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 부탁드립니다.

람쥐2013.11.25
조회219,056

남편이 새로 올린글 보고 노발대발 하네요.

제가 추가로 올린글이 다 사실은 맞지만,

왜 예전글을 들춰내서 자기를 나쁜놈 만드냐고 합니다.

초반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니가 먼저 "지랄"이라고 했기때문에 싸움이 커진것이 아니냐.

리플들을 똑바로 봐라 저한테 이소리 합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자기는 잘못한게 없답니다.

 

제가 추가글을 올린이유는 제가 "지랄"이라는 단어를 쓴이유가.

남편 혼자 꿍시렁 거리는데 다짜고짜 제가 지랄이라고 했을까요???

전 싸움이 더 커질것 같아서 그만하자고 얘기했으나 남편은 이미 기분상했기때문에 그만할수 없다며 저에게 계속 짜증을 냈습니다. 하다하다 저도 화나서 "지랄"이라는 표현을 쓴것이 맞구요.

 

저요. 이사람 만나기전엔 욕설, 폭력과는 무관한 사람이었습니다.

남편도 인정했어요. 제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것 같다고요.

 

예전에도 저 실컷 때려놓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사과하더라구요.

사과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내가 때려서 미안하지만 니가 맞을짓을 했기때문에 때린거야"

이럽니다.

 

또 연애시절, 저희는 지역이 달라서 고속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가야 만날수 있는 거리었구요.

제가 일끝나고 씻고 준비하고 몇시 몇분버스를 타고 가겠다. 터미널에서 보자 이렇게 약속을 했었습니다.

고속도로가 막혀서 10분정도 약속시간보다 늦을꺼 같아 미리 연락했습니다.

차가 많이 막혀서 약속시간보다 10분정도 늦을꺼 같다. 이랬더니 그럼 그냥 간답니다.

자기는 기다리는 꼴을 못보며, 저처럼 약속시간도 안지키는 개념없는사람은 필요없다며 다음에 만나자며 간다고 하더군요.

아니 제가 동네 시내버스 탄것도 아니고.

터미널에서 시간표가 정해져 있는 버스를 탄것뿐이고. 버스 도착예정시간에 맞춰서 만나자고 했는데 고속도로가 막혀서 늦는게 제가 개념없단 소리를 들을 만큼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고향이 전북입니다.

얼마전 고향에 볼일이 있어서 친척들도 만나고 겸사겸사 제 친구들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한다는 소리가 **놈들은 운전을 난폭하게 하네. (지역명을 대면서) 끼어들기 장난아니네 이딴식으로 얘길 합니다.

웃긴게 서울가면 또 서울놈들은 운전을 거지같이해 요딴식.

지금 제가 사는곳도 서울못지않게. 복잡한곳인데 유독 다른지역만 가면 저래요.

저한테 니 고향은 촌이자나 이런소리하고.

자기는 광역시에서 태어났다고 자부심이 쩔어요.

 

애기 생각해서 이혼만은 참으려 했지만.

참고만 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것을 느꼈으면 남편은 달라질 여지가 전혀 없다는점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

제가 올린글말고도 수많은 사연중에 일부만 올린것이고 , 제가 올린글은 정말 빙산의 일각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의견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가)

 

어제 있었던 사건의 요지로만 본다면 제가 먼저 """ 지랄""" 이라는 단어를 썻기때문에 싸움이 크게 번졌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글을 올릴때 남편과 같이 썼구요. 남편이 제가먼저 "지랄"이라는 욕을 했다는걸 강조하라고 했구요.

 

어제 있었던 사건과 별개로.

결혼하고나서 끊임없이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몇개만 추려서 올리겠습니다.

1.

같은지역에 시댁과,친정이 있습니다.

시댁에서 저희집으로 오는 중간지점에 친정이 있구요.

친정은 단독주택이 밀집한 곳이라 골목골목 비좁고 주차된 차들이 빽빽하게 늘어서있어서 운전하기가 좀 짜증납니다.

근데 시댁갔다 친정집에 동네골목에서 남편이 상가앞에 있던 큰 고무다라이(고무다라이가 높고 나무같은게 심어져있어서 꽤나 묵직했음)에 차를 긁었습니다.

새차라서 예민한건 알겠지만 그때부터 짜증. 머 심하게 긁힌것도 아니고 기스난것도 아니고..살짝 패인정도? 흰색찬데 칠이 벗겨지지 않았음.

