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치관이 다른 친구들, 회의감 듭니다.

머리아파2013.11.25
조회4,737

방탈 죄송합니다. 판 중에 이 판이 제일 활발한 것 같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십대 중후반, 내년이면 이제 확실한 후반이 되는 직장인입니다.

제목 그대로 요즘 제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제가 취업준비를 하면서부터 조금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직장에 들어고고 나서는 일이 워낙 바빠 연락도 잘 못해 더 멀어진 상태입니다.

 

취업준비를 할 때에도 서로 준비하는 것이 달랐고, 제가 취업 준비하는 곳에 대해 좋은 반응이 아니어서 그 때부터 조금 멀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옛날엔 거의 매일 보다시피 자주 어울렸지만, 뭔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와 친구들의 가치관이 다르다는걸 느끼기 시작했고, 친구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맞추려고 했지만

 

멀어지느걸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단체 채팅방에서 또한 친구들은 매일 보내구 있구요(서로 일상 얘기 보냅니다).. 저는 일에 이리 치리고 저리 치이다 보니 폰을 붙잡고 있을 여유도 없어 읽고 답장을 못 보내는 날이 많았어요

 

근데 그 때부터 왜 답장이 없냐,,,,말이 없냐 하더라구요 잘 만나지도 못해 아마 더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엔 너무 미안해서 노력했지만 일일이 어떻게 답장하고 매달려 있겠어요

 

또 제가 현재 이직 준비 중이라 더 바쁜 시기인데 어디에 신경쓰기 조차 지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해 계속 뒤에서 말이 오가는 것 같았고,, 제가 그것땜에 신경쓰이고 이 것 하나때문에 눈치보고 주눅까지 드는 기분이더라구요

 

일하는 분야도 다르고 일에 대한 대화는 전혀 통하지 않고,, 다른 대화 또한 재밌긴 하지만 ...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관이 다르다는 느낌을 너무나 받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더욱더 일만 하게 되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 들게 되더라고요...

 

뭘 하든 공유해야하고, 자주 만나야하고,,,,,일 때문에 시간은 안맞는데 강박관념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일만 하고 혼자 하기 좋아하는 저를 이해를 못하나봐요..

틀어지기 시작하니 작은 것에도 비꼬고 겉만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암튼 이직하게 되면 더 바빠질텐데  오래 만난 친구인데 시간이 갈수록 회의감도 들긴 하지만 더 멀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일만 하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도 같고..

 

더 많은 인생경험을 하신 톡커님들은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셨나요

오늘도 출근해서 이제야 짬이 나네요... 퇴근은 늦춰질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