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독일훈남 엄마차로 데려다 줬어요^^

한국여자2013.11.26
조회299,645
오!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의톡에 오르다니^^
그럼 더 신경써서 잘 쓸 걸 그랬어요~~^^
그냥 엄마랑 작지만 좋은일한게 뿌듯해서 쓴거라
인종차별이니 왜 훈남이라 불렀다고 걸고넘어지는건
오바 같고요^^

제가 그외국인분을 도와주게 된 이유는
글쓴이도 중국에서 유학했어서 그 갑갑하고
타국에서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맘을
잘 알기에 도운거에요^^
사실 저거는 엄마랑한거라 여러분들 훈훈한 이야기로
들으시라고 쓴거고

실제로 저는 국적불문하고 외국인들 잘 도와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시간을 많이 써서 고생한적도 있지만요ㅠㅠ
이런걸 해명하는 것도 웃기지만
동남아분들이랑 이미 봉사로 정기적으로 만나고있는걸요ㅋ

이건 집안 내력인것같아요 ㅋㅋ
제가 어렸을때 외할머니네서 자랄때
외할머니네집에 갑자기 유학생인데 돈이없다고
양말하나 사달라고 온 외국인분을 집에 들어오라고 해서
식사하고 영어로 대화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위험할수도, 어떨땐 속은적도 있겠지만
돕는게 크게 어려운 일 아니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도와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걍 기분좋게 넘어가주세요~♥

+아! 그리고 러브스토리...ㅋㅋ죄송해요 없어요~^^
그때 식사대접하신다고 연락처물으셨는데
뭐...부담돼서요^^;;
길에서 뵈면 인사나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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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판을 즐겨보는

25세 서울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ㅋㅋ

얼마 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특이하고 재밌어서 올려욤ㅋ


때는 2주전쯤 일요일!

저녁에 집에 가고 있는데
집 들어가는 골목길에
웬 외국인이 말을 거는 게 아니겠어요?

그것도 영어로 ㅠㅠ... (글쓴이 중국어전공ㅋ)

영어 말하기는 못하지만 듣기평가는 꽤했던 저는

열심히 그가 하는 말을 들었죠.

내용은 이랬어요.

'내가 지금 홍익대학교쪽에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냐, 택시좀 잡아줄 수 있냐
근데 나 짐이 많아서 기사님께 팁을 줘야할지모른다'

(저희집은 마포구청쪽)


글쓴이 겁이 많아 이상한 사람인가? 했지만
한국인친구가 있는 곳에 가는것같고
택시 잡아주는 것 어렵지 않으니

택시를 열심히 잡아줬죠.. 어차피 울집 앞이니까

그런데 이분이 한국말을 아예 못하는
외국인이고 짐도 많다보니
택시기사분들이 쉽게 안 태워주려고 하시더라고요ㅠㅠ

그렇게 한 대..두 대.. 택시 네 대를 보냈어요...

한 30분 지난것같아요..


외국인님은 사람들이 Why 자길 안태워주냐구
거의 울상이었고
'짐이 많나?'해서 자세히보니

세상에......알고보니 1인 이삿짐규모였어요..ㅠㅠ

찾아가려는 상대방 한국인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그여자분도 이사태에 당황하시더라고요.

근데 번뜩...저희 엄마랑 통화가됐어요.

엄마랑 얘기하던중에
엄마께서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어요.
홍대니까 가깝기도 하고요.

저희 엄마 15년 무사고 베스트드라이버ㅋㅋ

참고로 저희모녀는 도와줄사람 그냥 안 지나치는
정이 옴팡지게 많은 스타일인지라ㅠㅠ

그래서 그 많은 짐을 일단 차에 실었더니!!

꺅!! 조수석 쬐금 빼고는 중형차에 짐이 가득가득 찼어요!
운전자 엄마 빼곤 저나 그분 둘 중 하나만 가야하는 상황.

그런데 그 외국인분 왈...........