근데 기스난게 제탓이랍니다. 제가 친정가자고 했기때문에 기스난게 제탓이래요.

저는 그게 또 왜 내탓이냐. 앞으로 차 긁을까 무서워서 친정가잔 소리 하겠느냐.

너는 왜 뜬금없이 친정을 가자고했냐. 너때문에 비좁은 골목 들어가서 기스난거아니냐. 계속 이런식. 이걸로 또 대판싸웠음.

 

2. 남편의 손지검

출산 하루전 만삭일때 저를 때렸습니다. 그게 시작이었구요.

애 낳고나서도 때렸습니다.

애기 수유하고 있는데도 제 머리를 사정없이 때렸구요.

그이후에도 폭력이 있었습니다. 뺨도맞아보고 발로 걷어차이고, 침대에서 바닥으로 질질 끌어서 내팽게치고 .

지금은 폭력을 쓰진 않으나 때리는 시늉은 자주합니다.

 

 

3. 이혼얘기

남편이 싸우고 틈만나면 이혼하자는 소리를 입에달고 살았습니다.

뱃속에 애기가 있는상태에서 싸우기만하면 이혼하자함.

저는 이혼은 절대안된다는 입장이었고, 이혼이란 말을 그렇게 쉽게 할수있냐며 저는 이혼은 극구 반대입장이었구요.

계속되는 폭력에 저도 결국은 못참고 이혼하자했고 결국 법원까지 갔었습니다.

저도 강경하게 나갔던지라 남편이 미안하다고 다신 이혼하잔 소리안한다며 저한테 빌었었네요.

계속된 폭력에 더 좋아질게 없다 판단했고 결국 서류까지 제출했으나,

시부모님의 만류. 남편이 더 잘하겠다는 다짐받고 없던일로 했음

 

4. 폭언

제가 "지랄"이라는 단어를 쓴건 저도 잘못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지랄이라는 단어가 저는 그다지 욕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을만큼 무감각해졌습니다. 바로 남편의 폭언입니다.

남편은 화가나면 욕부터 합니다. 씨x , 조ㅈ가튼x, 병x 정말 평생살아도 못들을 욕을 남편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제가 애기앞에서는 제발 욕좀 하지마라. 단둘이 있는상황도 아니고 애가 보고듣고 다 배운다.

애앞에서만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전혀 고쳐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몇달전 차안에서 사소한일로 말다툼이 있었는데 또 목소리가 높아지다 보니 애가 울고 칭얼거렸습니다. 제가 애기 우니까 제발 소리지르지말라고, 욕하지말라고, 단 1분만이라도 서로 조용히 가자고 했습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남편 하는말이 애기가 우는 이유가 우리가 욕하고 싸워서 우는걸까? 다른이유때문에 울수도 있는거자나? 이말하고 계속 욕했습니다. 집에 도착할때까지.

 

5.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되면 끝이 없습니다.

저는 말다툼이 시작될꺼 같다는 낌새가 느껴지만 그만하자고 합니다.

여기서 더 얘기해봤자 더 크게 싸울것같고, 달라질것도 없을것 같다. 그만하자.

제가 그만하자고 해서 남편이 그래 나중에 얘기하자 이런식으로 넘어간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유는. 너때문에 나는 기분이 상했는데 니가 그만하라고 해서 그만해야하느냐. 이것입니다.

끝까지 죽자살자 저를 쪼아댑니다.

 

6. 낮아진 자존감

저는 지금 육아휴직중입니다.

남편은 저한테 너는 집에서 놀고먹자나 이럽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육아가 너무 힘듭니다.

빨리 복직해서 돈벌고 싶을만큼 저는 힘드네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빨리갑니다.

산후조리를 잘못했는지 맨바닥에서 잠을 못잘정도로 허리가 아픕니다.

남편은 퇴근하고오면 씻고 게임부터 합니다.

핸드폰게임 여러가지 종류별로 다합니다.

애랑 잠깐 놀아주는거 싫어해요. 피곤하데요. 그러면서 게임은 잘해요 잠들기전까지.

하루종일 놀아주는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10분이라도 애기랑 놀아줬으면 좋겠어요.

 

며칠전엔 시댁에서 시어머니앞에서 저한테 쌍욕을 했습니다.

저와 사소한말다툼을 하다 화가난다는 이유로 큰소리를 내다 자고계신 시어머니가 깨셔서 왜그러냐고 말리러 들어오셨는데 어머님앞에서 조ㅈ가튼x, 씨x 별별 욕을 다 하더라구요.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한테 욕얻어먹으니까 많이 서럽더라구요.

