔다. 여자들이 하고 싶어하는 대화는 주로 쇼핑이나 영화나 음악에 대한 내용이고 남자들은 만나서 밥이나 술을 먹자는 내용이 오가고 있었다. 간혹 남자들이 음담패설을 하면 방장인 여자가 강퇴하기로 내쫓아 버리곤 했다. 채팅의 재미에 푹 빠져 버린 나는 그날 이후로 매일 하늘사랑 채팅을 하게 되었다. 채팅의 재미에 푹 빠진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피씨방으로 달려가 채팅을 했다. 마땅히 바꿀만한 대화명도 없고 왠지 오딧세이 라는 대화명이 맘에 들어 늘 오딧세이라는 대화명으로 채팅방을 만들었다. 한번 채팅을 시작하면 서너 시간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날 대화명<풍선>이라는 22살 여자가 대화방에 들어 왔다. "방가" "하이" "대구에 사시나 봐요?" 그녀의 정보는 대구광역시로 되어 있었다. "네.서울 분이시죠?서울 한번도 안가봤는데..." "정말요?전 대구에 두번 가봤는데" "대구에 이쁜 여자들이 많더라구요" "전 잘 모르겠던데..." "풍선님도 이쁠 거 같은데요" 이렇게 설레발을 치며 채팅을 이어 가는데 그녀가 대뜸 말하길... "번개 해보셨어요?" "아뇨.채팅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번개는 안해 봤는데요" "풍선 님은 번개 해보셨어요?" "네.저는 서너번 해봤어요" "번개하면 술 마시고 같이 자기도 한다는데" "다 그런건 아니에요" 어떤 여자인지 떠보려고 은근슬쩍 야한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대화방을 나가거나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렇게 4시간 정도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작업할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저 대구에 놀러가면 맛있는거 사주실거에요?" "저 돈 없는데" "그럼 만나 주기는 하실 거에요?" "그건 가능하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내일 토요일인데 가도 되요?" "농담이시죠?" "어떤 분인지 보고 싶어서요.궁금해요" "음...내일 몇시 쯤 오실건데요?" "거리가 있으니까 도착하면 한 12시 쯤 될 거 같아요" "네 그럼 연락처 드릴게요." 그녀는 휴대폰 번호를 주고 대화방을 나갔고 우리는 채팅 대신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수다를 떨었다.그녀는 내 목소리가 좋다고 말했다. '드디어 나도 내일 번개로 여자를 만나는구나....같이 자게 될까?' 난 응큼한 상상을 하며 내일을 기약했다. 대구역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그녀는 이미 대구역에 나와 있었다. 이름은 김화영 이라고 했다. 첫인상은 평범했다.키는 165정도에 날씬하진 않았지만 단발머리에 바디라인은 어느 정도 살아 있었다.한마디로 호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대구 시내 번화가를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그냥 이렇게 다시 올라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 그녀가 말했다. "오빠야, 내 서울 데리고 갈 수 있나?" 그녀는 어느덧 내 팔짱을 끼고 있었다.그녀의 가슴께가 뭉클하게 느껴지며 살짝 흥분 되었다. "서울 한번도 안가봤는데 데리고 가서 구경 시켜 줄 수 있나? "벌써 5시인데 서울 가면 밤인데 뭘 구경 할라고 내일도 혼자 와야 할텐데" "그런건 걱정하지 말고" 그녀의 대담한 요구에 난 그녀를 데리고 서울행 기차를 탔다. 서울역에서 종로를 구경 시켜 주기 위해 종로 3가로 향했다. 밤 9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노점과 상점의 불빛들이 불야성을 이루었다. "대구랑 크게 다를 건 없는데 사람이 많네" "이쁜 여자는 대구 보다 여기가 더 많네" 조잘대며 걷는 그녀의 가슴을 느끼며 구경은 하는둥 마는둥 관심이 없었다. '벗겨서 가슴 만져 보고 싶다' 내 심장은 조금씩 요동치기 시작했다. 어느덧 시간은 밤 11시가 넘어 사방이 깜깜해졌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녔더니 피곤함이 느껴졌다. "오빠야 내 다리 아픈데 어디 쉴 데 없나?" "카페 같은데 들어 갈래?" "그런데 말고....잠도 자야 하는데...내 모텔 잡아주면 안되나?" "모텔?" "응.싫나?" "아니 나도 종로 나온지 오래 되서 모텔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 "아까 오다 보니까 저쪽에 많던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녀와 나는 종로2가 쪽에 밀집해 있는 모텔촌으로 접어 들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빈방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겨우 빈방이 있는 모텔을 찾아 숙박료를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많이 다녀 본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 나를 따라 성큼성큼 올라 왔다. 