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계약 문제로 조금 이르지만 설렘가득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됐습니다
하지만
신혼생활의 재미와 고소한 깨를 볶아도 모자르는 이 시기에....
저는 미칠것같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의 미칠듯한 파워 코골이!
솔직히 사귈때는 잘 몰랐습니다.. 아니 그냥 어라? 이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같이 살다보니.... 이건 사소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매일 빠짐없이 찾아오는 새벽의 저주네요
습관? 버릇?을 한번에 바뀌는건 어려운걸 아니까 일단 참고 방법을 찾으며 기다렸습니다...
먼저 잠들기도 해보고 (새벽 1~2시면 끝..)
코골이 제품도 사용해보고 (첫날엔 오호라? 둘째날엔 어라? 셋째날엔 헐..)
옆으로 눕혀 재우기 (멀쩡히 자는사람 옆으로 돌아눕히는것도 미안하고 옆으로 돌아 눕혀도 코고는 소리만 약간 작아질뿐.. 큰 효과없음ㅠㅠ)
병원 진단 (그냥...꾸준한 운동..헬스광인 사람한테 운동이라뇨..... 수술 효과 크게 없음.)
나름? 할수있는건 다해봤는데 모두 소용없네요
(아. 귀마개 해봤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리니까 오히려 괜한 불안감에 잠이 안옴...)
두달이 지나니까 새로운 보너스도 생기더군요
코 한번골고 득음하듯이 음~~~~ 하는 더 고통스러운 보너스 타임도 가끔 찾아오네요
내가 많이 예민한편인가 하루종일 밖에서 고생하고온 남편한테
코골이로 잠도 편하게 못 자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저도 남편도 스트레스..
기본적으로 할수있는걸 다 해봐도 나아지질않아서 결국 최후의 방법인 각방을 써야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두시에 깨서 혼자 티비보고 방황하고있지만 남편은 방에서 신나게 파워 코골이중이네요
결혼식 이후엔 맞벌이 예정인데 그때도 이런 상황이라면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혹시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요?
잠도 안오고 티비는 재미없고 톡은 거의 정독했고..
괜히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 붙들고 주절주절 써내려가서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잘자요! 엉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