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조언부탁] 장거리가 된 연애, 조언부탁드려요

gjf2013.11.25
조회513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된 21살 여자입니다.

 

 

170일 동안 여느 지방국립대의 CC였는데

남자친구가 공부를 하러 서울을 간지 벌써 두달이 됐어요.

거의 매일을 만나다가 막상 이렇게 떨어져 지내려니 마음도 아프고 서로 힘들때도 많네요.

 

 

 

저는 실습이 많은 과에 다니고 있어서 수업이 늘 저녁까지있고

남자친구역시 학원일정에 맞춰 늦게까지 공부를 합니다.

서로 일정도 있고 여유가 있는것도 아닌지라 핸드폰을 항상 들여다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생인지라 저희가 차가있는것도 아니고 이곳에서 서울까진 꽤 먼길이 되구요

 

여태 만남은 이주에 한번쯤 주말에 데이트를 하곤했었어요.

주로 남자친구가 이곳에 내려옵니다.

 

 

 

 

 

남자친구는 취업이 아닌 유학을 준비하는 공부를 하고 있구요

이것 또한 우리가 또다른 긴 시간들을 떨어져있어야 할 준비이기도 하다는걸 알고있어요..

 

 

남자친구를 이곳에 있다 보내면 많이 공허합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기도 하고 내 시간들을 그리워하는데 쓰기도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의 공부는 기약이 없고.

 

 

 

 

서로 힘든날에는 싸우다가 화해하고를 많이 반복하다보니 지쳐가는건 사실인데

쉽게 이별을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 마음이 뒤숭숭해요

 

이주일에 한번만나고 보내는 그 공허함도 감당하기 힘든것도 같고

남자친구가 공부를 속히끝내서 내려오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가 다 끝날때까지 이곳에 오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처음엔 안보고 어떻게 사냐 하더니 그렇게정말 맞는거라고

둘다 익숙해질거라고 그렇게 설득했더니 생각해 보겠다네요.

 

 

 

솔직한 맘같애선 예전처럼 매일만나서 도서관도 같이가고 수업도같이 듣고

학교 이곳저곳에 다니는 평범한 커플들처럼 연애하고싶은데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자신의 앞날을 준비중이고 저역시 학교를 다니는 입장이라

제가 할 수 있는건 남자친구 꿈을 응원해 주는것 뿐이네요.

 

 

 

안보는 것도 힘들고 의지하고싶은 날엔 이곳에 없다는게 실감이나고

남자친구도 공부가 쉽지 않은지 저에게 삐딱하게 굴기도 하지만

저역시 동아리, 대외활동, 교내프로그램 이것저것 하고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부분도 많고, 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예민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날들일수록 더 마찰이 잦아져요

최근들어선 더욱 자주 우리 관계에 대해서 다시생각해보는 시간들을 자꾸 갖게됩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21살인데 마냥 기다리고만 있는 연애 할거냐, 너정도면 안만나는거지 못만나는거냐, 청춘을 그렇게 보내고싶냐 별소릴 다합니다. 이런얘기들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아닌 입장에서 하는 말들이니 별로 귀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근데 싸움이 잦아지면서 지쳐가고있는 건 남자친구나 저나 마찬가지같아요.

 

 

눈물이 나는 날도 많아지고 더욱이 요샌 저도 학기말이고 오빠도 시험시즌이라 못만나고 있어요.

큰걸 바라지도 않고 남들같은 소소하고 평범한 연애하고싶었는데

남자친구가 힘들어질까 내색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다가 혼자 우는날도 많아진것 같아요

 

 

 

장거리 연애, 주변에 있을땐 전혀 몰랐는데.

혹시 경험자이시거나 저의 상황에 조언이 될만한 말씀 해주시면 힘이 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