"전 자전거타고 따라갈게여^^"

네????!! 도로에 자전거여?
글고 홍대긴해도 너무 멀고 위험하..고..쌸라쌸라..

안된다고 손짓발짓 말렸지만

자신감있는 말투와 표정.

제가 알기로는 외국은 도로에 자전거타기가 활발하다면서요...

알따 일단 고!!! 해서

홍대까지 달렸어요ㅠㅠ

그외국인분........... 요리조리 잘타긴하시더라고요^^

걱정돼서 중간중간 뒤를 쳐다봤지만

저 여유있는 미소...ㅋㅋㅋㅋ

전 자전거가 차도에서 달리는걸 많이 못봐서 좀그랬는데
도로교통법엔 위배되지 않는다네요~

자! 우여곡절끝에 도착했습니다.

외국인분과 친구분, 좋은분 만나서 다행이라고
고마워 하셨구요.

식사대접하겠다고했지만

우리모녀 쿨한척 댓츠오케이!! 하고 돌아섰습니당.

선물로 꼭 안고계시던 아몬드빼빼로 주시더라고요^^

그분 독일인이셨고
굉장히 훈남이셨으며 (독일엔 흔남일까요?)
한국에서 직장얻어서 살러오셨다던데

하시려는 건축일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한글을 모르셔서 이 글을 보진 못하시겠지만요~^^

암튼 그날도 누군가를 작게나마 도울수있어서 참 뿌듯했고
저희 모녀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추억삼아 찍은
자전거타는 그분의 사진!! 올리고 갑니당

어떤이유로든

한국에 오시는 외국인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용♥

끝이에요!!







악플은 입장바꿔생각하시고



훈훈한 댓글과 추천 기다립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용^^♥












댓글 134

블랙커피오래 전

Best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님 덕분에 독일훈남의 한국에 대한 인상 역시 훈훈하겠어요:)

오래 전

Best잘하셨네요. 그 나라의 이미지는 관광상품이나 호텔들이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이더라구요. 나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좋은 내국인해야겠다.

180男오래 전

Best일베 색기들이 아주 판을 치는구나. 좋은 일해도 ㅈㄹ하네 거지색기들이 ㅋ

IK오래 전

재밌당ㅋㅋㅋ 저도 동남아 봉사활동 하고싶네여!!

오래 전

ㅋㅋㅋㅋㅋㅋ훈남이라고하니까부럽냐 열폭하는거봐라; 으휴 여기 수준떨어지는것들 많네ㅎ

착하게생김오래 전

외구인에게 선행베푸신건 잘하셨지만 서남아시아나 이슬람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질문에대답만해도 자기여자라고생각하거든요 생까든지 파출소에물어보라하고 지나치세요

ㅇ1ㅅ오래 전

?어떻게 외국인이 차 앞에서 가요? 길을 모를텐데? 잘하셨는데 사진보고 급궁금

오래 전

ㅈ등신일베충새끼들ㅉㅉ 니들은 사람이 도움이 필요하다는데 무시하고 가냐 미친새끼들아 ㅡㅡ 글쓴이같은 분이 있기에 우리나라 이미지 좋아지는거야 멍청이들아 근데 여기서 서양인을 왜따져 미친것들아 글쓴이가 저 독일인에게 꼬리라도 친거냐? 아니면 민폐라도 끼쳤냐? 병신새끼들

ㅋㅋㅋㅋㅋㅋㅋㅋ오래 전

동남아사람이면 개무시╋쌍욕했겠지ㅋㅋㅋㅋㅋㅋㅋ 더럽다고ㅋㅋㅋㅋㅋ

오래 전

애들아 그냥 닥치고 있자 우리도 서양여자들이 길 모르면 온갖 없던 친절 다 베풀면서 인간 네비게이션 자처하자나 ..

임꺽정오래 전

와~ 모녀가 훈훈합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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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좀오래 전

안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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