 

전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해요.

요즘엔 싸우면 제가 이혼하자고 먼저 말합니다.

맨날 이렇게 싸우면서 사냐구요??

그런것도 아니에요. 서로 장난도 잘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쇼핑도 가고.

근데 남편이 한번 수틀린다 싶으면 정말 무섭게 180도 사람이 변해요.

저 폭력이 너무 무섭고 싫은데, 이제 싸우면 저도 욕해요.

저도 폭력적으로 변해가는것같에요.

제가 요즘 이혼하자고 하니 저보고 자신밖에 모르는 인간이래요.

애는 어쩔꺼냐고.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는 애가 상처받을 생각은 안하녜요.

애 걱정하는사람이 저한테 수도없이 이혼하자고 했던건 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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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편과 누가 잘못했는지 계속 어제부터 언쟁중입니다.

 

남편은 제가 잘못했다하고, 저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누가 잘못한건지 판단해주세요.

 

 

어제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저의 지인이구요. 꽤 친하게 지내는 사이고, 제 결혼식, 출산선물, 돌잔치까지 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결혼식은 꼭 가야지 생각했던 참이었구요.

 

지금 사는곳에서 서울 결혼식장 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일찍 출발한다고 출발했는데도 차가 꽤나 막혀서 예식시간보다 10분정도 늦을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서울을 가고있는중에,

 

제가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오늘 결혼식가면 갈비탕 나온다더라. 이 얘기를 했더니 갈비탕이 머냐고, 뷔페도 아니고 갈비탕이 머냐고 혼자 꿍시렁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갈비탕이 머 어떻냐고, 갈비탕만 나오는게 아니라 한정식처럼 여러가지 많이 나오는것 같더라. 했더니 그래도 뷔페도 아니고 한정식이 머냐고 혼자 꿍시렁 거리더라구요.

 

글서 제가 우리 결혼했을때 뷔페 식대보다 더 비싸더라.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래봤자 갈비탕이지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니 갈비탕을 주던 국수를 주던 결혼식하는 사람 마음 아닌가요???

 

여기서 살짝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가다 10분정도 더 가면 도착이더라구요.

 

근데 가는길이 꽤나 복잡했습니다.

 

서울 한복판 명동인것도 있었고 가는길이 꼬불꼬불 좀 복잡하긴 했습니다.

 

근데 또 왜 결혼식을 이렇게 찾아가기 불편한곳에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찾아가기 편한데서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불만 불만.

 

아니 시골 깡촌에서 결혼식 하는것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서 하는건데.

 

결혼식장 정하는것까지 하객들의 허락을 맡고 정해야 하는건가요????

 

남편은 계속 궁시렁 거렸습니다. 길이 복잡하고 찾아가기 힘들다구요.

 

저도 여기서 터졌습니다.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좋은날 결혼식 축하하러 가는건데 꼭 그렇게 짜증을 내야겠냐고 왜그러냐고 한소리했더니.

 

자기는 짜증을 낸게 아니고 그냥 길이 막히고 복잡하서 한소린데 저보고 왜 되려 짜증을 내냐고 저보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더 싸우기 싫어서 그럼 결혼식장 까지 아무말 하지말고 가자고 했더니.

 

제가 짜증을 내서 이미 본인은 열받았기 때문에 싫답니다.

 

자기는 짜증을 낸게 아닌데 제가 짜증을 냈다고 몰아갔기 때문에 화가 난답니다.

 

제가 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왜 여기까지 와서 지랄이냐고 결혼식 오기 싫었으면 진작말하지 그랬냐고 먼저 ""지랄"" 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더 화나는건 결혼식장에 도착하고나서 주차를 했습니다.

 

결혼식장이 야외결혼식장이라+결혼식장에서 주차장이 다 보이는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꽤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왔을쯤 안가겠다고 하는걸 저는 도착해서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기분나빠서 자기는 못가겠다 더군요.

 

그래서 제가 장난하냐고 여기까지 와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기분이 너무 상해서 자기는 못가겠데요.

 

저는 결혼식하는분께 오늘 남편이랑 애기랑 찾아뵐꺼라고 얘기 까지 해논상태였구요.

 

그래서 그럼 애기라도 잠깐 봐줘라. 인사라도 하고 지인들좀 보고 오겠다 했더니 싫답니다.

