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혼생각 들게 만드는 남편 +추가글

제발좀2013.11.26
조회9,197
추가글)



제가 넘 답답한 마음에 너무 간추려서 썼나봐요.
내용 추가 할게요..

일단 남편 게임 하는 정도가 그냥 취미생활로 하는 정도가 아니라 중독수준 입니다.
자면서 게임하느라 잠도 맨날 늘 부족하구요
집에 오자마자 하는일은 당연히 게임.
운전하면서도 게임. 같이 마트 장보러 가는데 남편은 카트 밀면서 게임. 밥먹으면서도 게임. 샤워하면서도 게임.

친구들 만남에서도 게임. 그런 남편을 본 제친구도 그러더군요. 게임 왜저렇게 많이 하냐고...

암튼 핸드폰 절대 손에 놓는 일 절대 일.절 없구요 그래서 제가 폭팔한거였어요...

그러면서 제가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하고 게임만 하는 남편 꼴도 보기 싫어서 친구만나서 놀다 온다 그러면 괜히 맘에 안들어하고요. 무슨 똥고집입니까 ㅡㅡ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략할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그래도 마음이 좀 풀어졌어요!!
조언 해주신 분들 너무나도 감사 드립니다 C:







제목 그대로
늘 이혼 하고싶게 만드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에요.

결혼한지는 지금 석달됐구요.
저희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변하더라구요.

저한텐 관심도 없고 매일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
그런 남편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고 왜 결혼한거지?

늘 이런 생각에 악몽도 꾸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어요.

얘기도 해보고 좋게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보고
울면서 이혼도 하자고 했지만 답이 없어요.

처음에 게임을 너무 하루종일 붙잡고 하길래
몇번 뭐라 했을땐 막 애교부리면서 설렁설렁 넘어가더니

이젠 아주 떳떳해요

뭐가 그리 잘못했냐고 자기가;;

그래서 제가 게임을 하는건 좋은데 넌 너무 심하다고 중독이라고. 절대 핸드폰을 놓는일이 없어요.

그렇게 말을 하니까 그럼 게임 안하면 자기 뭐하냐고 ㅋㅋㅋㅋ
아니 그럼 핸드폰 없던 시절엔 뭐하고 살았대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보니
자기는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게임을 하면 그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더군요.


ㅡㅡ.........

할말 완전 잃었어요.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흡연자구요 남편은 비흡연자에요.

우리는 2세 계획도 있고하니 저도 금연하고 싶은 마음이 컷고 남편도 당연히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건을 걸었습니다.

난 금연을 하는대신 너는 게임을 끊으라구.

그렇게 삼일이 지났을까요?

남편이 화장실 가는동안에 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저 몰래 게임을 깔아서 하고 있었더라구요.

저는 게임을 해서 화가 난게 아니라 저와의 약속을 무시한게 너무 화가났고 너무 속상했어요.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제가 따지니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기가 더 화를 내는거에요.

게임안했고 게임 랭크? 이런게 있는데 그거 확인할려고 게임 깐거라고 게임 하지도 않았는데 왜 화를 내냐 이런식.?

어이가 없어서 대화도 안되고 그냥 결국 맘대로 하라 이렇게 됐고 그후로 게임을 더 열심히 하는거에요.ㅡㅡ

무슨 채팅? 같은걸 깔아가지고 그 게임하는 유저들끼리 막 그룹을 만들어서 하루종일 채팅 하고 같이 게임하고 채팅하면서 낄낄대고 정말 너무 한심해요 .

그래서 참다 못한 저는 삼일정도 친구집에 머무면서 숨좀 돌리고 있는데 남편은 또 제가 집 나갔다고 지멋대로 생각하고 뭐 자기 죽어버릴거라니 이상한 헛소리해대고
제가 그렇게 소중하면 왜 게임을 하는거죠?

아무리 대화를 해도 이젠 들을려고 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혼하자고 난 포기했다고 나랑 살던지 아님
게임하면서 그렇게 혼자 평생을 살던지
하니까 또 지 화나서 그냥 피해버립니다.

정말 이 남자 속마음을 모르겠어요.

저를 정말 사랑하는건 알겠는데
늘 집에 함께 있어도 혼자 있는것 같고
게임하는 남편덕에 우리둘은 대화도 끊킨지 오래구요
너무 외롭고 지쳤어요..
도데체 이 남편 어떻게 말을 해야 알아 처먹을까요 ㅡㅡ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이혼 이라는 결론이 나와요...

그치만 남편은 이혼해줄 생각이 전혀 없으니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