이미 깊은 밤이라 방안은 칠흑같이 어두워 하얀 침대만이 흐릿하게 보였다. 겨우 전등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는데 그녀는 이미 방안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나 씻고 나올게" 청바지와 니트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내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양말을 벗고 청바지 단추를 풀고 다리를 들어 바지를 벗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몸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남은 티셔츠와 속옷을 벗는 동안 난 멍하니 바라보며 아래가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빠는 안 씻나?" 그때서야 난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같이 샤워할까?" 그녀는 싫다 좋다 말없이 웃어 보이며 욕실로 들어 갔다. 잽싸게 옷을 벗어 그녀가 벗어 둔 옷가지 옆에 두는데 그녀의 속옷이 보였다. 2~3일은 갈아 입지 않은 듯 지저분해 보여 찝찝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씻으면 깨끗해 지는 거니까 괜찮아' 그런 찝찝함도 여자의 나체를 실물로 처음 본 내 눈과 흥분된 심장을 진정 시킬 수는 없었다. 욕실로 따라 들어간 나는 야동에서 봤던 것 처럼 그녀의 뒤에 서서 살짝 그녀를 껴안았다. 허리를 감쌌던 손을 가슴으로 올려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숫처녀는 아니었는지 그녀는 놀래는 기색 조차 없었다. '남자가 처음은 아닌가 보군' 내 몸이 그녀의 사이로 느껴지도록 일부러 몸을 밀착 시켰다.그래도 그녀는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장난을 치며 샤워를 끝내고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화영아 솔직히 난 여자랑 자는게 오늘이 처음이다" "그게 뭐?" 난 아무렇지 않게 남자 앞에서 옷을 벗은 여자에게 동정을 바치게 될 거라고 짐작하면서도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내 몸은 커질대로 커져서 이불을 들어 올리고 있었고 그녀는 능숙하게 내 몸을 손으로 잡았다. 처음으로 여자가 만져 주는 느낌은 정말 몸이 붕 뜨는 느낌이었다. 난 팔베게를 해주고 한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탱탱하고 몽실한 젖가슴의 감촉이 재밌기도 하고 흥분 되기도 했다. 내 몸을 어루만지던 그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더니 다짜고짜 내 커진 몸을 입에 넣었다. 눈을 감고 손길을 느끼던 나는 또 한번 크게 붕 뜬 느낌을 받았다. 야동에서나 봤던 것 처럼 그녀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나의 몸을 더욱 흥분 시켰다. 몸 안에서 금방이라도 무언가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녀를 일으키고 거꾸로 엎드리게 했다. "나도 화영이거 빨아 보고 싶다" "웅" 그녀는 능숙하게 그녀의 몸 아래쪽을 나의 얼굴을 향해 엎드렸다. 야동에서 본 69체위가 시작된 것이다. 그녀의 음부는 옅은 갈색이었다.내가 알기로는 경험이 많으면 색이 짙어진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횟수나 경험의 많고 적음 따위는 지금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땀과 애액으로 흥건해진 우리는 한몸이 되어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이지만 여자에게 만족감을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사정 시간을 지연 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누워서 시작했던 체위가 어느덧 서서 뒤로 하는 체위 까지 구사하고 있었다. 또 언제 여자랑 자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야동에서 본 체위는 다해 보고 싶었다. 침대에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위에 올라타서 내 몸을 그녀에게 밀어 넣고 몇번을 움직이자 참을 수 없는 짜릿함이 몰려 왔다. "화영아,안에다 싸도 돼?" "맘대로 해" 그렇게 난 대여섯번을 더 움직이고 그녀의 몸안에 내 씨앗을 듬뿍 뿌렸다.
