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후배와 바람난 여자친구 아직도 좋은데..2

준이2013.11.22
조회137
제가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그렇게 재밌게는 못쓰는거 같네요.
조금 과장된 부분도 있으는거 같아서 많은 분들이 자작이라고 오해하실거 같긴하지만
진짜 저에게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을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곳에 제이야기를 쓰는게 뭔가 신기하고 재밋기도 하네요..슬픈이야기지만..
그당시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아직 이야기 할게 많은데 분량을 너무 구체적으로 쓴감도 있고...이거 처음이라 그런거겠죠??
그래도 많은분들이 읽어주셔서 열심히 쓸게요!!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그럼 고등학교 후배와 만난 그 뒷이야기 시작할게요
--------------------------------------------------------------------전 그 커피숍에서 앉아서 불안하고 초조하게 앉아 있었어요
뭐가 그렇게 겁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사람이 너무 잘났을까봐 두려웠던거 같아요
저랑 많이 비교 될가봐
그렇게 한 5분정도 지나니까 누가 커튼을 걷고 들어왔어요.
딱 들어오는 사람에 얼굴을 보는순간 걔가 저희고등학교 후배라는걸 알게 됬어요
저:너 00고등학교 나왔지?
후배:(당황하면서)...네;;
저:그래 일딴 앉아라.. 뭐먹을래?? 일딴 주문부터 하자
후문후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보고싶은것도 많았고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어요
근대 막상 만나보니까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될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머리가 백지장이 되는느낌이랄까?
그래도 정신줄 잡고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저: 언제부터 사귀게 됫어??
후배: 5월 20일부터..사겼어요...
저: 아...ㅋㅋ그래?? 나는 22일에 헤어졋는데..ㅋㅋㅋㅋ(제가 편지를 받은 날짜였어요)
후배:....
저: 내가 이렇게 보자고 한거는 그냥 니가 어떤남잔지 한번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보고 싶어서 불러낸거야 
후배: 네...
정적.....물어볼게 많았는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났어요...
커피가 나오고 서로 커피만 마시고 담배만 피우고 그러고 있었어요
저: 술잘먹나?
후배: 네???...그냥 조금 먹어요..
저: 걔랑 사귈려면 술잘먹어야되.. 걔가 술을 좋아하거든 그리고 술먹으면 택시태워서 보내지말고집에 대려다주고, 만약 대려다줄려는데 싫다고 가라고 하면 조용히 뒤에 따라가다가 집도착할때쯤뒤에가서 안아주면 좋아하고, 수시로 헤어지자는 소리할껀데 그런소리들으면 상처받지말고 붙잡아 달라고 그러는 거니까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붙잡아 그리고 밥먹을때는 햄버거나 인스턴트 식품말고 밥을 먹여야되 밥 빨리 먹으라고 제촉하면 잘채하거든 그러니까 너도 천천히 먹는 습관 기르고.....내가 별걸 다얘기한다...
후배:아니에요...
저:그리고 나는 여기서 조용히 빠져줄테니까. 오늘일은 없던걸로 하자 걔귀에도 안들어갔으면 좋겠네. 그리고 앞으로 나보면 피해라. 정신줄 놓으면 감당 못할수도 있으니까. 그럼 잘사귀고 형은 약속있어서 먼저 가볼게 커피마져 먹고 나와 계산은 하고 갈게
후배: 들어가세요.
그렇게 뒤도 안돌아 보고 나왓습니다.. 전투복을 입은채 커피숍을 빠져나왔어요.
솔찍히 멋있어 보일려고 한것도 조금 있었고, 선배로써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제가 이렇게 한걸 그여자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저는 고등학교 당시 공부에 열중하면서도 후배한테도, 친구들한테도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비췄고
주먹으로도 학교에서도 이름 좀 날린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순전히 제 생각 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저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휴가 내내 혹시 연락은 오지않을까 하고 많이 기다렸는데 연락한통 오지 않더라구요..
4박 5일이 4.5초라는데 진짜 4.5초 더군요...ㅋㅋㅋ
뭐했는지도 모르겟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내일이 복귀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불태우기위해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대 그 날이 마침 한국과 정확히 어느 나란지는 모르겠는데 축구경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아무생각 없이 축구를 보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 친구들을 붙잡고는 2차는 노래방이라며 친구들을 끌고 노래방을 갓죠
노래방갈때 까지는 기분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술을 잘 못먹는데 쫌 취기가 오르니까
막 감정 조절이 안될거 같았어요.
슬픈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울컥 날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그 여자애가 너무 보고싶고, 이 노래가사가 내이야기 같고 그래서 막 부르는데
눈물이 멈출수 없을정도로 계속 흘럿어요.
친구들도 있는데 쪽팔렸죠..근대 친구들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있었어요....
그리고 한 30분정도 그런 분위기로 계속 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못참겠다 싶어서 친구들한테 나 먼저 갈게 하고 먼저 노래방을 빠져나왔어요
그리고 너무 익숙하게 그여자애 번호를 누르고, 바로 택시를 잡아탔죠..
역시 술이 문제죠....
전화를 받더군요
저: 어디야?
그여자: 나지금 00앞인데...왜?
저: 기다려.
뚝....ㅋㅋㅋㅋㅋ
박력이 터진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근대 술때문에 제정신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택시를 타고 그여자애를 만나러 갔습니다..
택시에서 내렸는데 비가 솔솔 내리고 있었던거 같았아요
그리고 택시 내리는데 그여자얘가 우산을 쓰고 서있었어요..
머리속에는 무슨말을 해야될지 어떻게 할려고 여기까지 왔지 라는 생각이 가득했고

