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개빡침..세상에서 자기가 대빵인줄 아는

ha 2013.11.23
조회1,997

안녕하세요

톡은 자주보는데 톡을 써보는건 처음 이라 좀 두서없을수도 있겠지만 양해부탁드려요

길겠지만 꼭 끝까지 읽어보고 댓글을 부탁드려요

이건 진짜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고 버티는거 같아요

진짜 힘들어 죽겠어요 .....ㅠㅠ

 

저는 대학교에 실험실 실원으로 있습니다

참고로 글쓴이 본인은 20대 중반이에요

혹시 대학교 다녔을때나 지금 다니고 있는데 이런 교수님,사모님 보셨나요

없을것같네요

어쩜 이렇게 사람이..................

 

 

저희 실험실 구성원은 여자3명, 남자 2명입니다.

우리실험실은 회식이 잦은 편인데 매번 회식자리에 같이 오세요

근데! 오시는 것까진 괜찮아요

저희가 힘든건 아무이유없이 짜증을 부리시는 기본이구요

혹시나 저희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

"교수님 꼬실려고 지금 다이어트 한다는 거니?"

"교수님 꼬실려고 지금 다이어트 한다는 거니?"

"교수님 꼬실려고 지금 다이어트 한다는 거니?"

.

.

저희가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겠어요....

 

사모님은 이 말 하시면서 여자 2명 앉은 테이블에 오리1마리에다가 추가도 시키고 밥도 먹어야 되고 냉면도 먹어야 되고 후식까지 시켜주세요

그럼 저희는 또 이걸 다먹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잘먹이는데 뭐가 어떠냐 하거나 배부르면 안먹으면 되지 하겠지만 절대 그럴수 없는 상황이에요

저희가 배부르다고 하면 그때부터 기분이 않좋아져서 숟가락을 던지고 교수님한테 애들이 나를 무시하는데 당신은 뭐하냐면서 짜증을 심하게 부리세요

그러면 저희는 또 눈치보면서 

"사모님.. 아니에요. 저희 조금 쉬었다가 먹으려고 잠깐 쉰거에요" 라고 말하면서

또 다먹어요..

 

그래서 실험실에는 항상 소화제가 구비되어 있고 회식을 한날이면 저희는 배불러서 토할때까지 먹고 실험실 들어와서 화장실 가서 다 비워내는 날이 태반입니다

그결과 저희는 진짜 일년도 안되서 살이 10KG이나 쪘어요

주변친구들도 진짜 미쳤다고 하는데 저희 사모님은 살찌니까 "더 예쁘네 더매력있어졌어" 하면서 더 먹으라하고 니들 날씬했을때는 매력이 없었다고 항상 말씀하세요

이게 무슨 아직 젊은 20대에게 좋은 소리입니까..

친구들이 그런말해도 아 그럼어떡해 하고 짜증내고 마는데...

애인한테 그런소리들으면  정말 속상하고 서운해요

그래서 저희딴에는 푸념식으로 남자친구가 살쪘다고 뭐라한다고 하면

그런남자는 만나지도 말라면서 헤어지라고 닥달을 하세요.

 

그리고 남학생들한테는 "니들도 여자친구 만질게 있어야 좋지?"

이러면서 항상 저희에게 더 쩌야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 실험실에는 지금까지 날씬한 애들이 거의 없었다고 보면되겠네요..

 

그리고 맨날 성질이 나면 교수님 연구실에 막무가내로 와서 악을쓰고 성질을내세요

목소리가 어찌나 크신지.......  복도까지 다들리십니다.

다른사람들이 귀가 안들리시는 것도 아니고 안들었을 리가 없잖아요

결국 저희교수님은 교수님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셨어요

그건 저희한테도 해당된다고 봐야겠네요..

회식을 자주하다보니까. 오늘은 친구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면 어쩜 그렇게 그런날은 잘 아시는지 그날은 또 회식하자고 하세요 그럼 저희는 또 어쩔수 없이 또 화내실테니까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회식을 가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사이에서도 저희는 오늘 걔안온대?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저희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들이 있는데 항상

 "니들 애인들 데리고 와봐 !! 내가 다 검사를 해야해 "

이렇게 말하고 맨날 어디까지 진도 나갔나고 하고 모텔갔냐고 물어보고 진짜 민망해서 죽을꺼 같아요 단둘이 물어보시면 되실것을 사람도 많은 곳에서 꼭 목소리도 크신데  물어보세요...