하늘사랑
2000년....21세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 어느날.
군대 제대 후 2년이 흐른 뒤였지만 IMF로 인한 경제 불황은 나에게 깊은 그늘만 드리우고 있었다.
은행 경비원으로 근무 하다가 지점이 통폐합 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나는 영등포에 있는 항공기정비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항공기 기체 정비 기능사 취득 과정이었는데 공항 지상조업에 관하여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았다.
과연 이런걸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 의문을 품던 나는 어느날 같은 수업을 듣는 동갑내기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이름은 이명재,키가 나와 비슷한 180정도 되었고 이목구비가 또렷한게 잘생긴 얼굴이었다.
동갑내기라 금방 친해진 우리는 자주 어울렸고 그러던 어느날 명재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동수야 알바 같이 하러 갈래?"
"무슨 알바인데?"
"아줌마들이랑 놀아 주고 용돈 받는거야."
난 호기심 반 신기함 반의 마음으로 명재를 따라 잠실 신천동에 있는 국빈관 성인 나이트를 갔다.
이른 저녁.8시 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스테이지에는 우리 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남녀들이 어울려 춤을 추고 있었다.
명재와 나는 한쪽에 자리를 잡고 기본 맥주 세트를 주문했다.
나는 술을 잘 못마셨지만 잔에 맥주를 따라 놓고 명재와 같이 스테이지로 나갔다.
어느덧 명재는 큰누나뻘 되는 여자들과 어울려 춤을 추기 시작했고 그 중 한명이 노골적으로 명재에게 다가가 알듯말듯한 스킨쉽을 했다.
그렇게 20여 분이 지났을까...명재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에게 윙크를 하며 사라졌고 난 갑자기 뻘쭘해지며 나이트클럽을 쓸쓸하게 퇴장해야 했다.
다음날 다시 학원에서 만난 명재는 만원 짜리로 부채를 만들어 자기 얼굴에 돈부채질을 하며 웃고 있었다.
"이게 어제 그 아줌마한테 받은거야?
"응,돈벌기 참 쉽지?몇 번 하다 보면 너도 나 처럼 하게 될거야."
"그 아줌마랑 잔거야?" "아줌마들이랑 하면 좋냐?"
"야,너도 보다시피 아줌마라고 해서 우리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잖아"
"몸매 좋은 아줌마들은 벗겨 놓고 보면 처녀 같은 여자들도 있어"
난 그런 명재의 말이 믿기지 않았지만 나에게도 하루에 20만원을 벌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야 내가 맛있는 거 사줄테니까 점심 먹고 피씨방이나 가자"
"피씨방?나 컴맹인데...."
"형님이 재밌는거 하나 알려 줄테니까 따라오기나 해"
명재와 나는 점심에 회초밥을 먹고 피씨방으로 향했다.
두 자리를 안내 받아 명재와 나는 나란히 앉았다.
"컴퓨터로 뭐하는건데?"
"너 채팅 할 줄 알아?"
"채팅이 뭔데?'
"모르는 사람들 하고 대화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러는거야" "운 좋으면 여자 만나서 잘 수도 있어"
지금 까지 잡지나 동영상으로만 여자를 보고 동정을 간직하고 있던 나는 여자를 만나서 잘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 졌다.
명재는 <하늘사랑>이라는 채팅 홈페이지를 열어 주고 나보고 회원가입을 하라고 했다.
칸칸마다 정보를 입력한 다음 회원가입을 클릭 하니까 회원가입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대화명을 뭘로 할까 잠시 생각하던 나는 요즘 쓰고 있는 오딧세이 화장품이 생각나서 오딧세이로 대화명을 만들었다.
수많은 대화방 중에서 여자가 많은 방에 들어간 나는 명재에게 배운대로 '방가'를 치고 대화를 시작했다.
순간순간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타이핑이 능숙하지 못한 나는 모니터와 키보드를 번갈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명재는 채팅창을 3개나 만들어 놓고 여러 사람과 동시다발적으로 대화를 이어 갔다.
여자들이 하고 싶어하는 대화는 주로 쇼핑이나 영화나 음악에 대한 내용이고 남자들은 만나서 밥이나 술을 먹자는 내용이 오가고 있었다.
