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만남, 그리고 헤어짐

그립다20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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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어느덧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처음 해본것도 많았고 누구보다 많이 믿었고 의지했기때문에 헤어짐이라는게 실감도 안나고 더욱더 그리워지네요.

오늘, 아니 어제 그와 마지막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가 사정사정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달라는 말에 그도 힘든 발걸음을 해주었습니다.

만나기전에 마지막까지 울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결국 그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끝까지 서로 내잘못 니잘못 하는 우리가 왜 이렇게 된걸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영원할것만 같았던 우리가 이자리에 지금 남이 되어 앉아있다는 자체가 믿겨 지지가 않더라구요.

집에 데려다달라 부탁을하던 나.. 결국 데려다주던 그..

집가는 길에 그를 안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내 손을 잡아주고 골목으로 가던 그

참지 못해 펑펑우는 저를 보고 그저 말없이 안아주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 고맙다면서.. 그말을 들은 저는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사겼을땐 나를 안아주는것이 당연하다고만 느껴졌는데 헤어지고 안겨보니 떨어지기 싫더라구요. 결국 저는 그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하루에 백번이고 하던 입맞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왜이렇게 밉기만 하던지 정말 야속하기만 하더라구요. 이제 그 품에 다른 여자가 안겨있을 생각을하니깐 그동안 못했던거에 대해서 후회만 했어요. 잘할껄.. 후회하지말껄.. 그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그동안 악감정도 많이 생겼다구.. 왜 그떄는 알지 못하고 이제와서 후회하는 걸까요 그러고 그와 헤어지고 집에와서 한참을 정말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와 마지막일 만남을 아니깐 그 앞에선 울기 싫었는데 뒤돌아보지 않고 헤어지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힘들더라구요.

이제 헤어진지 고작 한달.. 아니 무려한달..

그를 붙잡기에는 이미 그는 멀리 떠나가버리고 말았네요 이렇게 후회할꺼면.. 힘들거면서.. 왜 그땐 알지 못했을까요..

그래도 마지막 만남까지 끝내고 나니 속은 후련합니다.. 그동안 삭제하지 못한 사진도 오늘부턴 하나씩 삭제하려 합니다. 인연이 된다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거 아닐까요? 저는 그를 통해서 사랑이란것도 처음 해보고 추억이라는 것도 서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다른사람을 만나러라도 어렴풋에 생각날 그.. 굳게 마음먹고 다시 새롭게 제 삶을 살아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아직은 힘들기만 하네요.

버스커버스커 노래중에 처음엔 사랑이란게 이노래가 오늘 따라 더 공감 되기만 하네요. 첫사랑이라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만한 내사랑

앞으로 많이 보고싶을 겁니다. 하지만 참고싶습니다. 그를위해서 나를 위해서

항상 어디에서나 잘 살고 있을꺼라고 그러고 믿어야 되겠죠?

오빠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 정말 고마웠고

우리가 인연이여서 다시 만나는날엔 정말 잘해줄께 못만나면 어쩔수 없지만..

오빠랑 있을때는 그저 행복하기만 하고 세상을 다 가진것만 같았어 오빠같은 남자 또 만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오빠말대로 정신차리고 잘 살고 있을께 나 응원해주는거 잊으면 안되

나도 이제 떠날때가 된거같애 오빠도 나보다 더 좋은여자만나구 행복하길 바랄께

정말로 사랑했어 정말많이.. 더 그립다 정말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