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너무 힘든데 그만두질 못하겠어요 여러분들 생각좀 알려주세요

ㅎㄷㄹ2013.11.27
조회286

지금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중인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잠시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는데요, 매번 휴가때마다 좋아할 시간도 모자른데 서로 뭐그리 힘들고 서운하고 쌓인게 많은건지 항상 싸우게 되네요..

저의 연애 스타일은 좋아하면 진짜 푹 빠지고 간쓸개 다빼주는 스타일 이에요. 군대가기 전에도 항상 붙어있으려고 하고 떨어지기 싫어하고 근데 남자친구와 떨어지게되니까 오히려 맘도 편해지고 제 생활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휴가 나올때마다 남자친구도 가족, 친구들도 만나야하는데 항상 저만 같이있었음 좋겠고 그러는 욕심이 생겨요. 반면 남자친구는 가족, 친구, 사회 관계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연애를 해도 상대방한테 올인하는 저와 다르게 자기 사생활,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는 사람이죠. 이게서로 너무 다르다보니까 남자친구 나름 저를 배려한다고 해도 저로썬 저를 배려 안하는 거 처럼 느껴지고 남자친구 입장에서도 제가 배려를 한다 해도 그만큼 느껴지지 않나봐요. 그러니 서로서로 서운하고 그러는거죠.

남자친구를 이해하고 하는데 제 생각데로 되지 않으면 너무서운하고 그래요.

남자친구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자꾸 섭섭하고 서운하고.. 둘이 대화를 해도 대화가 이어가다가도 저는 감성적 남자친구는 이성적 저는 얘기하다 화를내고 하고싶은말 다 하는 반면에 남자친구는 이성적으로 말하는 편이에요. 정말 둘이 이렇게 안맞는데 그동안 어떻게 만나왔는지 신기할 정도로 느끼고 있어요. 마음잡고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아서 헤어짐을 말하면 남자친구는 제가 힘들어하면 놔준다 이런식으로 얘기를해요. 또저는 그런식으로 말한거에 서운해하구.. 객관적으로 보면 당연히 둘이 헤어지지 왜 사귀냐는 말을 많이듣고 그런데도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어요...남자친구도 저도 서로 확실히 사랑하긴 하는게 맞아요 그런데 왜그렇게 서로 싸우고 다툼이  많은지.. 좋을땐 정말 좋은데 싸울땐 정말 죽일듯이 싸우니까요.. 이번에도 앞으로 맞춰 나가자고 서로 얘기했는데 벌써 오지도 않은 미래가 너무 걱정이되네요.. 앞으로 맞춰가야겠죠 대화도 많이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아직 감도 안잡히고.. 그렇다고 헤어지기도 힘들고.. 전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ㅠ

쓰다보니 너무 횡설수설 이네요.. 지금제 머리속이 복잡하고 맘이 싱숭생숭 해서 그런거니 이해 부탁드립니다..ㅠㅠ

 

답답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