막상 만났는데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는거에요
괜히 울고 그러면 불편할거 같아서 친구 였을때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얼굴만 보고 갈려고했어요
안보고 갈려고 했지만 안보면 후회할거 같았나봐요
조금에 정적이 흐르고 입을 열었어요
저: 머리짤랏네?
그여자:웅...술먹었나?
저:조금....니도 술먹었지??
그여자:웅 조금...
저: 일찍 들어가봐야되??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가 22시~23시쯤 됫던거 같아요
그여자: 아니 시간되...비온다 우산 같이쓰자...
저: 아니야 괜찮아 금방 집에 갈껀데뭐 여기서 뭐하고 있었는데?
그여자: 친구 자취방에서 과제할려고 했는데 축구한대서 맥주 간단하게...
저:그렇구나 비많이 오겠다 어서 집에가 얼굴 봤으니 나도 이제 집에 가야겠다.
그여자: 내우산 쓰고가 여기서 니들집 멀잖아
저: 괜찮아 다리길어서 빨리갈수 있어. 니는 다리가 짧으니까 오래 걸리겠지만..ㅋㅋㅋ이제 얼굴 봤으니 집에 갈게 비오는ㄷ ㅔ 얼러 들어가라! 간다~
그여자:.......
그리곤 저는 골목길을 향해 힘차게 걸어갔죠. 절때 뒤돌아 보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갔어요
그리고 골목길 굽이로 들어서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구요...
거기서 비맞으면서 한 5분정도 펑펑 울었던거 같아요....한 10분정도 얘기했는데..
너무 아쉬운거에요..뭔가 못한말이 있는거 같고 뭔가 찝찝하고 후회할거 같았죠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집에가는 뒷모습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고 가야겠다.
다시 헤어졋던 곳으로 갔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어디로 갓는지도 모르겠고..집은 어딘지 알지만
그 동네가 골목길이 많아서 집으로 가는길도 여러 곳이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그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폰을 만졋어요
제 폰에는 아직 그여자사진이 그대로 있었고, 이것저것 저장된게 너무 많았어요..
그거보니까 또 눈물이 나고 감정조절이 안되는거에요..
근대 그때!!!!!!!!!!!!
분명 비가 오는데 제 몸에는 비가 안떨어지는거에요...
뒤돌아봤는데!!!!!!!!



다음에 계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