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두게 되었는데...하아

나만나쁘구나2013.11.24
조회9,156
여기다 쓰는게 방탈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눈팅으로나마 자주 보는곳이고, 일단은 회사관련이니 얘기해볼까합니다

징징글이니 싫으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리고 모바일로 쓰는 중이고 심란하기도 하니 오타나 줄바꿈은 좀 봐주세요.



두 달 뒤면 27되는 전문대 졸 처자입니다. 소기업의 사무보조로 9시 출근 7시 퇴근, 주 6일 다니고 있구요. 세후 월 140에 휴일이나 야근 수당은 없고 명절때 상여금만 좀 나오네요.
뭐랄까, 사장부터 사수까지 빨리빨리 노이로제에 걸려있는데다 일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려하면
짜증부터 내는 회사 분위기에도 지치고(특정 사람이 아니라 다들 그럽니다. 뭐 본인들은 뒤끝 없어 좋은거다라곤 하지만 ), 롤러코스터 타듯 기분이 휙휙 바뀌는 사수에게 질려서 1년만에 이달 말까지만하고 회사를 관두기로 했습니다. 관두면서 언쟁이....... 조금 있었지만요.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서울 외 지역으로 놀러 간 적이 없습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나홀로 여행도 가보고싶고......이래저래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냥 포기하였습니다.

네, 계획같은건 세우지도 않고 이달 말까지 한다고 했고, 그 덕에 가족들이 뒤집어졌습니다. 어머니는 나올때 이직 할 곳을 구하고 관둬야지(가족중 고정수입 있는 사람이 저 뿐이었습니다) 가게도 안되는데 무턱 대고 관뒀다, 언니도 진작 자격증 딸 준비해야지 놀 궁리나 하고 있냐, 내가 그러라고 너 관두라 한 줄 아느냐 얼른 찾아봐라 뭐 하고싶냐.....

결국 저와 언니랑 싸우고, 씩씩거리는 언니를 달래려다 엄마와도 싸우고 '그래,내가 벌어먹일테니 다들 방구석에서 놀아라!' 하시고는 안방으로 가셨네요.

경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언니와 어머니 싸우는거 듣는데.....둘다 저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그냥 둘이 싸우는 식으로 쏟아붓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바일이라 징징도 힘드네요;;;; 졸리기도하고 내일 다시 잘말해볼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