간혹 남자들이 음담패설을 하면 방장인 여자가 강퇴하기로 내쫓아 버리곤 했다.
채팅의 재미에 푹 빠져 버린 나는 그날 이후로 매일 하늘사랑 채팅을 하게 되었다.
채팅의 재미에 푹 빠진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피씨방으로 달려가 채팅을 했다.
마땅히 바꿀만한 대화명도 없고 왠지 오딧세이 라는 대화명이 맘에 들어 늘 오딧세이라는 대화명으로 채팅방을 만들었다.
한번 채팅을 시작하면 서너 시간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날 대화명<풍선>이라는 22살 여자가 대화방에 들어 왔다.
"방가"
"하이"
"대구에 사시나 봐요?"
그녀의 정보는 대구광역시로 되어 있었다.
"네.서울 분이시죠?서울 한번도 안가봤는데..."
"정말요?전 대구에 두번 가봤는데"
"대구에 이쁜 여자들이 많더라구요"
"전 잘 모르겠던데..."
"풍선님도 이쁠 거 같은데요"
이렇게 설레발을 치며 채팅을 이어 가는데 그녀가 대뜸 말하길...
"번개 해보셨어요?"
"아뇨.채팅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번개는 안해 봤는데요"
"풍선 님은 번개 해보셨어요?"
"네.저는 서너번 해봤어요"
"번개하면 술 마시고 같이 자기도 한다는데"
"다 그런건 아니에요"
어떤 여자인지 떠보려고 은근슬쩍 야한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데 대화방을 나가거나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렇게 4시간 정도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작업할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저 대구에 놀러가면 맛있는거 사주실거에요?"
"저 돈 없는데"
"그럼 만나 주기는 하실 거에요?"
"그건 가능하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내일 토요일인데 가도 되요?"
"농담이시죠?"
"어떤 분인지 보고 싶어서요.궁금해요"
"음...내일 몇시 쯤 오실건데요?"
"거리가 있으니까 도착하면 한 12시 쯤 될 거 같아요"
"네 그럼 연락처 드릴게요."
그녀는 휴대폰 번호를 주고 대화방을 나갔고 우리는 채팅 대신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수다를 떨었다.그녀는 내 목소리가 좋다고 말했다.
'드디어 나도 내일 번개로 여자를 만나는구나....같이 자게 될까?'
난 응큼한 상상을 하며 내일을 기약했다.
대구역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그녀는 이미 대구역에 나와 있었다.
이름은 김화영 이라고 했다.
첫인상은 평범했다.키는 165정도에 날씬하진 않았지만 단발머리에 바디라인은 어느 정도 살아 있었다.한마디로 호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대구 시내 번화가를 걸으며 이것저것 구경하니 어느덧 5시가 되었다.
그냥 이렇게 다시 올라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 그녀가 말했다.
"오빠야, 내 서울 데리고 갈 수 있나?"
그녀는 어느덧 내 팔짱을 끼고 있었다.그녀의 가슴께가 뭉클하게 느껴지며 살짝 흥분 되었다.
"서울 한번도 안가봤는데 데리고 가서 구경 시켜 줄 수 있나?
"벌써 5시인데 서울 가면 밤인데 뭘 구경 할라고 내일도 혼자 와야 할텐데"
"그런건 걱정하지 말고"
그녀의 대담한 요구에 난 그녀를 데리고 서울행 기차를 탔다.
서울역에서 종로를 구경 시켜 주기 위해 종로 3가로 향했다.
밤 9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노점과 상점의 불빛들이 불야성을 이루었다.
"대구랑 크게 다를 건 없는데 사람이 많네"
"이쁜 여자는 대구 보다 여기가 더 많네"
조잘대며 걷는 그녀의 가슴을 느끼며 구경은 하는둥 마는둥 관심이 없었다.
'벗겨서 가슴 만져 보고 싶다'
내 심장은 조금씩 요동치기 시작했다.
어느덧 시간은 밤 11시가 넘어 사방이 깜깜해졌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녔더니 피곤함이 느껴졌다.
"오빠야 내 다리 아픈데 어디 쉴 데 없나?"
"카페 같은데 들어 갈래?"
