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버스에서 쇄골이 부러졌어요..ㅠㅠ

은빛2008.08.26
조회328

막내딸 졸업식을 몇달을 기다리시더니..

 

하루전날, 혼자사는 제가 안쓰러워...반찬거리를 좀 만들어가겠다는 굳은의지가

 

과했는지, 집에서 멀리떨어진 시장을 가시겠다고 나가셨다가,

 

버스가 급출발하는 바람에 내리는 손잡이에 쇄골을 부딪혀 뼈가 부러졌네요..

 

첨엔 모르시다가 아프다고 하시길래, 그냥 근육통이겠거니 하고 병원에서 x-ray를 찍었는데,

 

첨간 병원에선 별 이상없다고 한시간동안 물리치료만 받고 집에 오셨대요.

 

근데..저녁쯤 막 붓기 시작하더니 식은 땀을 흘리기 시작..

 

놀라서 응급실에 가니...쇄골뼈가 부러졌다는 군요..ㅡㅡ;;;

 

의사말이 버스에서 다친거니 버스회사랑 상의해서 보험처리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불렀는데, 교통카드에 찍힌 내역은 있지만 회사 비디오에 찍히 내역이 없다면서 오리발.....

 

기사분이 다 덤탱이 써야한다는 회사측 말에 협상하던 언니도 맘이 약해져서

 

그냥 치료비 정도만 보험처리 할려고 했는데...계속 오리발..

 

결국 경찰서에 사고접수하고, 목격자가 있어야 한다길래..

 

프랑카드제작하고, 전단지 붙이고 하는 중입니다...

 

경찰말이.....도와주고 싶어도 목격자가 전화를 해오지 않으면 어쩔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버젖이 그 버스회사나 기사나 아무런 제제없이 영업을 하고 있구요..

 

평생 한번도 없었던 수술까지 받고 지금 회복중이시네요...

 

근데 왜 이리 억울한지...그냥 재수없었다 하기엔 너무 억울하네요..

 

적어도 2주 동안은 입원해있어야한다하고...

 

제 졸업식은 망쳤고, 가족여행도 망쳤고..

 

혹시........8월21일경 광주광역시 50번 버스에서 다치신 아주머니를 보신분이 있다면

 

경찰서로 연락좀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제 안 사실이지만

 

혹시 버스에서 다치시거나 사고가 난 경우 그 자리에서 기사한테 보험처리를 요구하라고 하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