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이십대 초반 여자구요 저에게는 사귄지 두 달 갸랑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지라 사귀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고 고백도 여러번 받은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삼십대 초반의 직장인이구요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독신주의자인 것 같습니다. 아이도 갖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사랑도 감정도 절대 영원할 수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자세히 묻지는 않았으나 아마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때문인 것 같아요. 한쪽의 외도로 가정이 깨졌고, 어릴 적 그것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영원히 지속되지 못할 사랑의 감정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나중에 사랑이 식었을 때(이혼을 할 수도 있겠죠) 자식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결혼은 하지 않는게 맞다. 고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의 가치관을 이해합니다. 어차피 저는 나이도 어린지라 당장 결혼생각도 없구요. 하지만 저는 가볍게 연애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연애를 하더라도 결혼까지 할 수 있을만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여지껏 그렇게 만나왔습니다. 꼭 결혼할 사람을 만났다는 게 아니라 결혼도할 수 있을만큼 제가 좋아하고 저를 좋아해주며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등등이 괜찮은 남자들을요. 근데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 그런 얘길 한 적이 있어요 너랑은 오래 만나고 싶다고. '오래'의 기준이 얼마냐고 물으니까 1년 이상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물론 지키지도 못할 "영원히 사랑해" "우리 나중에 꼭 결혼하자" 이런 말을 하는 남자들도 싫긴 하지만 저렇게 기간을 정해둔 것만 같은 남자친구의 속마음에 내심 섭섭하드라구요. 며칠전에는 전화 통화를 하는데 나이 차이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감도 있고 남자친구가 젊게 사는 것도있어서 열살 가량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저희가 3~4살 정도 차이나는 걸로 보더라구요ㅎㅎ 암튼 제가 내가 이십대 후반일 때 오빠는 사십대라고. 새삼 나이차이가 느껴진다고 말하니까 남자친구가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아 그때 까지 만나게?" 하는 겁니다. 원래 장난이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말은 진짜 섭섭하드라구요. 저는 결혼을 꼭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이기에 어차피 언젠가는 헤어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굳이 결혼문제가 아니더라도 남녀 사이가 언제 어떤 문제로든 헤어질 수 있는 거니까요. 남자친구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귄 것도 남자친구가 저를 거의 쫓아다니다시피? 진짜 끈질기게 구애를 펼쳐서 사귄것이고 지금도 제가 떠날까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입니다. 또 사귀자마자 여기저기 저를 보여주고 다니고 자랑하고 댕깁니다ㅎㅎ 저를 사랑해주는 것은 물론 아껴준다는 것이 많이 느껴져요. 더나아가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끔 조언도 많이 해주고 십년 가량을 더 산 사람으로서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생활도 회사와 집 그리고 데이트 밖에 없어요. 친구들도 너는 일 아니면 여자친구 라고 한다더군요. 독신주의라는 가치관의 문제인 것 같은데 저는 그 가치관을 거스를 생각도 없고 바꿔놓을 생각도 없습니다. 현재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이 고맙고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어요. 다만 끝을 염두에 두는 것 같은 그의 태도가 가끔 섭섭한 것이지요. 또 내심 한편으로는 그의 가치관을 바꿀만큼, 그러니까 그가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만큼 그에게 있어 제가 좋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1
독신주의 남자친구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이십대 초반 여자구요 저에게는 사귄지 두 달 갸랑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지라 사귀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고 고백도 여러번 받은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삼십대 초반의 직장인이구요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독신주의자인 것 같습니다.
아이도 갖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사랑도 감정도 절대 영원할 수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자세히 묻지는 않았으나 아마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때문인 것 같아요.
한쪽의 외도로 가정이 깨졌고, 어릴 적 그것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영원히 지속되지 못할 사랑의 감정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나중에 사랑이 식었을 때(이혼을 할 수도 있겠죠) 자식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결혼은 하지 않는게 맞다. 고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의 가치관을 이해합니다. 어차피 저는 나이도 어린지라 당장 결혼생각도 없구요.
하지만 저는 가볍게 연애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고, 연애를 하더라도 결혼까지 할 수 있을만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여지껏 그렇게 만나왔습니다. 꼭 결혼할 사람을 만났다는 게
아니라 결혼도할 수 있을만큼 제가 좋아하고 저를 좋아해주며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등등이
괜찮은 남자들을요.
근데 남자친구가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 그런 얘길 한 적이 있어요
너랑은 오래 만나고 싶다고. '오래'의 기준이 얼마냐고 물으니까 1년 이상이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물론 지키지도 못할 "영원히 사랑해" "우리 나중에 꼭 결혼하자" 이런 말을 하는 남자들도
싫긴 하지만 저렇게 기간을 정해둔 것만 같은 남자친구의 속마음에 내심 섭섭하드라구요.
며칠전에는 전화 통화를 하는데
나이 차이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감도 있고 남자친구가 젊게 사는 것도있어서 열살 가량 차이가 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저희가 3~4살 정도 차이나는 걸로 보더라구요ㅎㅎ
암튼 제가 내가 이십대 후반일 때 오빠는 사십대라고. 새삼 나이차이가 느껴진다고 말하니까
남자친구가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아 그때 까지 만나게?" 하는 겁니다.
원래 장난이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말은 진짜 섭섭하드라구요.
저는 결혼을 꼭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이기에
어차피 언젠가는 헤어질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굳이 결혼문제가 아니더라도
남녀 사이가 언제 어떤 문제로든 헤어질 수 있는 거니까요.
남자친구가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귄 것도 남자친구가 저를 거의 쫓아다니다시피? 진짜 끈질기게 구애를 펼쳐서 사귄것이고
지금도 제가 떠날까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입니다.
또 사귀자마자 여기저기 저를 보여주고 다니고 자랑하고 댕깁니다ㅎㅎ
저를 사랑해주는 것은 물론 아껴준다는 것이 많이 느껴져요.
더나아가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끔 조언도 많이 해주고 십년 가량을 더 산 사람으로서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생활도 회사와 집 그리고 데이트 밖에 없어요.
친구들도 너는 일 아니면 여자친구 라고 한다더군요.
독신주의라는 가치관의 문제인 것 같은데 저는 그 가치관을 거스를 생각도 없고
바꿔놓을 생각도 없습니다. 현재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것이 고맙고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어요.
다만 끝을 염두에 두는 것 같은 그의 태도가 가끔 섭섭한 것이지요.
또 내심 한편으로는 그의 가치관을 바꿀만큼, 그러니까 그가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만큼
그에게 있어 제가 좋은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