 

그럼 축의금 봉투라도 전달하고 오겠다하니 그것도 싫답니다.

 

그럼 애데리고 갔다온다고 기다리라고 했더니 그것도 싫답니다.

 

대체 무슨뜻일까요???? 결혼식 아예 가지말라는것이지요? 아니면 지혼자 집에 간다는뜻 아닌가요?

 

진짜 눈물나는거 겨우 참고 차에서 내리면서 욕하면서 진짜 여기까지 와서 이래야 되냐고 대박이

라고 너랑은 못살겠다고 하면서 엄지손가락 번쩍들면서 따봉따봉 제스츄어를 취하면서 약올리듯 나왔더니

 

차문을 박차고 나오더니 한대 칠것처럼 따라오면서 저한테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말이죠.

 

제가 너무 챙피하고 화가나서 남의 결혼식 망칠일 있냐고 언성 낮추라고 했는데도 지금 결혼식이 문제냐고 저한테 쌍욕을 하길래 무시하고 그냥 결혼식장 들어왔더니 그냥 가더군요.

 

이미 식은 시작했고 애기 안고 서있다가 제가 먼저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군요.

 

5통정도 했는데 끝까지 안받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주차장갔더니 차빼서 갔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얼마후 남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데리러갈테니까 간다고 물어보길래 알아서 머할꺼냐, 이미 집가고 있는거 아니냐, 잘가라 필요없다 너랑 이혼할거다 필요없다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저한테 또 쌍욕을 하네요???

 

거기 어디냐고 나와서 일단 얘기 좀 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싫다고 못간다고 이미 주차장에서 온갖깽판은 다쳐놓고 이제와서 무슨 얘길하냐고 하며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더 한 깽판 부리기 전에 조용히 일단 나오라고 하더군요 .

 

아니 대체 얼마나 중요한일을 해결하려고 남의 결혼식까지 깽판까지 치면서 해결해야 할까요??

 

일단 남편은 무시한채 결혼식을 끝까지 보고 눈도장찍고 사진찍고 저는 후다닥 나왔습니다.

 

지인들이 남편은 어디갔냐고 물어보고, 저 혼자 애 낑낑대고 안고 있으니까 남편은 어디갔는데 너 혼자 힘들게 안고있냐 물어보는거 대충둘러대고 밥도 못먹고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와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차를 타고 온지라 아기띠며 뭐며 준비해온게 하나도 없어서 10키로 나가는 돌쟁이 딸을 안아서 걷는데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안그래도 힐을 신고온지라 너무 힘들었고 오만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맘같에선 집까지 택시타고 가고싶었지만 택시비만 10만원은 나올것 같아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달라하고 택시를 탔구요.

 

택시에서 펑펑 울었네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남의 결혼식장까지 와서 그럴수 있느냐.

 

너무한거 아니냐. 너랑은 더이상 못산다 이혼하겠다 저도 울고불고 싸웠네요.

 

그러면서도 남편도 끝까지 욕하더군요.

 

제가 계속 욕할꺼면 할말없다고 끊었더니 계속 전화옵니다.

 

어디녜요.

 

데릴러 가겠데요.

 

아니 난리란 난리는 다 쳐놓고 이제와서 데릴러 오겠다는 심보는 멀까요????

 

좋은날 축하해주러갔다가 제대로 축하도 못해주고 온 제 기분은 어떨까요..????

 

서울 한복판에 애랑 저 버리고 간 남편이 정상인가요????

 

안그래도 요즘 한창 잘 걸어다니는 애라 안고만 있으면 울고불고 난리쳐서 아기띠도 없이 너무 힘들고 애기는 자꾸 내려달라고 하고.

 

계속 울고불고 때써서 지하철을 타기도 민망한 상황이었구요.

 

여차저차해서 남편이 계속 전화하고 데릴러 오겠다고해서 저도 너무 힘들어서 결국 차를 타고 오긴 했습니다.

 

글고 어제 서로 풀긴 했지만 서로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았구요.

 

저는 남편이 무조건 잘못했다는 입장이지만 남편은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좀 조용하다 싶더니 또 어제 얘기를 꺼내서 한바탕 싸웠네요.

 

지금도 계속 서로 욕하면서 싸우고 있습니다.

 

더 짜증나는건 오늘 싸우다가 제가 남의 결혼식까지 그래야 되냐 했더니 한다는소리가.

 

니 지인 결혼식이지 내 지인결혼식이냐?  먼상관인데 이지랄 하네요??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