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각방씁니다!

쿨쿨2013.11.24
조회21,035
내년 봄에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신혼집 계약 문제로 조금 이르지만 설렘가득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됐습니다


하지만

신혼생활의 재미와 고소한 깨를 볶아도 모자르는 이 시기에....

저는 미칠것같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의 미칠듯한 파워 코골이!

솔직히 사귈때는 잘 몰랐습니다.. 아니 그냥 어라? 이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같이 살다보니.... 이건 사소한 스트레스가 아니라

매일 빠짐없이 찾아오는 새벽의 저주네요

습관? 버릇?을 한번에 바뀌는건 어려운걸 아니까 일단 참고 방법을 찾으며 기다렸습니다...

먼저 잠들기도 해보고 (새벽 1~2시면 끝..)

코골이 제품도 사용해보고 (첫날엔 오호라? 둘째날엔 어라? 셋째날엔 헐..)

옆으로 눕혀 재우기 (멀쩡히 자는사람 옆으로 돌아눕히는것도 미안하고 옆으로 돌아 눕혀도 코고는 소리만 약간 작아질뿐.. 큰 효과없음ㅠㅠ)

병원 진단 (그냥...꾸준한 운동..헬스광인 사람한테 운동이라뇨..... 수술 효과 크게 없음.)


나름? 할수있는건 다해봤는데 모두 소용없네요
(아. 귀마개 해봤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리니까 오히려 괜한 불안감에 잠이 안옴...)

두달이 지나니까 새로운 보너스도 생기더군요
코 한번골고 득음하듯이 음~~~~ 하는 더 고통스러운 보너스 타임도 가끔 찾아오네요


내가 많이 예민한편인가 하루종일 밖에서 고생하고온 남편한테
코골이로 잠도 편하게 못 자게 하는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저도 남편도 스트레스..

기본적으로 할수있는걸 다 해봐도 나아지질않아서 결국 최후의 방법인 각방을 써야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두시에 깨서 혼자 티비보고 방황하고있지만 남편은 방에서 신나게 파워 코골이중이네요

결혼식 이후엔 맞벌이 예정인데 그때도 이런 상황이라면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혹시 좋은 해결책은 없을까요?

잠도 안오고 티비는 재미없고 톡은 거의 정독했고..
괜히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 붙들고 주절주절 써내려가서 맞춤법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잘자요! 엉엉ㅠㅠ

댓글 32

오래 전

Best저는 남편 잠버릇이 허공에 팔다리 휘젓기인데 자다가 귓방망이도 맞고 배때지에 죽빵도 맞다보니 이러다가는 잠들었을때 고통없이 떠나고 싶으시다고 하셨던 외할머니(돌아가셨죠...)뵈러 요단강 건널까봐 각방씁니다 저를 보며 위안삼으시고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코골인 견디기라도 하죠 몸빵은 진짜 죽을것같습니다

오래 전

저는 남편이 잠꼬대를 해요. 자면서 소리를 지름. 한두번도 아니고 이도 가는데다가 그러는데 정말 미칠 거 같아요. 왠 꿈을 그렇게 꿔 대는지..ㅠㅠㅠㅠ 비오고 천둥치고 그런 날 남편이 새벽에 막 소리지르면 진짜 없는 애도 떨어질 판이에요. 진짜 연애할 땐 몰랐는데 이런게 문제가 될 줄이야.

힘들지오래 전

둘이 같이 tv볼거 다보고 가끔 둘이 관계할때도 할거 다하고 둘이 같이 누워 있다가 내가 잠이 들면 나를 깨워서 각자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하는데.. 그렇게 신혼초부터 그렇게 하니 편하던데. 남자인 나도 내가 보고픈 채널 틀어놓고 보다가 잠들고 와이프도 자기 보고픈 채널 보다가 잠들고 .. 옆에 누가 없으니 맘편하게 널부러져 자니 편하고.. 내가 코골이가 심해서 일부러 내가 작은방가서 잠자기 시작한게 벌써 9년째.. 와이프는 한여름에 이불 덮고 자는 스타일. 난 선풍기 에어컨 없으면 답답해서 잠 못자는 스타일. 그러니 각자 편하게 잠자기 위해 따로 자는게 최고.

결시친공주오래 전

코 고는 사람은 베개없이 자야 된다고 티븨에서 봄.

롤롤오래 전

우리신랑~코골이 최고~~ 진짜 그느낌 먼지알아요 깨알쏟아지는 신혼인데 코골이때문에 각방쓰고.. 전 만성피로까지왔어요 ㅋㅋ 잠못자서 힘들어하고 만성피로겹쳐서 힘들어하는모습보고 신랑이 먼저 거실나가서 잠잔다고 굿나잇키스해주고가는데 진짜 눈물남...쌩이별하는것같은 느낌? 코골이 심해서 코골이 제품 이것저것 다 써보고햇는데 콧등에 붙이는 테이프 있는데 그거랑 칙칙이 있거든요~?입벌리고 입안에칙칙하고뿌리는거 그거 뿌릴때는 뿌리기전1시간전에 아무것도 먹으면안되고 뿌리고나서도 물이나 음료등마시면안되요 효과없어요~ 저희도그거모르고 2개월동안 끙끙앓다가 알았다는사실~ 그리고 한의원다니면서 코골이 침까지 맞으니까 지금은 같이 부등껴안고 잘자요 ㅋㅋ 지금은 코골이가 없어지긴햇지만~완전없어진건아니고 그냥 아기처럼 쌔근쌔근 소리면서 잘자요 ~~ 그케사랑스러울수가~~~ 콧등에 붙이는 코골이 테이프랑 칙칙이랑 한의원가서 침~~ 병행해보세요 ㅎㅎ

yhg오래 전

그냥 딴방가서 자면되지... 뭘이렇게 장황하게ㅋㅋ

cmzpw오래 전

ㅠㅠ그거못고쳐요

보노보노오래 전

병원가보세요~

핫한그녀오래 전

저는 제가 코를... (이비인후과에서는 제가 턱이 짧아서 코를 골수도 있다는 진단을) 고는 편인데요. 신랑은 그냥 심할땐 심하지만 들어줄만 하다고 암말 안하더라구요. 근데 술먹은 신랑이 들어와서 코를 골땐 전.. 좀 신경이.. ㅜㅜㅜㅜ

ㅡㅡ오래 전

제 남편도 파워코골이 ㅋㅋ 진작에 각방써요 ㅋ 절이 싫음 중이 떠나야지 ㅠ

나도나도오래 전

저도요.. 몸은 아파서 겨우 약먹고 잠들까...싶었는데 완전 넘 심한 코골이 소리가 그날따라 유난히 더 크게들려서 정말 솔직히 입막고 코막고싶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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