 

또 절대 주말에는 어디 못가게 하고 항상 교수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가까운 휴양지라도 꼭 가야해요

그럴때마다 저희는 항상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싸우게 되요

데이트를 평일도 못하고 주말도 못하고 언제 데이트하냐며 말이죠

 

정말 이런문제때문에 헤어진 실원도 있어요 ... 

그래서 저희 이상형이 어쩌다보니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해줄수 있는 너그러운 사람이 됬네요 ..

에휴...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

 

 

아 또, 식당을 가면 항상 거기서 일하는 분들을 비하하고 자신과 같은 위치가 아니라면서

항상 무시하세요

 

식당 사장님들은 항상 자기한테 와서 인사를 해야하구요

 

 음료같은걸 서비스 안주시면 앞으로 그식당을 가지 말자고 해요

 그럴때마다 저희는 진짜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죽겠어요 ...ㅠㅠ

 

못믿으시겠지만 저희는 한달에 한번씩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봐야해요 ....

정말 깜짝 놀랐던거는 영화관을 자기가 빌린줄 알아요

 주위사람들은 절대 신경 안쓰고 자기가 하고싶은말 하고싶은 행동을 주저없이 하세요 ,,,

진짜 싸움도 날뻔한 적도 많네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싸가지 없이 어른한테 대든다고 성질 부림하시구요

 이런상황에 저희가 모른척 하고 있으면 또 성질부림을 하면서 "너네 나 무시해!!!!"이러시면

 

저희끼리 눈치보다가 한사람이 그사람에게 가서 " 왜그러시냐고 그쪽이 잘못한거 같은데 얼른사과하세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끝나고 나갈때 정말 죄송하다고 싹싹 빌었어요

그럴때마다 진짜 내가 여기서 왜이러니 싶기도 하고 진짜 너무 자존심 상하고 죽고싶어요

정말 제가 잘못했으면 백번이고 사과하겠지만 정말 이건 사모님이 잘못하신건데 그 사과를 왜 저희가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중에 자기가 맘에든는 영화배우가 나오면 끝나지도 않았는데 사진찍는건 기본이구요 환호성도 질러요 그리고 주인공이 악당에게 당하는 신을 보면 주저없이 일어나서 욕을하세요 

이정도 에티켓은 초등학생도 아는 에티켓이지 않나요..

저희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도 안가고 더이상 감당이 안되네요.

옆에서 교수님은 뭐하냐 이런생각 드시죠 ??

저희교수님은 그옆에 맞장구 치세요... 교수님이 사모님에게 이거는 잘못된거라고 말 하면 바람났냐면서 다른여자한테 눈이가서 마누라를 무시한다고 저희앞에서 악을 고래고래 지르세요

그러니까 교수님은 애초부터 빌미거리를 안주세요

그리고 회식을 만약 사모님 안데리고가면 저희한테 단체 카톡으로 나를 무시하냐부터

시작해서 너무한다고  서운하다고 성질부림하세요

 

그걸 풀어주는게 더힘드니까 저희는 그냥 아예 사모님을 항상 모시고 가요 .....

아 그리고 앞에서 말해야 되는데 저희 밥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꼭 호떡이나 빵 튀김 이거를 저희한테 먼저 먹이세요 ... 정말 이해가 안되죠 .... 간식을 자기앞에서 다 먹을때까지 가지 않아요......

학교에 여교수님들이 있는데 저희한테 항상 니네교수 여교수랑 애기하는지 밥먹는지 눈을 마주치는지 항상 보고하라고 하세요  저희가 교수님 혼자 식사하셨어요 이렇게 애기하면 지네교수라고 편든다고 또 욕을욕을 하세요

 #여기서 욕을욕을 한다는거는 쌍욕을 하시는게 아니고 그냥 막 소리를 지르시는 거에요#

 

 

그리고 자꾸 카톡으로 야한사진 보내고 답장안하면  또 자기를 무시한다고 성질내세요

일단 여기까지 쓸께요 긴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꼭 해주세요 진짜 부탁드려요

저희 진짜 죽을꺼 같아요 ,,,하루하루 숨통이 막혀서 진짜 힘들어요 ...

진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