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습니다.

살기싫다2013.11.25
조회246
어제 헤어졌습니다..
일년밖엔 안된 여자친구였지만
그일년중 30일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만났으니
추억이 너무많네요..
힘듭니다 솔직히

제 잘못입니다.
그녀의 인생관이있고 살아온 날이있는데
전 그냥 너무 좋다보니 그걸 미쳐신경쓰지못하고
가둬두기 바빴습니다
친한 남자친구와 연락하는것도 싫어했고
매일같이 삐지며 신경질부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같이 풀어주기바빴고
미안하단말과함께 마치 죄인이 된것처럼
제 기분을 풀어주었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한건줄로만 알았고..
그녀도 힘들고 지친다는걸 몰랐습니다
제 잘못이지요..너무 가둬뒀습니다
헌데 어제는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게 폭발했는지
헤어지자고 합니다.
붙잡아도 소용 없습니다.
단호하고 확고합니다.

정말 떠나버린걸까 끝인걸까 다신 못보는건가 싶어
어제 헤어짐을 통보받은후 정말 펑펑울었습니다.
궁상맞게 펑펑울면서 그렇게 잠든후

일어나보니 너무보고싶었습니다.
보고싶어 미쳐버릴것만 같았고
정신붙잡기도 힘들어 일도 못갔습니다.
넘어가지않는 밥을 뜰때마다 눈물이났고
운전하다가도 길을걷다가도 생각만나면 울었습니다
진짜 바보같은거 알지만
너무 붙잡고 싶습니다
저만 변하면되는데 나만 고치고 노력하면 되는데
기회 한번을 안줍니다..

정말 하루종일 목에 뭐가걸린듯이 울먹이고
온종일 그녀 생각만납니다.
헤어지기전날에 사랑을 이야기했는데
다음날 이별을 이야기합니다...

그냥 이모든게 그녀가 저 겁줄려고 꾸민
장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신 앞으로 그러지마라고 연기한거였음 좋겠습니다

눈이 정말 크고 예쁜데 그 눈망울에 담긴
슬픔 힘듦은 제가 못봤나봅니다

정말 애절하니만큼 보고싶고 붙잡고싶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려하는거 압니다.

정말 어딜가나 그녀와의 추억뿐인데
이렇게 보내긴 싫습니다....

입에선 어떡하냐는 말밖에 안나오고 손은 부들부들 떨립니다.. 앞길이 막막합니다
얘없이 어떻게사냐는 말도 친구들에게 수천번했습니다.

나만달라지면되는데 나만변하면 되는데..라는생각에 마지막기회 한번만 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이 못난놈 일년동안 이렇게 만나준것도 고마운데
그 천사를 제 불찰로 잃었습니다..

이렇게 살아 뭐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