"그런데 말고....잠도 자야 하는데...내 모텔 잡아주면 안되나?"
"모텔?"
"응.싫나?"
"아니 나도 종로 나온지 오래 되서 모텔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
"아까 오다 보니까 저쪽에 많던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녀와 나는 종로2가 쪽에 밀집해 있는 모텔촌으로 접어 들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빈방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겨우 빈방이 있는 모텔을 찾아 숙박료를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많이 다녀 본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 나를 따라 성큼성큼 올라 왔다.
이미 깊은 밤이라 방안은 칠흑같이 어두워 하얀 침대만이 흐릿하게 보였다.
겨우 전등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켜는데 그녀는 이미 방안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나 씻고 나올게"
청바지와 니트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내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양말을 벗고 청바지 단추를 풀고 다리를 들어 바지를 벗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몸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남은 티셔츠와 속옷을 벗는 동안 난 멍하니 바라보며 아래가 답답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빠는 안 씻나?"
그때서야 난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같이 샤워할까?"
그녀는 싫다 좋다 말없이 웃어 보이며 욕실로 들어 갔다.
잽싸게 옷을 벗어 그녀가 벗어 둔 옷가지 옆에 두는데 그녀의 속옷이 보였다.
2~3일은 갈아 입지 않은 듯 지저분해 보여 찝찝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씻으면 깨끗해 지는 거니까 괜찮아'
그런 찝찝함도 여자의 나체를 실물로 처음 본 내 눈과 흥분된 심장을 진정 시킬 수는 없었다.
욕실로 따라 들어간 나는 야동에서 봤던 것 처럼 그녀의 뒤에 서서 살짝 그녀를 껴안았다.
허리를 감쌌던 손을 가슴으로 올려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숫처녀는 아니었는지 그녀는 놀래는 기색 조차 없었다.
'남자가 처음은 아닌가 보군'
내 몸이 그녀의 사이로 느껴지도록 일부러 몸을 밀착 시켰다.그래도 그녀는 피하지 않는다.
그렇게 장난을 치며 샤워를 끝내고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화영아 솔직히 난 여자랑 자는게 오늘이 처음이다"
"그게 뭐?"
난 아무렇지 않게 남자 앞에서 옷을 벗은 여자에게 동정을 바치게 될 거라고 짐작하면서도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내 몸은 커질대로 커져서 이불을 들어 올리고 있었고 그녀는 능숙하게 내 몸을 손으로 잡았다.
처음으로 여자가 만져 주는 느낌은 정말 몸이 붕 뜨는 느낌이었다.
난 팔베게를 해주고 한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탱탱하고 몽실한 젖가슴의 감촉이 재밌기도 하고 흥분 되기도 했다.
내 몸을 어루만지던 그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더니 다짜고짜 내 커진 몸을 입에 넣었다.
눈을 감고 손길을 느끼던 나는 또 한번 크게 붕 뜬 느낌을 받았다.
야동에서나 봤던 것 처럼 그녀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나의 몸을 더욱 흥분 시켰다.
몸 안에서 금방이라도 무언가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녀를 일으키고 거꾸로 엎드리게 했다.
"나도 화영이거 빨아 보고 싶다"
"웅"
그녀는 능숙하게 그녀의 몸 아래쪽을 나의 얼굴을 향해 엎드렸다.
야동에서 본 69체위가 시작된 것이다.
그녀의 음부는 옅은 갈색이었다.내가 알기로는 경험이 많으면 색이 짙어진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횟수나 경험의 많고 적음 따위는 지금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땀과 애액으로 흥건해진 우리는 한몸이 되어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이지만 여자에게 만족감을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사정 시간을 지연 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누워서 시작했던 체위가 어느덧 서서 뒤로 하는 체위 까지 구사하고 있었다.
또 언제 여자랑 자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야동에서 본 체위는 다해 보고 싶었다.
침대에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위에 올라타서 내 몸을 그녀에게 밀어 넣고 몇번을 움직이자 참을 수 없는 짜릿함이 몰려 왔다.
"화영아,안에다 싸도 돼?"
"맘대로 해"
그렇게 난 대여섯번을 더 움직이고 그녀의 몸안에 내 씨앗을 듬뿍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